사람과 사람 사이, 변하지 않는 것들 《관계의 클래식》 살아가면서 제일 힘든것이 무엇일까? 우리가 쉽게 상처받게 되는 대상은 누구일까? 사람 사이의 관계가 가장 힘든 것이 아닐까? 누군가와 알아가면서 그 사람과 나의 관계가 순조롭기만 하다면 문제될것은 없다. 하지만 언제나 같은 의견을 내며, 그 의견에 동의하고 순탄하게만 흘러가지 않는다. 순조로운 관계에서는 행복을 느낄 수 있으나, 그렇지 못한 경우에는 불행을 느끼게 되기도 한다. 그렇다보니 우리는 누군가를 알아가면서 관계를 맺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님을 알 수 있다. 시대가 아무리 급변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를 맺는 것은 변하지 않고 있다. 다만 그 방법이 조금 달라졌다고 생각한다. 학교, 직장을 통해서 알게 되는 사람들과 관계를 맺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개인 SNS를 통해서 알게 되는 많은 사람들과의 소통도 관계의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항상 만나는 사람들에게는 좀 더 솔직한 감정들이 튀어나올 수 있으나,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왠지 좋은 면들만 노출하고 싶어지게 된다. 그런 상황에서는 누구나 착한 사람인양 보이고 싶어질것이다. 서로 마주하는 사람 사이에서 가장 많은 영향을 주는 것은 아무래도 첫인상일것이다. 그런 첫인상은 외면에서 오는 것이다. 그런 외면의 아름다움만을 강조하다보면 내면의 아름다움은 무시되어져 버리기도 한다. 그런 우리에게 헬렌켈러가 남긴 말이 마음을 파고든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소중한 것은 보이거나 만져지지 않는다. 단지 마음으로만 느낄 수 있다." p.14 관계를 맺는 것 또한 마찬가지가 아닐까. 눈에 보이거나 만져지지 않지만 마음으로 느낄 수 있는 것, 겉으로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닌것. 그것이 관계이다. 그리고 성공한 사람의 경우에도 행복한 일만 가득한 것은 아니다 상처받지만 그 아픔에 잠식당하지 않고 버티고 일어설 수 있는 노력 또한 관계에서 필요하지 않을까? 의도치 않은 말로 상처받게 되었을때 마음의 상처를 잘 다스려 상처가 흉터가 되지 않도록 해야할 것이다. 관계 속에서도 끈끈함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함께 했다는 추억 혹은 기억이 필요한 거 같다.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에서도 깐부라는 말이 나와 유행을 할 정도였으니 말이다. 함께 시간을 공유했다는 것은 결국 서로가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관계로 큰 힘을 발휘했다는 뜻이리라. 시간이 흘러도 사람과 사람사이의 관계는 클래식 그 자체가 아닐까. 시대가 변해도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을 맺어가는 것, 그것은 클래식함이 유지되는 것이 아닐까?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쓴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