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일상 속에서 나를 챙기는 시간을 내기는 쉬운 일은 아니다. 아이를 위해 육아휴직중이라 업무에 대한 스트레스나 업무 시간이 없어서 직장다니는 엄마들에 비하면 시간이 많은 것은 사실이지만, 나를 위해 오롯이 집중하는 시간은 아이들이 잠든 시간 1시간에서 2시간 정도인거 같다. 나를 위한 시간이 생기면 좋아하는 책을 읽으면서 책 속 세상으로 빠지곤 한다. 어떤 걱정도 놓아둔 채 오롯이 책 속으로 빨려들어가는 그 시간만이 나를 위한 시간이라고 생각되기에 올해에는 부쩍 책과의 시간을 많이 보내고 있다. 그럼에도 가끔씩 찾아오는 지치는 감정은 해결이 되고 있지 않다는 것을 나도 느낀다. 요즘은 캐시위크에 운동챌린지뿐만 아니라 마음챙김 챌린지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운동할 시간이 부족하지만 각자의 마음을 챙기는 시간이 없는 사람들이 그만큼 많다는 것을 역설적으로 보여주고 있는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본다. 마음을 챙긴다는 것은 어떤 것일까? 나의 감정대로 하고 살 수는 없다. 그러다보면 더 큰 스트레스가 쌓이기 마련이다. 《아무리 바빠도 마음은 챙기고 싶어》는 오롯이 나만을 생각해도 좋은 시간 기분이 좋아지는 29가지 방법에 대하여 우리에게 이야기 해 주고 있다. 명상이라고 하면 거창할꺼 같아서 선뜻 해보기 싶지 않을꺼라는 생각을 많이 한다. 하지만 아무리 바빠도 마음은 챙기고 싶어에서는 언제 어디서나 내 몸과 감정을 다독이는 '작은 명상'사용설명서 라고 지칭하고 있었다. 처음에는 어렵지 않을까? 하고 생각했으나 막상 책을 보면서 따라해보니 생각보다 쉬웠던거 같다. 솔직히 마음을 다스리기란 쉽지 않다. 화가 나기도 하고 갑작스레 우울해지기도 하고. 그런 감정 속에서 단단해지기란 여간 어려운일이 아니었다. 명상이라는 거창한 말로 나의 마음을 수련한다기보다 나를 다독이며 나를 아끼는 마음으로 온전히 나자신만을 생각해 볼 수 있는 짧은 시간을 가지면서 나 자신과 마주하는 시간을 가지면서 불완전한 나를 발견하고 불완전함을 채워가는 시간을 가지는 계기가 되었다. 아이들과 행복한 시간도 있지만 기분이 상하기 마련이기에, 그런 상황에서의 감정조절 또한 다스릴 줄 알아야 한다. 책을 읽으면서 이 책을 진작 만났더라면 내가 아이들에게 화를 내는 시간이 줄어들지 않았을까 하고 생각해보았다. 명상을 단계적으로 살펴보면, 준비, 명상, 마무리를 거친다. 명상을 하는 장소에 제약이 없어서 더 새로웠다 하물며 걸으면서 하는 명상의 방법도 있었다. 걸으면서 명상을 할때에는 준비단계로 마음이 편해질 수 있는 장소를 찾는 것에서 시작된다. 조용한 숲이나 차가 다니지 않는 곳에서 호흡에 집중하며 코로 숨을 깊게 들이쉬고 입으로 내쉬면서 걷기 명상을 할 준비를 합니다. 준비를 마쳤다면, 아주 천천히 주의깊게 의식적으로 걷는 것으로 시작됩니다. 몸 전체의 움직임을 살펴보고, 발에만 집중하여 몇걸음 걸어보기도 하고, 자신이 걷고 있는 땅의 성질을 온몸으로 느껴봅니다. 주위를 천천히 살펴보면서 세상을 걷고 있는 느낌을 받아들이고 음미합니다. 그러고 난 후 다시 걷는 것으로 마무리 됩니다. 맨발로 걸을 수 있다면 더 없이 좋다고 적혀있기도 하네요. 명상의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나를 생각하면서 기분이 좋아지는 여러가지 방법을 알려주면서 나에게 다정하게 다가설 수 있는 작은 명상법 《아무리 바빠도 마음은 챙기고 싶어》를 통해서 나 자신과 조금 더 가까워지는 시간이었답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쓴글입니다.#아무리바빠도마음은챙기고싶어 #파울리나투름 #갈매나무 #마음챙김 #명상 #명상사용설명서 #심리 #불안 #자기계발 #갓생 #책 #독서 #책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