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로는 행복 대신 불행을 택하기도 한다
김진명 지음 / 이타북스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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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대표작가 김진명, 그의 첫 에세이!
더이상 위로받지 말라 어두울수록 그대의 삶은 빛난다

김진명 작가님의 책을 처음 만났던 것이 고등학교 1학년때였다. 처음 마주한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라는 작품은 역사에 대해서 관심이 없던 나에게도 너무 재밌는 소설이었다. 그렇게 김진명작가님을 소설을 처음 접한지 20년이 넘은 지금 책장에는 김진명 작가님 책을 모아둔 칸이 있을정도로 작가님의 소설에 매료되었던 내가 김진명 작가님의 첫 에세이인 <<때로는 행복 대신 불행을 택하기도 한다>>를 읽을 수 있다는 것에 영광스럽다. 작가님의 첫에세이인 이 작품을 읽고 있으면 작가님의 작품세계가 보인다고 해야할까. 작가님만의 분위기로 에세이를 끌어가시는 게 느껴진다. 거기다 지금껏 작가님의 모습을 제일 많이 본 책이 아닐까 싶다. 여느 에세이와는 다르게 장이라는 그분보다는 다섯 가지 주제로 이어진 작가님의 이야기라 더 좋았고, 그 장의 그분마다 작가님의모습이 있었으며, 작가님의 인터뷰가 마지막에 수록되어 더 좋았던것 같다.

내면의 힘을 키워라
때로는 행복 대신 불행을 택하기도 한다
그들은 아름다웠다
역사 속 이야기를 찾아서
시간의 흐름속에서

역사 속 이야기를 찾아서 의 경우 김진명 작가님의 소설을 대변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작가님의 소설은 역사를 바탕으로 하고 작가님만의 스타일대로 풀어나가 한권의 책이 되는데 그 책을 읽다보면 너무나도 그럴듯하여 소설이 아니라 역사 그 자체인가 하는 착각을 불러 일으키곤 했다. 그 정도로 역사에 대한 정보 수집을 많이 하시는 것이리라. 작가님의 소설을 읽고 나면 실제 역사에 대한 궁금증이 더 생기게 된다. 역사를 좋아하는 아이라 책꽂이에 꽂힌 '고구려'라는 제목을 보더니 자기가 아는 삼국시대 속의 고구려냐고 물을정도니 말이다.

작가님들은 많은 글을 읽으셨다는 생각을 했지만 김진명 작가님은 대학 시절에 도서관에 공부를 하러가는 것이 아니라 책을 읽기 위해서 가셨다고 하실 정도니 얼마나 책에 대한 애정이 강한지 보였다. 거기다 장르의 구별없이 두루 읽으셨다고 하니 편독을 하고 있는 나로서는 반성하게 된달까.

📖 사실 인간에게 독서 이상의 양식은 없다. 독서는 단순히 정보와 지식을 얻는게 아니다. 사람은 독서를 하는 가운데 세상을 보는 시각이 넓어지고 인내심이 키워지기 마련이며 자아실현이 되고 있다는 강한 만족감을 얻는다. 게다가 독서는 세상에 대한 자신감과 스스로의 자존감을 키워주며 자신의 삶과 행위들에 의미를 부여하게 해주기 떄문에 한마디로 내면을 강화하는 최고의 길이다. p.17

독서에 대한 작가님의 생각을 다시 한번 새기면서 책을 덮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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