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철북][두근두근 한국사 1~2 세트]

두근두근 한국사 1~2 세트 - 전2권 ㅣ 두근두근 한국사
김종엽 외 지음, 전미화 그림, 김한종 감수 / 양철북 / 2016년 2월

[두근 두근 한국사 1~2 세트]는 양철북 출판사에서 출간된 책이에요. 1권은 선사시대부터 조선중기까지 역사이고 2권은 조선 후기부터 대한민국까지 역사 이야기가 담겨져 있어요.

[두근 두근 한국사 1권]은 선사 시대부터 조선 중기까지 역사 이야기를 담고 있는데 대체로 역사 적인 유물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있어요. 그리고 [두근 두근 한국사 1권]의 가장 큰 특징은 실사 사진과 박물관의 역사적 유물 사진이 많이 수록되어 있어요. 그래서 아이들이 좀 더 친근하게 여길 수 있는 포인트인것 같아요. 그리고 그 역사적 유물의 배경 및 시대적인 이야기까지 담고 있고 아이들이 좀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은 유물의 속속들이를 번호를 매기면서까지 자세히 설명해 주려고 하고 있어요. 그래서 유물사진을 이해하는 것만으로도 정말 도움이 많이 되는 것 같아요.

[두근 두근 한국사]의 특징은 다른 역사를 담고 있는 책들과 달리 제목이 아이들 눈높이에 맞추어 잘 만들어진것 같아요.

"왜 돌멩이가 박물관에 있지?"

"왜 바위에 그림을 새겼을까?"

"벌거벗은 사람은 누굴까?"

"전쟁 중에 왜 팔만대장경을 만들었을까?"

[두근 두근 한국사 2권]은 조선 후기부터 대한민국까지의 역사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두근 두근 한국사 2권]의 특징은 일제 강점기나 대한민국 역사 이야기에서는 시대상을 담고 있는 사진을 많이 실어두었어요. 그래서 전쟁의 폐허속의 아이 모습이나 독립 신문, 치마 길이 재는 장면, 5.18 민주화 운동의 모습들과 관 앞에서 울고 있는 가족들의 모습까지 정말 우리 대한민국의 역사의 현장을 속속들이 담고 있어서 대한민국의 역사를 아직 접해보지 않은 초등학생들에게는 정말 유익한 책인것 같아요.

[두근 두근 한국사 1~2 세트]는 요즘 많이 나오는 역사 학습 만화가 아닌 역사이야기라서 아이들이 약간 지루해하고 어려워할 수 있는데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제목으로 좀 더 쉽게 다가가도록 구성되어 있는 책이에요.  아이들이 많이 접했던 선사시대이야기나 조선시대 이야기부터 일제 강점기 그리고 대한민국의 2000년대 이후까지의 내용을 담고 있어서 근현대사를 많이 접해보지 않은 아이들에게는 교육적으로 다양한 그리고 깊이있는 내용을 알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아요.

[두근 두근 한국사 1~2 세트]는 아이들에게 어렵다고 느끼는 역사를 만화로만 접하게 했던 부모님들께서 고학년 아이들에게 만화가 아닌 글로 구성된 역사 이야기책을 접하게 해주고 싶다면 가장 적합한 책인것 같아요.

*** 상기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해 주신 도서를 바탕으로 작성된 것입니다. *** 

[동아엠앤비][노벨상을 꿈꿔라]

노벨상을 꿈꿔라 - 2015 노벨 과학상 수상자와 연구 업적 파헤치기 ㅣ 노벨상을 꿈꿔라 1
김정.이정아.이윤선 지음 / 동아엠앤비 / 2016년 1월

[노벨상을 꿈꿔라]는 동아엠엔비 출판사에서 출간된 책이에요.

2015년 노벨상 중에서 과학, 물리학, 화학, 생리의학상에 대한 내용들이 담겨져 있어요. 책의 부제가 [2015 노벨 과학상 수상자와 연구 업적 파헤치기]라서 노벨 과학상을 받은 사람들의 연구 과정들이 자세하게 나와 있어요.

노벨상에 대한 전체적인 내용이 담겨져 있어요. 어떻게 생겨났는지부터 어떤 상이 어떻게 주어지는지까지 자세히 나와 있어요. 노벨상을 많이는 들어보았지만 정확한 내용을 알 수는 없었는데 정말 자세하게 잘 나와 있어서 상식을 넓히는데도 도움이 되는 부분이에요.

[노벨상을 꿈꿔라]는 2015년 노벨 과학상 수상자들의 업적을 정말 왜 그 일이 업적이 되어서 노벨상까지 받게 되었는지를 전후 상황을 정말 자세히 설명해 주고 있어요. 그래서 읽어나가다 보면 누군가가 옆에서 노벨수상자의 삶과 일상을 이야기해주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과학용어가 많고 새로운 과학적 내용이 많아서 조금 어려울 수 있는데 그냥 내용을 따라가다보면 나중에는 이해가 되는 부분이 많더라구요. 일단 글밥이 적지는 않아요. 하지만 중간 중간에 그림이나 DNA 또는 중성미자 부분에서는 그림도 잘 나와 있어서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2015년 생의학상을 받은 분들의 사진이 나와 있어서 좀 더 실감이 나는 것 같더라구요.

마지막장 4장에는 2015년 노벨 생리의학상에 대한 수상자의 업적이 있는데 이 부분에서는 말라리라에 대한 연구를 함에 있어서 다양한 기생충에 대한 정보들이 같이 담겨있어서 아이들이 좀 더 쉽게 이해하고 읽어나갈 수 있는 부분이에요.

[노벨상의 꿈꿔라]의 작가의 말 중에 정말 우리 아이들에게 필요한 글이 있더라구요.

"많은 과학자들이 상을 받기 위한 과학이 아니라 사람과 자연 그리고 과학을 위한 과학을 하고 있다는 증거지요. 그러니 우리나라에서 노벨 과학상 수상자가 없다고 해서 실망할 필요는 없어요. 또, 과학자를 꿈꾸는 친구들이 있다면 상이나 성과에만 집중하기보다는 과학을 사랑하는 열정과 호기심, 이 기본적인 마음을 잊지 마세요. 그럼 어느새 훌륭한 과학자로 성장한 자기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거에요"

[노벨상을 꿈꿔라]는 저학년이 읽기에는 글밥이 좀 많고 게다가 용어들이 과학용어가 많아서 조금은 어렵게 느껴지는 책이에요. 그래서 엄마가 읽어주면서 아이도 흥미를 가지게 하는 게 좋은 것 같아요. 같이 읽으면서 간략적인 내용들을 좀 더 쉽게 설명해주고 함께 읽어나가면서 엄마와 아이가 같이 노벨상에 대해서 그리고 그들이 얼마나 호기심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다년간 연구를 하기 위해 노력했는지를 이야기 하는 책인것 같아요.

*** 상기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책을 바탕으로 작성된 것입니다. ***

[사파리][나는 우리 집 왕]

나는 우리 집 왕 ㅣ 사파리 그림책
마르타 알테스 글.그림, 노은정 옮김 / 사파리 / 2016년 1월

[나는 우리 집 왕] 은 사파리 출판사에서 출간된 그림책이에요. 총 페이지수는 25페이지 정도로 얇은 하드커버책이에요.

자신이 집안의 왕이라고 생각하는 고양이는 자신의 집에서 같이 살게 된 개를 통해서 자신의 존재감을 잃게 되지만 다시 돌아 온 개와 기존과는 조금 다른 규칙으로 잘 살아보려는 고양이의 마음을 담은 그림책이에요.

그림이 유아들이 보기에 참 이뻐요. 게다가 고양이의 마음을 표현한 부분이 아이들이 동생이 태어나서

자신의 자리가 뺐겼다는 생각이 들때 엄마들이 읽어준다면 아이들의 자신의 마음을 다스리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것 같은 책이에요.

 

다시 돌아온 개와 기존 과는 다르게 새로운 규칙을 만들면서 살아가는 고양이의 모습이 우리 아이들이 나중에 조금 더 자라면서 다른 사람과 어울려 지내면서 나만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같이 어울려 살아갈 수 있는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잘 표현해 놓은 책이에요.

유아들이나 초등 저학년들은 자신의 주장만 옳다고 자기 뜻대로만 해야 하는 것에 많이 익숙해져 있는 시기인데 이 시기에 [나는 우리 집 왕]을 통해서 내 생각 뿐만 아니라 나와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들과도 어울려 지낼 수 있는 마음을 가지는 것의 중요성을 알게 해주는 책인것 같아요.

25페이지 정도에 글도 많지 않고 그림도 이뻐서 엄마들이 읽어주면 아이들도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책이에요.

[동아출판][에너지 낭비, 이제 그만!]

에너지 낭비, 이제 그만! ㅣ 틈만 나면 보고 싶은 융합 과학 이야기 9
오윤정 지음, 이지후 그림, 구본철 감수 / 동아출판 / 2015년 12월

[에너지 낭비, 이제 그만!]은 동아출판사에서 출간된 책이에요. 동아출판의 [틈만 나면 보고 싶은 융합과학 이야기] 시리즈 중의 한권이에요.

[틈만 나면 보고 싶은 융합 과학 이야기] 시리즈는 궁금한 생활 속 주제를 통해 과학, 수학, 예술, 인문, 기술, 공학 지식들을 융합적으로 구성한 시리즈에요.

[작가의 말]이에요.

"이책에서는 에너지와 에너지원은 무엇인지 알아보고, 화석 연료를 낭비하면 어떤 위기를 맞는지 수치로 파악해 봅니다. 또한 화석 연료를 대체할 수 있는 재생 가능한 에너지는 무엇인지, 친환경 기술은 지금 어디까지 발전했는지, 친환경적인 삶은 어떤 삶인지, 세계의 대표적인 친환경 마을과 도시는 어디인지 차근차근 살펴봅니다."

목차에요. 총 4장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에너지 낭비, 이제 그만!]는 하나의 주제에 관련된 Sub 주제들이 1~2장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아이들이 긴 스토리를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Sub 주제에 대해서 읽다보면 전체적인 하나의 주제에 통합되는 이야기를 알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요. 그래서 처음부터 차근차근 읽어도 좋겠지만 과학을 많이 좋아하지 않는 아이들이라면 자신이 관심이 가는 부분부터 읽어도 무방한 책이에요. 물론 전체적인 이야기는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지만 앞의 내용을 모른다고 뒤의 스토리를 따라가지 못하는 것은 아니라서 아이들이 편하게 접근할 수 있는 책인것 같아요.

 [에너지 낭비, 이제 그만!] 는 만화 삽화 형식도 있고 아이들이 조금 어려워할 수 있는 내용은 그림이 많이 들어있어서 아이들에게 과학이 우리 일상에서 어떻게 사용되고 있는지를 쉽게 알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그리고 하나의 chapter 가 끝날때마다 그 chapter에서 다루었던 주요 내용들을 정리해 놓은  [STEAM 쏙 교과 쏙] 이라는 코너가 있어요. 학교에서 배우는 용어들에 대한 설명들이 많아서 교과 수업에도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마지막 부분에는 [핵심 용어]가 따로 정리되어 있어요. 2 page 밖에 없어서 좀 더 이 부분에 많은 용어들이 담겨졌다면 좋겠다는 아쉬움이 남더라구요.

 [에너지 낭비, 이제 그만!]을 저희 딸이 읽으면서 (예비 초등 4년) 학교에서 배운 화석 연료에 대해서도 좀 더 깊게 알게 되었고 특히 에너지의 다양한 종류 (위치 에너지, 운동 에너지 등) 에 대해서도 알게 되었어요. 과학은 우리 일상에서 상당히 많이 접하는데도 어떤것이 과학인지를 아이들이 잘 모르는데 [에너지 낭비, 이제 그만!]는 정말 아이들에게 우리 일상 속에서의 과학을 재미있게 잘 풀어나가고 있고 에너지 절약을 말이 아닌 실천을 할 수 있는 동기를 주는 책인 것 같아요.

[우리학교][오늘도 복수 도시락]

오늘도 복수 도시락 - 엽기발랄 싱글맘과 까칠한 여고생의 맛있고 다정한 3년간의 밀당
ttkk(카오리) 지음, 이은정 옮김 / 우리학교 / 2016년 1월

[오늘도 복수 도시락]은 우리학교 출판사에서 출간된 책이에요. 엽기 발랄한 싱글맘과 까칠한 여고생의 맛있고 다정한 3년간의 이야기가 담겨져 있어서 주제가 참 재미있는 책인것 같아요.

목차 부분이에요. 2012년부터 2015년까지의 다양한 도시락을 만나볼 수 있어요.

구성은 날짜별로 정리되어 있어요. 도시락마다 주제가 있어서 한쪽은 도시락 사진이 나와 있고 다른 쪽은 그 도시락에 관련된 엄마와 딸아이의 이야기가 펼쳐져요. 스토리는 누군가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놓는 형식이라서 왠지 읽고 있으면 옆집 엄마가 나에게 자신의 딸 아이의 일상을 얘기해 주고 있는듯한 느낌을 받아요.

도시락에 대해서는 재료를 공개를 해 두었어요. 그리고 아래쪽에는 딸에게 보내는 메세지가 담겨 있어요. 정말 싱글맘인데도 딸아이를 사랑하는 마음이 팍팍 느껴지는 것 같더라구요.

그리고 중간 중간에 [ttkk 네의 일상] 이라는 코너가 있어요. 딸아이와 자신의 일상의 한 토막을 글로 표현해 놓은 부분인데 정말 웃기는 부분이 많아서 참 재미있어요.

도시락 그림에는 따로 그 도시락을 만드는 과정이나 설명이 없어요. 그런데 중간 중간에 [도시락 테크닉]이라는 코너를 통해서 글자 만드는 법, 얼굴 만드는 법 등 이쁜 도시락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tip 들이 잘 설명되어 있고 그림도 나와 있어서 따라하기 쉽게 되어 있어요.

뒷 부분에는 [엄마가 보내는 편지]가 있어요.

"바쁜 날도 숙취로 제정신이 아닌 날도 거르지 않고 도시락을 싼 것은 평소에는 널 위해 아무것도 해주지 못하는 못난 엄마 나름의 애정 표현이라고나 할까" 하는 부분에서는 저도 직장맘이라 엄마의 마음이 이해가 가더라구요.

[딸이 보내는 편지]도 있어요.

"집에서 새벽 1시 넘어서까지 일하고 아침 5시부터 부엌에서 도시락을 만들던 엄마에게는 감동했습니다." 라는 부분에서는 정말 캐릭터 도시락이 싫다고는 하지만 그것을 싸기 위한 엄마의 노력에는 감사하고 있었던 딸아이의 마음을 알 수 있었어요.

[오늘도 복수 도시락]은 정말 저로서는 정말 감히 흉내도 내어 보지 못하는 다양한 캐릭터 모양의 이쁜 도시락을 만나볼 수 있는 책이에요. 게다가 엄마가 그 도시락에 대한 아이와의 일상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어서 너무 재미있는 책인것 같아요. 약간 엄마와 딸 아이 사이의 유치한 힘겨루기(?) 같은 것이 느껴지기는 하지만 그래도 엄마의 딸에 대한 사랑과 자신이 딸을 위해 많이 함께 해 주지 못한 미안함이 담겨져 있다는 것이 담겨져 있어요.

[오늘도 복수 도시락]은 사춘기를 겪고 있는 우리 청소년들이 읽는다면 엄마의 따뜻한 마음과 소심한 복수를 알 수 있을 것이고 엄마들이 읽는다면 세상의 딸들이 다 나의 아이와 같구나 하는 느낌을 받을 수 있는 책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