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싹오싹 좀비 금붕어 4 - 고양이 미라의 저주 오싹오싹 좀비 금붕어 4
모 오하라 지음, 마렉 자거키 그림, 지혜연 옮김 / 예림당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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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전 세계 350만 부 이상 판매 도서

뉴욕타임스 & 퍼블리셔스 위클리 베스트셀러

④ 고양이 미라의 저주

글: 모 오하라 / 그림: 마렉 자거키

출판사: 예림당


오싹오싹 좀비 금붕어

④ 고양이 미라의 저주

- 차례 -

왕가의 고양이 전설

학교 연합 대회 출전기



톰과 프라디프는 역사 박물관에서 진행하는

1박 2일 체험 학습에 참여 중이었으며,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근사해지고 있었다.

"전설에 따르면,

두 명의 무덤 도굴꾼이 왕가의 고양이 무덤을 찾으러

이집트 사막으로 떠났다고 합니다.

그들의 목적은 고양이 미라 속의

보물을 훔치기 위함이었지요!

하지만 지금까지도 그 두 사람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아무도 모릅니다.

도굴꾼들은 말하는 능력을 잃어버렸기 때문에

무슨 일을 당했는지 이야기할 수 없었지요."

목소리를 잃은 도굴꾼들이 유일하게 낼 수 있는 소리가

'야아~아옹' 뿐이었다며 고양이 울음소리를 흉내 내던

해설사가 갑자기 '으아악'하고 날카롭게 비명을 질렀다.

톰의 반려 금붕어 프랭키는 고양이라면 진저리를 치는데

해설사의 엉덩이를 이빨로 물어버린 것이었다.

좀비 금붕어 프랭키의 정체가 사람들에게 발각될까봐

셋은 화장실에 숨어서 해결책을 찾아내기로 했다.

프랭키를 안전하고 사람들 눈에 띄지 않는 곳에 넣어 두기 위해,

수중에 있던 슈퍼 방수 손전등 안의 내용물을 전부 빼 버리고

그 안에 물을 담은 다음 프랭키기 들어가자

투명한 플라스틱 뚜껑을 돌려 닫았다.

밖으로 나가자 프랭키는 마치 푹신푹신한 물고기 침대에서

뛰노는 것처럼 바닥의 용수철을 이용해

팡팡 튀어 오르고 있었다.

그러다 갑자기 손전등 끝부분이 초록색으로 빛나기 시작했다.

프랭키의 눈은 위험을 감지하면 빛나는 것이었다.

그 때 이집트 전시관의 거대한 문 쪽으로

작은 고양이만 한 크기의 움직이는 물체가 보였다.

풀링 붕대 자락이 마치 꼬리처럼 바닥에 끌리고 있었다.

"혹시 우리가 방금 왕가의 고양이를 본 것은 아닐까?"

그들은 이 세상에서 파라오 왕가의 고양이를 실제로 보게 되는

첫 번째 인물이 될 수 있다는 기대에

이집트 전시관 안으로 들어가 붕대를 질질 끌며 걸어가는 녀석을 뒤쫓다

숨겨져 있던 문의 비밀 통로로 들어가게 되었다.



고양이 미라는 몸에 감긴 엄청난 양의 화장실 휴지를 풀고 나니

마크의 부하인 뱀파이어 고양이 송곳니였다.

사악하기 짝이 없는 컴퓨터 천재이자 프라디프의 형인 산제이 형과

악마 과학자이자 톰의 형인 마크 형이 그들을 이리로 유인한 것이었다.

그들은 무덤 안으로 들어가서 설치되어 있는 모든

부비 트랩을 통과한 다음 석관을 열어 미라를 찾아내라는 지시를 내렸다.

무덤으로 들어가는 문 위에는 상형문자가 쓰여 있었다.

사악한 마음을 가지고 들어오는 자는 조심할지어다

파라오가 키우던 왕가의 고양이 저주를 조심할지어다

이 무덤을 사후를 전혀 두려워하지 않는

초록 눈의 수호자에 의해 지켜지고 있다

떳떳하게 진실한 마음을 가지고 들어오는 자는

따뜻한 남쪽 바다가 그들을 인도할지어다

문자를 번역하고 수수께끼를 풀며 부비 트랩을 통과해야 한다.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르니까

무슨 일이 있어도, 절대 아무 것도 만지면 안되는데,

톰은 돌의자에 앉아 팔짱을 꼈을 뿐인데,

천장이 움직이기 시작하더니 톰이 갇혀 있는 방이

점점 작아지고 있었다!

프랭키가 지느러미로 천장이 더 이상 내려오지 못하게

밀어 보았지만 전혀 소용이 없었다.

위험한 위기는 이제 시작일 뿐인데……

좀비 금붕어 대 고양이 미라,

왕가의 고양이 저주 미스터리를 파헤칠 수 있을까?


.
.
.

우선, 반려 동물이 눈에 보이는 모든 사람에게

최면을 걸 수 있는 좀비 금붕어라는 설정이라니~

정말 기발하다.

이 특이하고 특별한 프랭키가 우리 딸의 친구였으면 좋겠다! ㅎㅎㅎ

이야기의 전개는 흥미진진해서 책장을 술술 넘어갔다.

아이 뿐만아니라 엄마가 봐도 재미있고

뒤 이야기가 궁금해서 읽는 걸 쉽게 멈출 수 없었다.

부비 트랩이 가득한 이집트 무덤이라니,

방탈출 게임으로 즐겨보고 싶다.

사악한 형들에게서 프랭키를 지켜내는 모습은

우리가 반려 동물을 대해야 하는 자세 같기도 하다.

왕가의 고양이 전설은 물론

학교 연합 대회 출전기도 무척 재미있는 이야기다.

왜 베스트셀러인지 알겠고,

좀비 금붕어 프랭키를 이번에 처음 만났는데

우리도 5권 출간을 기다리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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