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좀비 '재차'의 공포!무속과 판타지, 호러와 스릴러, 미스터리까지 녹여낸 복합장르 탐정소설 상태는 고등학생으로 민준혁의 사건 해결을 도우면서 돈을 벌고 있다. 어려운 가정형편 속에서도 열심히 공부하는 여동생을 위해서 돈을 벌어 끼니를 챙기는 착한 아이다. 돈을 모아서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하는 것이 아니라 동생이 먹고 싶어하는 고기를 사고 동생의 밥을 챙겨준다. 새로 전학 온 학교의 필립무리를 조심하면서 지내던 상태는 필립일행을 피하려고 들어갔던 창고에서 빨간 눈을 가진 한학을 보게 된다. 마치 좀비를 연상케하는 모습으로 검은 후드모자를 쓰고 있는 모습에 필립일행은 도망가기 바쁘다. 민준혁은 새로운 웹소설을 위한 아이디어를 조수인 안상태에게 물으며 햄버거를 사준다. 민준혁의 허당스러움과 아저씨 개그 속에서도 상태가 그를 만나는 이유는 돈이아닐까. 민준혁은 상태의 상황을 알고 돈을 두둑히 챙겨주기 때문이다. 그러던 중 최필립에게 불려간 안상태는 자신의 패거리가 하나둘 사고를 당하니 황한학이 살아 있는 것인지에 대해서 조사를 하라고 일주일의 시간을 준다. 해결하지 못하면 상태의 여동생에게 해꼬지를 할것 같이 여동생의 사진을 보여주면서 말이다. 상태는 민준혁과 황한학에 대한 것을 조사하기 시작한다. 황한학의 어머니가 장례식장에서 굿을 했다는 것을 시체를 살리기 위한 의식 중의 하나로 '재차의'를 위한 의식으로 그런 능력이 있다면 황한학이 좀비처럼 살아난 것이 사실일지도 모른다는 전제하에 황한학의 어머니가 살았다던 무당들의 섬이라 불리는 '선암도'에 가서 조사를 하기도 하고, 전학을 간 아이들에게 이야기를 들으면서 사건을 파헤친다. 김하나가 황한학에게 자신의 데뷔 여부를 물어보려고 접근했고, 최필립은 둘이 사귄자도 오해한 것이다. 분노한 최필립에 의해 황한학은 괴롭힘을 당했고, 결국 죽음을 맞이했다. 아들이 억울하게 죽은 것에 분노한 황한학의 어머니는 집안 대대로 내려오던 주술을 이용해서 부활을 시킨 것이다. 그리고 부활한 아들은 자신을 괴롭힌 최필립 패거리들을 하나씩 단죄하는 중이었다. p.148 필립 일행과 황한학에 얽힌 일의 사건의 전말은 이러했다. 황한학의 어머니가 좀비로 살려낸 한학의 시체가 필립일행들을 죽이고 있는 것인지 궁금해져 왔고 책을 읽으면서 신비한 주술이 있구나 하면서 무속에 대한 생각도 들게 만들었다. 자신의 잘못을 위험이 처하게 되자 인정하게 되는 아이들의 보면서, 아이의 잘못을 무조건 감싸는 필립의 부모를 보면서 육아와 가치관에 대해서 생각해보게 되었다. 판타지와 호러, 스릴러에 미스터리까지 어긋나지 않고 버무려진 탐정 소설 명탐정과 되살아난 시체를 읽고 나니 탐정인 민준혁과 고교생 조수 안상태가 마주하게 될 다음 사건이 궁금해졌다.북멘토 출판사로 부터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쓴 글입니다.#명탐정과되살아난시체 #정명섭지음 #북멘토청소년문학선 #탐정 #호러 #미스터리 #공포 #스릴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