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우연히 원소주기율표를 본 아들이 이걸 어떻게 다 외우냐고 물었었다. 그 얘기를 듣자 중학교때 원소 주기율표를 외우던 생각이 났다. 무작정 외우기만 해서는 재미도 없을테고 시간이 지나면 잊어버리기 마련이다. 아이와 다음번에 원소주기율표를 살표보자고 한지 얼마 되지 않아 알게 된 《기호를 알면 성격이 보이는 원소》 출간 소식에 너무 궁금해서 읽어보게 되었다. 청소년들이 화학을 조금 더 가깝게 느꼈으면 하는 마음으로 쓰신 책이라고 하니 더 애정이 가는 책이었답니다. 화학자 엄마가 들려주는 원소와 주기율표 이야기를 만나볼까요? 책을 펼치면 표준주기율표부터 만날 수 있답니다. 원소 118개는 어떤 성질이 있을까요? 주기율표는 어떤 성질을 기준으로 원소를 배열한 것인지 알아보았답니다. 1장. 원소들이 사는 주기율표2장. 원자가 결정하는 원소의 주소3장. 주기율표에서 원소찾기4장. 원소야 원소야, 뭐하니? 원소는 저마다 고유한 숫자를 가지고 있는데, 이 숫자를 '원자 번호'라고 해요. p.21원소 특유의 정체성을 의미한다는 '원자 번호'와 가로열, 세로열에 따른 특성을 기준으로 구분되어진 원소들을 만날 수 있엇답니다. 게다가 화학적 반응성이 비슷해서 대체 할 수 있는 같은 족 원소도 있다고 하니, 원소활용을 위해서는 동족원소를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네요. 원소는 저마다 고유한 정체성을 가지며, 원자핵에 서로 다른 수의 양성자 수를 가지고 있다고 해요. 주기율표를 한번 살펴 보세요. 원자 번호와 원소기호 말고도 발견할 수 있는 것이 있습니다. 각 원소들의 원자량이 표시되어 있어요. 원자량은 원소를 이루는 원자들의 평균 질량을 말합니다. p.60 사실 주기율표에 대한 이해가 쉽지 많은 않아요. 단순 암기식으로 시험에 자주 출제되는 위주의 원소들을 외우다 주기율표에 대한 장황한 설명을 읽으면서 한번 읽었다고 단번에 이해가 되지는 않았답니다. 하지만 구구단을 암기하듯 주기율표를 외우기만 해서는 활용하기 어렵기 때문에 원소의 성질을 이해하면서 주기율표가 어려운 것은 아니라는 것을 알려주고 있답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원자핵과 그 주위를 맴도는 전자, 그리고 전자의 움직임 등 과학적으로 발견된 이야기를 읽으면서 보다 재미있게 다가가는 계기가 될 수 있었답니다. 우리가 어렵다고 느끼는 수학과 과학을 친숙하게 느낄 수 있는 시리즈들이 다양하게 있으니 다른 책들도 만나봐야겠어요.주기율표에 온세상이 들어 있어!원자의 구조에서 원소가 만드는 문화와 사회까지 이 세계의 아주 작은 지배자를 만나다!지금껏 그냥 지나쳐온 원소에 대한 관심을 조금 더 갖게 되었던 기호를 알면 성격이 보이는 원소 였답니다. 아이도 이 책을 읽어보고 싶다고 하니, 내년쯤에는 읽어볼 수 있게 해 주어야겠네요.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쓴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