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 꿈을 꿨다면 구드래곤을 찾아가라! 《급식 알바 구드래곤》 <수상한>시리즈의 박현숙 작가님께서 새롭게 쓰고 계시는 <구드래곤 시리즈> 랍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전래동화 속 이무기를 모티브한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게 만드는 구드래곤. 위대한 용이 되고자 천년 동안 수련을 하고 승천하던 그때, 너무 기분 좋은 나머지 자신도 모르게 번개를 내리게 했다가 꼬리 비늘에 불이 붙어 떨어지게 된 구드래곤. 다시 승천하기 위해 용몽록에서 쓰여 있는 방법을 따라 승천하기 위해 노력중이랍니다. 1권에서는 마트 사장으로 마음에 들지 않는 이름을 바꿔주는 과정에서 혼선이 생겨 결국 승천하다 떨어지고 구렁이가 되어버렸던 구드래곤이 이번에는 용몽록이 알려주는 두번째 방법을 택했답니다. 아이들의 부정적이고 어두운 마음 10개를 구해 날개 비늘 자리에 꿰매라. 승천일 11월 11일 오후 11시 정각구드래곤은 수련을 하며 영양사 면허증을 따서 초등학교의 임시 영양사로 들어가게 된답니다. 그러면서 어두운 표정의 아이가 있는지 관찰하게 된답니다. 아이들의 부정적이고 어두운 마음은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구드래곤은 아이들의 꿈을 떠올립니다. 조상대대로 내려오는 비법 레시피로 만든 반찬을 만들어 아이들에게 주는 구드래곤. 아아이들이 레시피를 안다면 결코 먹지 않을꺼 같다는 생각이 드는건 저만 그런게 아니겠죠? 표정이 어두워보이는 아이를 발견한 구드래곤은 설레임을 가득안고, 어둡고 불안한 마음을 이야기 해보라고 하고, 그 아이는 꿈때문이라고 이야기 합니다. 결국 처음 대화를 나눈 그 아이의 이야기를 통해 용몽록에서 말한 아이들의 부정적이고 어두운 마음이 나쁜 꿈에서 비롯되는 거라고 생각한 구드래곤은 아이의 나쁜 꿈을 사기로 하지요. 그 꿈을 사게 되니 물방울 같던 작은 방울이 단단한 구슬이 되어 구드래곤에게 생겨나며 나쁜 꿈을 사는 것이 맞다고 확신하게 되는 구드래곤. 그리고 그런 모습을 유심히 쳐다보는 아이 왕순동. 구드래곤의 비밀을 아는 1권 《마트사장 구드래곤》에서 나왔던 아이지요.왕순동은 구드래곤에게 꿈에 대한 이야기도 제대로 듣지 않은체 꿈을 사는 것에 대해서 이야기 하지만, 몇개 남은 꿈을 채우기 위해 열심히 하는 구드래곤에게 위기는 찾아옵니다. 교장선생님께서 학교에서는 어떤 거래도 하지말라고 하시지요. 순동이의 조언으로 꿈거래를 마친 구드래곤은 10개의 구슬을 엮어서 승천하려고 합니다. 이번에는 과연 승천할 수 있을까요? 구렁이가 용이 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 주고 있는 구드래곤. 1권에서는 마트 사장으로, 2권에서는 급식 알바로, 3권에서는 어떤 장소에서 무슨일을 하게 될지 벌써부터 기대되네요. 아이들에게도 흥미를 불러일으킬 <구드래곤 시리즈>3권이 어서 나오기를 기대해봅니다.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쓴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