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테나 1 - 축하한다 세상아! 내가 왔어! 아테나 1
엘린 에크 지음, 기영인 옮김 / 문학과지성사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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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테나는 엄마가 동생을 낳기 전에 할머니 댁에 머물렀어요. 할머니 할아버지라는 호칭을 싫어하시다 보니 빅간과 예란이라는 이라고 부르곤 하지요. 동생이 나오려면 아직 한달이나 남았지만 엄마가 움직일 수 없는 상황이라 로씨오빠와 구스타브까지 셋은 엄마가 돌아오기만을 기다리면서 머물게 된 빅간과 예란의 집은 난방을 적게 들어 발이 시려울 지경이예요. 처음에는 거부하더니 셋은 어느새 덧신을 신고 있네요. 그 곳에서의 생활은 좀처럼 익숙해지지 않아요. 엄마와의 영상통화에서는 울음을 보이는 아테나랍니다.

고대 그리스 신화 전공 교수인 아빠는 미룰 수 없는 연구로 잘 들르지 않으세요. 그런 모습에 아테나는 잘 이해가 되지 않죠. 옛 신화에 대한 연구에서 미룰게 뭐가 있을까 하는 의구심을 가지지요. 아빠의 직업에 걸맞게 아테나 라는 이름을 가진 소녀. 학교를 가기 위해서는 평소보다 일찍 일어나서 지하철을 타고 간다니 자신의 집보다 멀리 떨어져 있는 곳에 와서 불편할법도 한데 거기에 대한 불평들은 없는 걸보니 너무 기특한 삼남매였어요. 거기다 구스타브가 방과후를 끝나면 로씨나 아테나가 데리고 집으로 오는 상냥함까지 갖춘 아이들이었답니다.

아테나는 친구들과 함께 '지클' 즉. 지구를 살리자 클럽을 운영하고 있어요. 아테나까지 5명의 아이들이 참여한답니다. 지클의 모임은 아이들 집을 번갈아가면서 모이게 되는데 그 모임에서는 언제나 초콜릿 케이크를 먹는답니다. 아들이 읽었다면 놀랐을꺼 같네요. 초콜릿이 들어가는 걸 싫어하거든요. 아이들은 지구를 위해 어떤 일을 해야 할지 궁리했어요. 회칙에 따라서 기록도 하고 돈을 모으기도 했답니다.

아테나에게는 특별한 노트가 있어요. '아테나의 안테나'가 그것이랍니다. 아테나는 실생활에서 느끼거나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사소한 것들이라도 기억하고 있지요. 아테나의 소중한 노트. 그 노트보다 더 소중한 절친인 론냐. 론내와 노는 영상을 휴대폰에 찍었다가 곤경에 처하기도 하지만 아테나는 친구인 유세프와 해결을 한답니다. 어른의 도움없이도 해결해 나갈 수 있는 아이들이 대견하네요.

그리고 지구를 살리자 클럽 아이들이 세차 문제에 관하여 건의 했던 내용이 받아들여졌을때는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을 했답니다. 환경을 생각하는 마음뿐만 아니라 정확히 알고 지적하는 모습이 멋져보였답니다. 아이들이 지켜나갈 지구의 모습은 어떨지 기대되네요. 아테나2권에서는 어떤 모습으로 지구를 지켜나갈지 기대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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