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뢰인의마음이 말하는 사건의 진실!의뢰인의 마음에 직진하는 열혈 신입 변호사의 진심!신주영 변호사의 법조 인사이드 스토리 이 책의 제목을 처음 알게 된 것은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방영 덕분이었다. 사실 드라마를 제대로 본 적이 없다보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에피소드 원작 이라는 문구에 관심을 갖던 책을 서평단의 기회로 읽어보게 되었다. 드라마를 보지도 않았으면서 드라마에 나온 에피소드는 어떤걸까 하고 찾고 있는걸 보면 드라마의 파급효과가 크기는 큰가보다. 법조 이야기다 보니 어려운 용어도 간혹 나오기는 하지만 설명이 되어 있다보니 읽어나가는데 큰 어려움은 없었다. 쓰시는 분이 변호사이시다 보니 변호사의 시점에서 쓰인 스토리라 사건 전개의 긴박감보다는 사건을 대하는 자세를 볼 수 있었던 것 같다. 법정의 고수 제일 첫 이야기는 인연에 대한 이야기라고 할 수 있을꺼 같다. 신주영 변호사님의 어릴적 집안의 이야기에 노무현 변호사님이 나오시니 말이다. 자신의 윗집 이웃사촌이었던 인연으로 집안의 고소에 대한 변호를 맡아주셨던 노무현 변호사님, 그리고 변호사님의 어머님께서 중요한 사건 자료를 가져다 주신 것을 10년이 넘어서까지 기억하고 계셨던 이성암 변호사님의 항소심에 이르기까지. 결국 사건을 승소로 이끌어주신 이성함 변호사님의 기지로 인한 승소지만 인연들이 만들어낸 승리가 아니었을까 생각해본다. 법정의 고수 에서 가장 길게 다룬 이야기인 높고 단단한 벽, 그리고 계란들 이라는 이야기가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 나온 에피소드였던거 같다. 드라마는 보지 않았지만 기사로 본 기억이 났다. 마을을 관통하는 도로에 대한 피해를 호소하면서 많은 재료도 제출하고 현장검증도 나갔지만 결국 패소했던 사건. 많은 시간과 노력이 들어간 재판인 만큼 변호사님께도 특별한 재판이었으리라 생각된다. 처음부터 쉽지 않은 재판이었음에도 위법행위를 찾아내고 승소할 수 있도록 자료를 찾아가면서 현장검증까지 이끌어낸것만 봐도 의뢰인의 마음을 생각하는 변호사님이 느껴진다.살아간다, 사랑한다, 사라진다법정의 고수 에필로그에 적힌 세단어가 우리의 삶을 보여주는 듯하다. 삶을 위해 우리는 무던히도 노력하고 누군가를 만나 사랑을 하고 아이를 낳고 그 아이들도 사랑하면서 살아간다. 그러다가 어느새 사라져버린다. 사라질 껄 알지만 우리는 열심히 현재를 살아가고 사랑하고 있다. 어느 누구나 그렇게 하고 있는 사실이지만 왠지 와닿았던 세 단어였다. 법정의 고수는 재판의 판례를 들어 사건을 재조명하는 것이 아닌 의뢰인에 대한 마음을 고스란히 드러낸 신주영 변호사님의 스토리임을 다시 한번 느꼈다. 사건으로 우리에게 교훈을 주려는 목적이나 사건의 재발에 대한 경고의 이야기이기 보다 마음이 그대로 드러나 있어서 더 좋았던 책이다.#법정의고수 #신주영지음 #신주영변호사의법조인사이드스토리 #솔출판사 #채성모의손에잡히는독서 #서평단 #협찬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