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솝 우화로 배우는 속담과 사자성어 진짜진짜 공부돼요 9
김숙분 엮음, 유남영 그림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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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했습니다. *


가문비어린이 진짜진짜 공부돼요 9


이솝 우화로 배우는 속담과 사자성어


김숙분 엮음 / 유남영 그림


우화란 사람에 비기어 표현한 동물이나 식물, 기타 사물을 주인공으로 하여

결점을 폭로하거나 교훈의 뜻을 담아 들려주는 이야기다.

이솝은 '우화'라는 장르를 만들어 삶에 대처하는 다양한 방법들을 이야기로 들려주었는데

그 안에는 지혜와 교훈이 가득 담겨 있다.

또 사자성어는 한자 네 자로 이루어진 말인데

속담과 마찬가지로 교훈을 담고 있다.

'이솝 우화로 배우는 속담과 사자성어'는

속담, 사자성어와 함께 이솝 우화를 재미있게 읽고

슬기와 교훈, 지혜를 얻을 수 있다.



자유란 구속받지 않고 자기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상태로,

인간은 누구나 자유롭게 살 권리가 있다.

정의로운 사회는 국민의 자유를 존중하여 행복한 삶을 살게 한다.



빵보다 자유가 좋은 늑대


늑대와 개가 산에서 만났다.

개의 얼굴은 보기 좋았고,

도둑으로부터 집을 지키는 일만 하면

매일 큼지막한 뼈다귀와 먹을 것을 주인에게 받아서

배가 터지도록 먹고 늘어지게 잠을 잔다고 한다.

늑대는 개의 팔자가 부러워서 개를 따라 갔다.

그런데 늑대가 보니 개의 목에 상처가 있었고,

주인이 개를 낮에는 묶어 놓고 밤에만 풀어 주면서 생긴 사슬 자국이라 하였다.

그 말을 듣고 늑대가 말했다.


"친구야, 나는 사슬에 묶여 살고 싶지 않아.

그냥 숲 속에서 자유롭게 살래.

자유가 없다면 네가 자랑한 것들이 나한테는 아무 소용이 없다네."



'빵보다 자유가 좋은 늑대' 이야기 속에서 찾아보는 속담과 사자성어


속담: 쇠사슬에 묶여 바르게 걷는 것보다 자유롭게 잘못 걷는 쪽이 인간에게는 낫다.


사자성어: 호분고산(虎奔高山) 호랑이가 높은 산에 돌아온다는 뜻.



갈수록 스마트폰 사용량이 늘면서 책과 멀어지려는 딸에게

'이솝 우화로 배우는 속담과 사자성어'는 부담 없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하루 1~2가지 이야기를 읽고 그와 관련된 속담과 사자성어를

공부하는 짧지만 소중한 시간을 이어간다.

이 시간들이 쌓이고 쌓여 지혜롭게 자라는 데 큰 도움이 되리라 믿는다.

우리 딸은 요새 자유를 무척이나 갈망한다.

아침 일찍 일어나 학교에 가는 것이 힘들고,

엄마 잔소리가 내내 이어져 하고 싶은 것보다

하기 싫은 것을 해야 할 때가 종종 있기 때문이다.

진정한 자유를 얻기 위한 과정이란 것을 커서는 알게 되겠지. ㅎㅎ

엄마는 다 마음대로 할 수 있어서 좋겠다며 부럽다는데

이 엄마도 네가 성인이 되어야 자유를 누릴 수 있을 것 같구나~ ㅋㅋㅋ

우리의 자유와 지혜를 위해 매일 공부하고 노력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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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 8 (본권 + 워크북) - 오르페우스의 사랑 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 8
토마스 불핀치 지음, 이경우 엮음, 서영 그림 / 가나출판사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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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했습니다. *


어린이나 어른에게 필독 도서 0순위


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

⑧ 오르페우스의 사랑


토머스 불핀치 원작 / 가나출판사




제우스와 기억의 여신 므네모시네는 아홉 명의 딸(여신)을 낳았다.

이 아홉 명의 딸들은 '무사'라고 불렀는데, 영어로는 '뮤즈'라고 한다.

이 뮤즈에서 '뮤직(음악)', '뮤지컬(음악극)', '뮤지엄(박물관, 미술관)' 등의 말이 생겨났다.

이 아홉 여신들은 시, 음악, 연극 등 예술과 역사, 철학, 천문 등 학문을 각각 나누어 맡았다.


아홉 여신 가운데 '서사시'를 맡은 '칼리오페'가 가장 유명했는데,

'오르페우스'라는 아들을 낳았다.

오르페우스는 음악의 여신의 아들답게 노래를 잘 부르고 리라를 잘 연주했다.


오르페우스는 에우리디케를 보고 첫눈에 반했다.

두 사람은 결혼했고 행복한 날을 보냈다.




어느 날, 두 사람은 숲가로 갔다.

오르페우스는 리라를 연주하며 노래를 불렀고,

에우리디케는 리라 연주에 맞춰 꽃을 꺾었다.

그때!

독사가 에우리디케의 발꿈치를 물었고, 몸에 독이 퍼져 죽었다.

에우리디케가 죽자 오르페우스는 눈물을 흘리며 슬픈 노래만 블렀다.


"에우리디케!

난 그대 없이는 살 수 없어!

나 혼자선 살 수 없어!"


오르페우스는 지하 세계로 가서 에우리디케를 데려오기로 결심했다.




지하 세계로 간 오르페우스는 하데스와 페르세포네 앞에서

리라를 연주하며 슬프게 노래를 불렀다.

사방에서 망령들이 몰려와 눈물을 흘렸다.

하데스와 페르세포네도 눈물을 흘렸다.

오르페우스의 간청이 이루어져 에우리디케를 데리고 갈 수 있게 되었다.


그런데 한 가지 조건이 있었다.


"오르페우스가 앞장서고 에우리디케가 뒤따라가는데

두 사람이 완전히 땅 위로 나갈 때까지 오르페우스는

에우리디케를 절대로 뒤돌아보면 안 된다."


과연 오르페우스는 에우리디케와 함께 무사히 지상으로 돌아올 수 있었을까?




서양 문화의 뿌리, 세계인의 교양 필독 도서 0순위 그리스 로마 신화는

우리 딸도 참 좋아한다.

학교 도서관에서 접하고는 너무 재미있었다며 엄마에게 종알종알

얘기하는데 전혀 모르는 얘기처럼 들었더니 신나서

더 열심히 책을 읽었다.

그래서 더 재미있고 쉽게 읽기를 바라는 마음에

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를 준비했다.

신과 영웅들의 다양한 모습을 통해 문화를 이해하고,

삶의 지혜까지 배울 수 있는 인류 최고의 고전을

만화로 재미있게 읽고 워크북으로 신화 속 이야기를 다시 한 번

이해할 수 있는 구성이 무척 좋다.

워크북은 재미있는 놀이로 배우기,

사고력을 확장하는 질문에 대답하기,

초등 학습 관련 내용 점검하기,

책의 핵심 내용 한눈에 살펴보기 등

다양하고 알찬 해석으로 그리스 로마 신화 이해에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위 사진의 모습은 누구에 대한 설명인지 줄로 이어 보는 것인데,

그리스 로마 신화 박사네 하면 칭찬했더니 너무너무 좋아했다.

이름이 어려울 법도 한데 재미있게 읽어서 그런지

집중과 기억에 좋은 영향을 준 것 같다.

예쁜 그림으로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 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

우리 딸의 애정 도서!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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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한국 신화 1 : 신의 아들 단군 - 어린이를 위한 우리 인문학 만화 한국 신화 1
박정효 지음, 권수영 외 그림, 이경덕 기획 / 다산어린이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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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어린이를 위한 우리 인문학

① 신의 아들 단군


기획·감수: 이경덕 / 글: 박정효 / 그림: 권수영·김기수


- 우리의 정체성을 이해하고 널리 세상을 이롭게 할 어린이 인문 교양 시리즈

- 경쟁보다 조화, 다툼보다 배려, 한국인이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뿌리 인문학

- '신과 함께' 주호민 작가 추천


1장 신단수 아래 신의 결혼식


웅녀가 환웅 님의 짝이 되는 기쁜 날,

많은 신들이 결혼 축하를 위해 모였다.

영혼의 통치자 저승의 신 '대별왕',

땅 위를 살피는 이승의 신 '소별왕',

아이를 선물하는 탄생의 신 '삼승할망',

죽은 아이들의 영혼을 돌보는 '저승할망',

영혼을 이끌고 인도하는 무조신 '바리공주',

오늘의 중요성을 깨닫게 하는 시간의 신 '옥황신녀',

집에 깃들어 평안을 지키는 가택신 '성주신',

부엌을 지키며 집안의 대소사를 관리하는 부엌의 신 '조왕신',

운명을 스스로 개척할 수 있게 돕는 운명의 신 '가믄장아기',

곡신의 신이자 풍요의 신 '자청비',

저승 꽃밭을 가꾸고 지키는 생명의 신 '꽃감관',

싸움의 승패를 주관하는 전쟁의 신 '왕장군'.



2장 놀이 대장 단군


딱 세 발로 승부를 내는 활쏘기 시합,

대충 쏴도 떨어지는 나뭇잎에 세 발을 명중 시키는 단군은

친구들과 다르게 활쏘기가 시시하다.

더 재미있는 놀이를 생각하다가

신단수에 오른 날에 엄마인 웅녀에게 걸려 단단히 혼이 났다.


"아버지 제사 지내시는 신성한 곳이라고 몇 번을 얘기했는데!

넌 다른 애들이랑 다르다고 했지!

하늘님의 손자고, 이 신시를 세운 아버지의 아들이라고!

수천 명의 사람들이 아버지를 따르는 이곳에서

바른 행동과 마음으로 아버지에게 힘을 보태야 한다고!"




4장 아버지를 닮은 아들


신의 아들 단군은 지켜야 할 게 많아서 힘들었다.

마음이 답답할 때면 신시가 훤히 내려다 보이는 절벽에 올랐다.

호랑이 친구 범범은 그런 단군을 위로하기 위해 함께 있어 주었다.

어느 날, 아버지 환웅 님이 단군의 속상한 마음을 달래주러 그곳을 찾아왔다.

호기심 많던 어린 시절 놀이도 좋아하고,

장난을 많이 쳐서 혼도 나던 일을 단군에게 들려주었다.


"단군 넌 말이야.

나를 많이 닮았거든."


.
.
.

그리스 로마 신화를 무척이나 재미있게 보는 딸에게

한국 신화도 재미있고 쉽게 접할 수 있게 해주고 싶었는데,

마침 딱 인문학 시리즈가 탄생했다.

전 세계가 K-문화에 주목하고 열광하는 지금,

우리 문화의 뿌리인 한국 신화를 제대로 알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세련된 만화 스타일로 누구든 순식간에 한국 신화에 빠져들고,

우리에게도 훌륭한 신과 아름다운 신화가 있음을 알고

자부심을 키울 수 있는 만화 한국 신화를 추천한다.

세상에 존재하는 순간부터 엄마를 당연히 사랑하듯

한국인으로 태어난 것을 자랑스러워하고 대한민국을 무척 사랑하는 우리 딸이

그 마음 변치 않게 도움 받을 수 있도록,

재미있는 만화 한국 신화 시리즈가 계속 되길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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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바 지구 수비대 4 : 수질 오염 - 국내최초 몸개그 액션 환경학습만화 라바 지구 수비대 4
김정욱 지음, 김정한.장호찬 그림, 이두진 감수 / 다산어린이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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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국내최초 몸개그 액션 환경학습만화


라바 지구 수비대

4 수질 오염


글: 김정욱 / 그림: 김정한, 장호찬 / 감수: 이두진

출판사: 다산어린이


차례

1. 생존의 필수 요소, 물

2. 깨끗한 물 vs 더러운 물

3. 부족한 물

4. 수자원과 에너지

5. 넘쳐 나는 물

6. 촉촉한 지구를 위한 지혜로운 실천



라미의 여행권 당첨 덕분에

바다 한가운데 예쁜 섬으로 휴가를 즐기러 온

라바 지구 수비대.

휴가지의 시원하고 맑은 물에서 신나는 시간을 보내던 그 때

레드와 옐로우는 물고기의 먹이가 될 뻔하자

바다에 둥둥 떠다니는 유리병을 발견하고 그 안으로 들어가

안전한 물놀이를 즐긴다.

하지만 거대하고 무시무시한 상어를 피할 수는 없었으니….



정신을 차린 레드와 옐로우는 그곳이 상어 배 속이라는 사실에 깜짝 놀란다.

그리고 그 곳에서 오랜 시간 살아온 새우 할아버지를 만난다.

새우 할아버지는 갇혀 지내며 책을 통해 박학다식의 경지에 이른 상태다.

상어 몸 밖으로의 탈출은 불가능하다며 포기하고 살기를 권한다.

라바는 탈출에 대한 의지가 불타오르는 것도 잠시

레드는 목이 너무 말라 털썩 쓰러지고 만다.

옐로는 근처에 있던 물을 레드에게 주려고 하는데….



소금기가 많은 바닷물을 해수라고 하는데

이는 바다 생물에게는 상관 없지만 담수 생물에게는 위험을 초래하므로

육지에 사는 생물은 소금기가 없어 짜지 않은 물인 담수를 먹어야 한다는

사실만 알게 된다.

휴가의 시작부터 목숨이 위험한 위기라니!


뿐만 아니라 지오와 라미도 위험하기는 마찬가지였다.

라바 지구 수비대에게 된통 당한 다크레인이 복수 하려고

각종 임무를 성공시키는 것으로 자자한 킬러 케이를 고용했기 때문이다.

위험천만한 래프팅, 아슬아슬한 암벽 등반 등 온갖 야비한 작전을 펼친다.


라바 지구 수비대는 모두 위기를 물리칠 수 있을까?



라바 지구 수비대 4 수질 오염

1. 생존의 필수 요소, 물

물이란?

지구 표면의 약 70%를 덮고 있는 물은

지구상에서 가장 중요한 물질 중 하나다.

우리 몸무게의 약 70%도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반드시 물을 통해 수분을 섭취해야 한다.

물의 순환과 생명

물은 각종 생명들의 탄생은 물론

인류의 역사와도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다.

물은 사람의 몸속에서 체온을 유지해 주고,

섭취한 영양분을 몸의 필요한 곳에 운반하며,

혈액 순환도 돕는 등

인간의 생명을 유지하는 일을 한다.

교과 연계

3학년 1학기 과학 05. 지구의 모습

3학년 2학기 과학 02. 동물의 생활

4학년 1학기 과학 05. 혼합물의 분리

4학년 2학기 과학 02. 물의 상태 변화

4학년 2학기 과학 05. 물의 여행

5학년 1학기 과학 05. 다양한 생물과 우리 생활



우리 딸도 라바의 엄청난 팬이다.

아기 때부터 지금까지 무척이나 좋아한다.

그런 라바가 지구 수비대로 활약하는

환경학습만화 책은 필독 도서가 되어 버린 것은 당연하다.

귀여운 라바 + 알록달록 그림 + 흥미진진한 이야기!


4권 수질 오염 편은 물에 대한 이야기다.

매일 마시고, 씻는 등 우리의 일상과 밀접하며 흔한 물,

이렇게 우리가 마시고 쓸 수 있는 물이

지구에서 고작 3% 뿐이라니 얼마나 놀랐는지.

깨끗하고 맛있는 생수를 쉽게 살 수 있고,

수도만 틀면 펑펑 나오는 물을 아껴야 한다는 생각도 적었다.

먼 나라에서 하루에 물을 한 잔도 마시기 힘든 사람들 얘기도

그저 남일이라고만 치부했다.


깨끗한 물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권리를

오래오래 누리기 위해서

물을 소중히 아끼고 지키며 보호하는 책임,

꼭 지켜낼 것이다!


귀엽고 재미있는 애벌레 라바야~

중요한 깨달음을 줘서 정말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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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싹오싹 좀비 금붕어 4 - 고양이 미라의 저주 오싹오싹 좀비 금붕어 4
모 오하라 지음, 마렉 자거키 그림, 지혜연 옮김 / 예림당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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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전 세계 350만 부 이상 판매 도서

뉴욕타임스 & 퍼블리셔스 위클리 베스트셀러

④ 고양이 미라의 저주

글: 모 오하라 / 그림: 마렉 자거키

출판사: 예림당


오싹오싹 좀비 금붕어

④ 고양이 미라의 저주

- 차례 -

왕가의 고양이 전설

학교 연합 대회 출전기



톰과 프라디프는 역사 박물관에서 진행하는

1박 2일 체험 학습에 참여 중이었으며,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근사해지고 있었다.

"전설에 따르면,

두 명의 무덤 도굴꾼이 왕가의 고양이 무덤을 찾으러

이집트 사막으로 떠났다고 합니다.

그들의 목적은 고양이 미라 속의

보물을 훔치기 위함이었지요!

하지만 지금까지도 그 두 사람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아무도 모릅니다.

도굴꾼들은 말하는 능력을 잃어버렸기 때문에

무슨 일을 당했는지 이야기할 수 없었지요."

목소리를 잃은 도굴꾼들이 유일하게 낼 수 있는 소리가

'야아~아옹' 뿐이었다며 고양이 울음소리를 흉내 내던

해설사가 갑자기 '으아악'하고 날카롭게 비명을 질렀다.

톰의 반려 금붕어 프랭키는 고양이라면 진저리를 치는데

해설사의 엉덩이를 이빨로 물어버린 것이었다.

좀비 금붕어 프랭키의 정체가 사람들에게 발각될까봐

셋은 화장실에 숨어서 해결책을 찾아내기로 했다.

프랭키를 안전하고 사람들 눈에 띄지 않는 곳에 넣어 두기 위해,

수중에 있던 슈퍼 방수 손전등 안의 내용물을 전부 빼 버리고

그 안에 물을 담은 다음 프랭키기 들어가자

투명한 플라스틱 뚜껑을 돌려 닫았다.

밖으로 나가자 프랭키는 마치 푹신푹신한 물고기 침대에서

뛰노는 것처럼 바닥의 용수철을 이용해

팡팡 튀어 오르고 있었다.

그러다 갑자기 손전등 끝부분이 초록색으로 빛나기 시작했다.

프랭키의 눈은 위험을 감지하면 빛나는 것이었다.

그 때 이집트 전시관의 거대한 문 쪽으로

작은 고양이만 한 크기의 움직이는 물체가 보였다.

풀링 붕대 자락이 마치 꼬리처럼 바닥에 끌리고 있었다.

"혹시 우리가 방금 왕가의 고양이를 본 것은 아닐까?"

그들은 이 세상에서 파라오 왕가의 고양이를 실제로 보게 되는

첫 번째 인물이 될 수 있다는 기대에

이집트 전시관 안으로 들어가 붕대를 질질 끌며 걸어가는 녀석을 뒤쫓다

숨겨져 있던 문의 비밀 통로로 들어가게 되었다.



고양이 미라는 몸에 감긴 엄청난 양의 화장실 휴지를 풀고 나니

마크의 부하인 뱀파이어 고양이 송곳니였다.

사악하기 짝이 없는 컴퓨터 천재이자 프라디프의 형인 산제이 형과

악마 과학자이자 톰의 형인 마크 형이 그들을 이리로 유인한 것이었다.

그들은 무덤 안으로 들어가서 설치되어 있는 모든

부비 트랩을 통과한 다음 석관을 열어 미라를 찾아내라는 지시를 내렸다.

무덤으로 들어가는 문 위에는 상형문자가 쓰여 있었다.

사악한 마음을 가지고 들어오는 자는 조심할지어다

파라오가 키우던 왕가의 고양이 저주를 조심할지어다

이 무덤을 사후를 전혀 두려워하지 않는

초록 눈의 수호자에 의해 지켜지고 있다

떳떳하게 진실한 마음을 가지고 들어오는 자는

따뜻한 남쪽 바다가 그들을 인도할지어다

문자를 번역하고 수수께끼를 풀며 부비 트랩을 통과해야 한다.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르니까

무슨 일이 있어도, 절대 아무 것도 만지면 안되는데,

톰은 돌의자에 앉아 팔짱을 꼈을 뿐인데,

천장이 움직이기 시작하더니 톰이 갇혀 있는 방이

점점 작아지고 있었다!

프랭키가 지느러미로 천장이 더 이상 내려오지 못하게

밀어 보았지만 전혀 소용이 없었다.

위험한 위기는 이제 시작일 뿐인데……

좀비 금붕어 대 고양이 미라,

왕가의 고양이 저주 미스터리를 파헤칠 수 있을까?


.
.
.

우선, 반려 동물이 눈에 보이는 모든 사람에게

최면을 걸 수 있는 좀비 금붕어라는 설정이라니~

정말 기발하다.

이 특이하고 특별한 프랭키가 우리 딸의 친구였으면 좋겠다! ㅎㅎㅎ

이야기의 전개는 흥미진진해서 책장을 술술 넘어갔다.

아이 뿐만아니라 엄마가 봐도 재미있고

뒤 이야기가 궁금해서 읽는 걸 쉽게 멈출 수 없었다.

부비 트랩이 가득한 이집트 무덤이라니,

방탈출 게임으로 즐겨보고 싶다.

사악한 형들에게서 프랭키를 지켜내는 모습은

우리가 반려 동물을 대해야 하는 자세 같기도 하다.

왕가의 고양이 전설은 물론

학교 연합 대회 출전기도 무척 재미있는 이야기다.

왜 베스트셀러인지 알겠고,

좀비 금붕어 프랭키를 이번에 처음 만났는데

우리도 5권 출간을 기다리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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