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이라는 존재는 지구에서 살아가지만 지구에서 생존에 있는 시기는 그다지 길지 않다. 그런 지구의 변화 속에서도 진화를 거듭하면서 살아남은 식물들에 대한 이야기를 극한 식물의 세계를 통해서 만나보게 되었다. 책을 읽어보는 내내 자연의 신비로움에 감탄하고 책의 구성에 감탄했다. 한권의 책을 읽으면서 마치 내손안제 자연이 살아 숨쉬는 기분이 들었다. 식물은 놀라운 진화를 거듭해오며 현재를 살아가고 있다. 비록 아주 오랜 시간에 걸친 과정이었지만 식물은 자신이 처한 환경에 안주하지 않고 변화하는 환경에 적응하며 진화해왔다. 그런 극한의 모습은 오로지 생존을 위한 그들의 전략이다.Chapter 1. 크기 - 크거나 작거나 여기에서는 가장 큰 꽃에서부터 가장 큰 키의 나무와 식물, 그리고 가장 큰 열매까지 다양한 식물들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런 다양한 크기의 식물들의 모습은 결국은 자손을 남겨 생존하기 위한 것이었다. 변화하는 환경에 적응하면서 다양한 자손을 만들어 미래를 대비하기 위한 움직임과도 같았다.세계에서 가장 큰 꽃인 자이언트 라플레시아는 잎도 뿌리도 없지만 꽃만큼은 크다고 한다. 왜 거대한 꽃만을 가지고 있을까? 그것은 잎을 만들거나 뿌리를 뻗어나갈 에너지를 아껴두었다가 오로지 꽃을 위해서만 쏟아내어 꽃봉우리가 올라오기전까지는 그곳에 라플레시아가 있는지 조차 알 수 없다고 한다. 이것 또한 자이언트 라플레시아의 생존전략일것이다. 세계에서 가장 키 작은 나무인 난쟁이버들, 그들은 땅에 바짝 엎드려서 살아간다. 난쟁이버들이 살아가는 곳은 북극지역이나 북대서양 주변의 높은 사이기 때문에 추위를 이겨내기 위해서 가장 작은 키를 가진 식물로 변화된 것이다.Chapter 2. 속도 - 빠르거나 느리거나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자라는 식물은 단연 '맹종죽'이다. 뿌리 줄기에서 받은 양분으로 커가기 때문에 구태여 광합성을 할 필요가 없기때문에 빠르게 자라나 4개월이 지나면 엄마식물에게 더 이상 양분을 받지 않고 스스로 양분을 만들 수 있다. 마치 태아가 열달동안 엄마 뱃속에 있다가 태어나는 모습과 비슷하다는 생각이 든다. 가장 느리게 피는 꽃은 푸야 라이몬디다. 약 100년을 살다가 딱 한번 꽃을 피우고 죽는다고 하니, 우리는 실제로 그 꽃을 보기 드물듯하다. 자신을 지키기 위해 가시를 가지고 있으면서 마치 허리를 꼿꼿하게 세우고 당당하게 있는 모습을 보고 안데스의 여왕이라고 부른다고 하며, 척박한 고지대의 낮과 밤의 기온차이로 인해 빨리 자라기 힘들기 때문이라고 하니 다음대를 잇기 위해 100년간 준비하는 모습이 더욱 더 대단해 보인다. Chapter 3. 힘 - 강하거나 독하거나 교묘하거나 가장 강한 독을 품은것은 피마자이며, 인간을 피해 돌처럼 보이는데 성공한 식물이 리토포스라고 한다. 리토포스는 다육이의 한 종류로 본적이 있어서 친군하게 다가왔으나 그 모습이 위장술로 인한 것이었다고 하니 놀라웠다. 건조한 환경에서 살아가기 위해 돌처럼 숨어서 살아가다 번식을 위해서 꽃을 피우는 모습은 호기심을 더욱 자극시켰다. 강한 식물이야기에서 단연 돋보인것은 자신의 생존을 위해 다른 식물의 목을 조른다는 교살자 무화과나무였다. Chapter 4. 환경 - 지나치거나 열악하거나 적당한 환경이 아닌 극한의 환경에서도 식물들은 살아간다고 하니 놀라웠다. 지구상에서 가장 건조한 사막에 사는 야레타, 남극대륙의 극한의 추위에도 살아남는 이끼. 생긴 모습 마저도 화산을 연상시키는 오히아 레후아는 화산섬의 환경에서도 살아남는 형태라고 하니 식물은 볼 수록 놀라운 존재인듯하다. 인간도 견디지 못할 극한의 환경속에서 살아가면서 자손을 유지해 나가는 모습이 대단하다. Chapter 5. 시간 - 오래되거나 최신이거나 어쩌면 지구의 주인은 우리가 아닌 식물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들게 만든 브리슬콘 소나무는 5000년에 이르는 기후의 역사를 겪으면서 살아가고 있다. 2000년이 넘는 세월동안 시들지 않고 살아있는 잎사귀인 웰위치아. 우리의 삶은 이제야 100세 시대라 이야기하고 있어 노년층의 증가를 이야기하고 있는 상황에서 식물들에 비하면 극히 짧은 시대를 살다가는 것이다. 인류가 진화에 의해서 지금의 모습을 갖추었듯이, 식물들 또한 환경에 적응하면서 진화하거나 퇴화하여 지금의 모습을 이루고 있다. 하지만 더 오랜 시간이 지났을때 내가 아는 모습과는 다른 모습으로 지구상에 존재할지도 모르겠다. 식물들의 끊임없는 적응력과 변화에 인간이라는 나의 존재가 미비하다. 극한 식물의 세계를 통해 평소 알지 못했던 식물의 세계를 알 수 있어서 좋았고 새롭게 변화될 식물들의 모습을 볼 수 없다는 사실에 아쉬웠다.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쓴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