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하행성 서비스센터, 정상 영업합니다》 는 공학박사이자 SF소설가이신 곽재식 작가님께서 쓰신 소설로 12행성 방문 서비스 기록을 연작으로 쓴 소설입니다. 연작이라는 말에 왜 이런 형태의 소설이 되었을까 살펴보니, 지금도 아이들에게 읽히고 있는 '독서 평설'에 글을 실을 기회가 생기셔셔 2020년1월부터 2020년 12월까지 짤막한 SF단편을 매달 써서 올리셨던 것을 정리하셔서 한권의 책으로 묶으신 소설입니다. 그런 영향인지 12개의 행성에 대한 짧은 이야기가 끝나는 마지막부분에는 그 글을 쓴 해와 장소가 적혀있어서 왠지 모르게 색다름을 주었답니다. 미영과 영식이 방문한 12행성은 행성의 이름에서 내용을 조금이나마 짐작해볼 수 있었답니다. 처음으로 방문한 '철통행성'은 말그대로 철통 보안을 하려고 하는 행성을 나타내었답니다. 소행성의 폭발로 인한 피해를 줄이고자 자료를 제출하러 갔던 미영과 영식은 자료를 있는대로 제출하고 가도 된다는 말에 SD카드, QD칩, 책. 이렇게 세가지 형태로 제출했으나 중복이 된다는 이유로 거절당했답니다. 그것보다 더 놀라웠던 것은 그 자료 하나를 제대로 열어보지도 않은 상태로 1년이나 뒤에 거부의사를 표현했다는 사실이었답니다. 마치 외부와의 소통을 철통까지 막겠다는 의미인 듯 보였답니다. 파동행성에서는 우리가 알고 있는 사실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답니다. 두가지의 식물을 기를때 예쁜 말을 듣고 자란 식물과 나쁜 말을 듣고 자란 식물 사이에서 일어나는 변화를 겪어본 최종필은 자신이 구입한, 자칭 꿈의 행성에서 생명공학기술을 개조하여 키우기 위해 식물을 돌볼 일꾼들을 구하려고 한 이야기를 보여주었답니다. 시간을 정지하는 마법사가 살고 있는 정지 행성, 로봇의 보살핌을 받고 있는 인간을 데리고 나오려고 했으나 자신은 자유롭고 약육행성에서의 생활이 너무나도 마음에 든다면 구조를 받지 않는 사람의 이야기. 지구의 세균이 번식하여 새로운 존재가 되었고 그것이 생명행성의 중요한 의미가 되려는 시점에 구조요청으로 간 미영과 양식은 구조 요청자에게 구조할 수 없다는 이유를 알려주지만 구조자는 자신만의 방법으로 대응한다. 뇌수술할 수 있는 상품권으로 자신의 뇌가 조금 더 뛰어나기를 바라며 수술을 했지만 지식이 한순간에 자신의 것이 되지 않았던 기억행성. 진짜 죽음이 아닌 겨울잠을 자는 듯한 형태로 장치속에 물과 질소만 공급해 주면 살아있을 수 있는 곳이 존재했던 영원행성. 너무나도 특이한 행성들이 많이 있었다. "잠깐만요. 그런데 이건 우리가 회사를 시작한 목적하고는 좀 안 맞는 일 아닌가요?"12행성을 방문하기 전에 둘이서 나누는 대화에 자주 등장한다. 자신들이 설립한 회사의 목적과는 다르지만 돈을 벌기 위해서는 어쩔수 없이 하게 되는 일들. 마치 우리 인생이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고자 하는 듯 보이기 까지 했다. 상상력은 사람마다 다르듯 12행성을 떠올리시고 이야기를 적으신 곽재식 작가님의 독특하고 기발한 12행성 방문 서비스 기록 《은하행성서비스센터, 정상 영업합니다》는 기발함 그 자체의 소설이지만 어쩌면 현실로 다가올지도 모를 이야기를 담은 소설이었답니다.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쓴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