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체의 인간학 - 약함, 비열함, 선량함과 싸우는 까칠한 철학자
나카지마 요시미치 지음, 이지수 옮김, 이진우 감수 / 다산북스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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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사람은 약자다. 착한 사람만큼 나쁜 사람은 없다. 이게 무슨 말이란 말인가.
책 띠지에서부터 책 전반적인 내용은 착한 사람은 착하지 않고 나쁘며 약자라고 비판한다.
착한 사람들은 착한 게 아닌 앞발이 마비된 약자일 뿐이라고 신랄하게 비판하는데 가만히 읽고있자면 묘하게 설득이 된다.
약자들은 본인의 노력으로 강하게 되려 하기는 커녕 약하다는 이유를 내세우며 사회에서조차 그 약함을 벗어나려 하기 보다는 살아가기 힘들게 만드는 세상을 욕하고, 본인의 약함(무지하거나 무능하고 나태하고 서투른)을 부끄러워 하지 않고 현재 삶을 유지하려 한다고 한다.

착한아이 콤플렉스. 즉, 사람들에게 착하다는 소리를 듣기 위해 내면의 욕구나 소망을 억압하는 말과 행동을 반복하는 심리적 콤플렉스 를 뜻하는데 (네이버 위키백과 참고) 착하지 않음 = 나쁨으로 생각하고 착하지 않으면 버림받는다는 불안감때문에 비롯된다고 한다.

난 꽤 오래전부터 이 몹쓸 병에 시달려왔었는데 굳이 약한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도 됨에도 내 스스로를 낮추고 내 나약함을 드러내는 것이 상대에게 위기감을 주지 않는 방법이라 여겼는지 무의식적으로 하곤 했다. 물론 심리학적으로 이 방법은 상대방의 친밀감을 얻는 방법으로 사용 되기도 한다지만 습관처럼 본인을 낮추고 착하지 않은 것을 억압하다보면 내제되어 있는 많은 불만들을 제대로 표출하지 못하고 심하면 자존감을 떨어뜨리기도 한 듯 하다.

이런것을 보면 진정한 착함이라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이 되었다. 외국에서는 착하다 라는 표현이 없다고 한다. 대신 친절하다는 표현이 있다고 하는데 나는 책을 읽으며 이 착함의 그늘 뒤에 약함을 숨겨왔는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전반적인 내용에서 착함이라는 것을 아니 정확히는 강해지려 하지 않고 착함 뒤에 숨으려는 약자를 너무도 신랄하게 비판하고 있어서 욱! 하고 반발심을 불러 일으키기도 하지만 틀린말을 아니기에 다시금 나의 내면을 되돌아보게 되었다.

온갖 나쁜 수식어들로 약자들을 비판하였기에 다소 불편한 내용들이 있지만 뼈 있는 말인지라 부정할 수 없고 더욱 생각하게 자극을 주는 책인듯 하다.
착함이라는 가면을 벗고 내 할말을 하며 강해지기 위해 조금 더 나쁠 필요는 있다는 것. 더 나은 나를 위해 착한아이 컴플렉스에서 벗어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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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블로그 쇼핑몰로 월 1,000만 원 번다 - 대한민국 대표 쇼핑몰 창업 코치의 무조건 잘 파는 비결
허지영 지음 / 위닝북스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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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후 아이를 가진 뒤 좋은 점들이 물론 엄청나지만 직장을 갈 수 없게 되어버려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아마 결혼 후 실직한 여성들도 많고 더욱이 직장에 다시 복귀하기도 쉽지 않을 것이다.
나 역시 아직 아이가 어려서이기도 하지만 딱히 맡길 곳이 없는데다 내가 임신 전까지 일했던 직종이 특성상 야근이 많다보니 직장을 다니며 아이를 돌보기가 참 힘들 듯 했다.
그러다보니 가장 좋은 것은 집에서 아이를 돌보며 할 수 있는 일들을 찾는 것인데 부업은 시간대비 너무 적은 보수만을 받을 수 있어 오히려 시간이 아까울 것만 같았다.

결혼하기 전인 예전부터 난 나중에 무언가를 판매하고 싶다고 생각했다. 딱히 정해놓은 것은 아니었지만 막연하게나마 의류판매를 하면 어떨까 생각해 본적이 있는데 지인은 물론이거니와 지인의 지인들 중 쇼핑몰을 차렸다가 장사가 잘 되지 않아 접었다는 이야기를 심심치 않게 듣곤 했었다.

아무래도 쇼핑몰 자체를 만드는 것에도 비용이 들어가고, 홍보를 하는데만 해도 어마어마한 비용이 들어가는데다 판매하려는 품목 자체도 도매는 다량으로 구매를 해야 하다보니 초기 자본도 많이 들 뿐더러 실패 할 경우 리스크가 너무 컸다.

그러던 도중 요근래 블로그를 통해 여러가지 판매하는 사람들을 보며 나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으나 직접적으로 조언을 얻을 사람이 없어 그저 막연해 하던 중 이 책을 만났다.

저자는 잘나가는 스튜어디스였다가 출산 후 경력 단절이 된 케이스였다. 저자도 오래전부터 꿈꿔왔던 쇼핑몰을 창업하려 고군분투 했던 일화들과 함께 여러가지 팁이 고스란히 녹아들어 있었다.
무엇보다 블로그를 통해 판매할 경우 홍보와 쇼핑몰을 대신 할 수 있어 비용절감이 되는 점이 매력적이었다.

책을 읽으며 저자처럼 한달에 천만원을 까지는 아니어도 한달에 백만원이상만 벌어도 집에서 돈을 벌 수 있으니 얼마나 좋을까 싶은 마음이 컸다.

블로그 쇼핑몰로 성공한 저자의 가장 중요한 점은 이웃과의 소통이었다. 사실 요근래 육아와 병행하며 여러 상품의 리뷰를 쓰느라 이웃들의 블로그도 못가고 내 글에 댓글조차 달기 버겁게 하루하루가 지나가고 있어 소통을 하는 게 요즘은 좀 버겁긴 했는데 소통의 중요성을 다시 일깨워주었다.

여러가지 안목과 노력도 중요하다는데 한동안 잡지를 구독했던때 안목을 많이 키워둘걸 싶었다. 나만의 컨셉을 정하고 탄탄하게 계획을 세워서 준비해야 함을 강조했다. 그리고 돈은 부수적으로 따라오는 것이며 이익만을 남기는 장사는 오래 못간다니 길게 봐야하는 게 장사구나 싶었다.

물론 쉽지는 않겠지만 언젠가는 더 늦기전에 나도 쇼핑몰을 차리고 싶었으나 어디하나 물어볼 곳이 마땅치 않았는데 이 책을 통해 많은 조언을 얻을 수 있어 다행이었다.
책에서 알려준대로 차근차근 준비해서 빠른 시일내로 시작해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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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를 깨뜨리지 않고 원하는 것을 얻는 기술
애덤 갤린스키.모리스 슈바이처 지음, 박준형 옮김 / 토네이도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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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인간관계를 무척 중요하게 생각한다. 그렇기에 사회적인 고립 후 피해는 엄청나다고 하는데 사회적인 상호작용을 끊임없이 갈구하면서도 그에 적응하지 못하게 된다고 한다.
사회적 상호작용은 인간의 생존과 행복에 매우 중요하다는데 협력과 경쟁 또는 둘 다 한번에 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이렇듯 사람들은 매일매일을 관계속에 살아간다.

사람들은 살아가며 어쩔 수 없이 나보다 위인사람과 아래인사람들을 각각 자신과 비교하며 살아간다고 한다. 위만 보다보면 자존감에 상처를 입게되고 아래만 보다보면 태만하기 쉽다는데 이런 부분에서 균형을 이뤄야만 행복하게 살 수 있다고 한다. 역설적인 부분으로 지인을 비교하여 지인을 적으로 삼아버리는 경우가 있다고 하는데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지인을 시기하고 질투하다가 나쁜 마음을 먹는 경우도 많은 듯 하다. 이 책에서는 협력과 경쟁 사이에서 효율적으로 균형을 찾는 방법을 설명해준다고 했다.

엄청 공감을 느꼈던 부분은 아내가 임신 중일 때 남편이 살 찌는 이유였다. 아내는 임신 중 뱃속의 아이를 위해 더 먹다보니 살찌는 것이 당연한데 남편들의 25%가 체중증가를 경험한다고 한다. 그 이유는 엄마가 살이 찌니 아빠 역시 몸무게를 유지해야 한다는 압박에서 벗어나기 때문이란다. 이 결과의 중요한 원인 역시 사회적 비교를 한 결과라고 한다.

그리고 떨어져서 자란 쌍둥이가 더 닮은 이유도 흥미로웠는데 붙어있다보면 끊임없이 사회적 비교를 통해 더 나은 성과를 내는 상대가 주목받고 열정을 좇기 때문이라는데 아무래도 떨어져있다보면 그러한 비교에서 자유롭게 본인이 원하는 것을 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외에도 알게모르게  다양한 사회적 비교는 우리 일상에서 벌어지고 있는 것이었다.

그리고 왕 노릇은 영원하지 않다는 부분에서 권력이 다른사람의 입장을 이해하지 못하도록 눈을 가린다고 하는데 자주 쓰는 손으로 이마에 E를 그리라고 했을 때 강한 권력을 맛본 경험을 떠올린 사람들은 본인의 입장에서 E를 쓰고, 그 반대의 경우에 상대가 보았을 때 E로 보이도록 썼다고 한다. 권력을 활용하는 사람들은 타인에게 주의를 기울이는 역할을 담당하는 부분이 제대로 활성화 되지 않아서라는데 그럼 권력을 가진 사람들은 어떻게 해야 다른 사람들 입장에서 생각할 수 있을까?
권력 구조속에서 위치를 확인하고 그에 따라 행동을 해야하는데 상대를 늘 존중하는 자세를 취하고 본인을 바라보는 상대의 시선으로 본인을 보며 자만해서는 안된다고 조언한다.  그리고 많이 들어봤을 법한 이야기지만 약자를 존중하는 지도자를 선택해야 한다.

상대의 호감을 얻기 위한 방법으로 상대의 행동을 따라하는 모방기술도 적혀있었는데 의식적으로 나도 주변사람들을 따라 한 적은 없지만 자연스레 호감이 가는 사람들을 따라하게 되는 경향이 있는데 이를 의식적으로 해서 상대와의 친밀성을 높이는 방법인듯 했다,

다양한 사례들로 사람과 사람의 관계를 잇거나 깨뜨린 사례들이 들어있어 많은 도움이 되었고, 사람들의 특성과 심리적인 행동 등 사람 자체를 알 수 있는 내용들이 가득 담겨 있었다.
내용들의 중요한 부분을 잊지 않는다면 사회관계를 맺는 것에 있어 많은 도움이 될 듯 하다. 추천사 중 메모할 내용이 너무 많아 지칠 정도라고 쓴 사람을 봤는데 나 역시 한장한장 새롭게 얻고 참고할 만한 부분이 많아 어떤 내용을 적어야 할지도 참 고민스러웠다.
목차가 자세히 나와있지 않은 것이 좀 아쉽지만 자주자주 읽어서 몸에 배도록 하는 것이 중요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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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색 코뿔소가 온다 - 보이지 않는 위기를 포착하는 힘
미셸 부커 지음, 이주만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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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색코뿔소는 블랙스완을 뛰어넘어 전세계 CEO들이 가장 주목하는 키워드라고 한다.
회색 코뿔소라는 이미지는 듣기만 해도 피해야 할 것같은 묵직한 느낌이 든다. 바로 그것이었다. 회색코뿔소는 개연성이 높고 그것이 미칠 충격이 엄청난 위험을 상징한다고 한다. 회색 코뿔소가 우리에게 달려온다면 엄청난 크기의 덩치때문에라도 마땅히 알아 볼 수밖에 없는 존재임에도 문제가 너무 극명해 모두가 주목한다는  사실 때문에 잘 못 대처하는 경우가 생긴다고 한다. 문제를 문제로 인정하지 않아 결국 미연에 방지 할 수 있는 엄청난 위기를 예방하는데 실패하고 만다고 한다.

서브프라임 모기지 위험성에 대한 경고를 듣고도 위험한 투자를 지속했던 은행가들, 상태를 듣고도 보수공사를 미룬 정부, 벽에 균열이 생겼는데도 공장을 가동시키다가 끝내 무너진 공장..
왜 위험이 닥칠 것임을 알고도 이렇게 예방을 하지 못하고 결국은 최악의 사태까지 불러일으키는 것일까?

멀리 있는 위험일 수록 미리 예방한다면 이를 대처하는 데 들어가는 비용은 감소하고, 위기를 극복할 수 없을 거라는 생각에 포기를 하거나 무감각해져서 늑장 대응을 하게 되는 경우 비용은 상상을 초월하며 되돌릴 수 없게 될 것이다.
그렇기에 위기에 대해 지속적인 대비가 필요함에도 의외로 세계 각국의 정상들은 그렇지 못한다는 것이 현실이라고 하니 위기가 닥쳐왔을 땐 누굴 탓해야 하는 것일까.

사실상 우리 현실에서도 이런 늑장대응들을 많이 볼 수 있다. 충분히 위험이 감지 됨에도 무슨 이유에서인지 안전하다고 평가를 내리는 경우도 아직도 많다.

하지만 나 역시 그런 회색 코뿔소를 피할 대비를 늘 하지 않았던 것도 사실이었다. 벼락치기 공부를 하는 것 역시 어차피 벼락치기로는 원하는 점수를 낼 수 없음을 알면서도 결국은 지속적인 공부보다는 벼락치기를 선택하고 있진 않았나 생각하니 스스로를 봐도 한심스러울 때가 더러 있었던 듯 하다.

그럼 왜 나 포함 지도자들까지도 회색 코뿔소를 보고도 대응하지 않는 것일까. 인간은 본능적으로 위기를 외면하려고 한단다. 그렇기에 그렇게 함으로써 겪어야 할 대가가 크다는 것을 알고 시기를 고려하고 유인책을 바꾸고 비용을 공평하게 부담하는 등 회색 코뿔소를 대응할 방법을 찾아야 할 것이다.

그리고 혹시라도 위기를 겪었을 때에도 재빠르게 수습하여 전화위복을 할 수 있는 기회도 놓치지 말아야 한다고 한다. 위기를 예방하는 시스템 구축은 위기를 겪은 직후만큼 적절한 시기가 없다고 하는데 간혹 우리나라ㅔ서 벌어지는 각종 사건 사고들을 보고 그 뒤늦게 대처하는 방안들을 내놓을때면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것인가 싶어 답답할 때가 더러 있었지만 생각해보면 이미 지나간 일이야 어쩔 수 없다해도 앞으로 또 그런일이 생기지 않도록 대책이라도 마련하는것이 최선은 아니더라도 차선은 될 수 있겠다 싶었다.

회색 코뿔소가 온다. 다가올 위기에 대해 미리미리 대처해서 차선책을 택하는 일이 없도록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생각이 들었다. 결정권을 가진 리더들은 물론 개인들도 그럴 일이 생기지 않도록 미리미리 대처하는 습관을 들여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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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달 2022-07-18 03: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맙습니다
 
엄마의 감정리더십 - 헬육아의 늪에 빠진 대한민국 엄마들을 위한
최경선 지음 / 라온북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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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감정리더십
이 책은 공부를 잘하게 하는 법, 친구들 사이에서 대장 노릇하는 법등을 알려주는 책이 아닌 감정을 중심으로 치유하고 발전하는 여러 방법과 비전에 대해 적은 책이라고 한다.

아무래도 난 처음으로 아이를 키우다보니 많은 육아서적을 읽고 있는데 저자는 엄마는 항상 긴장하고 새로운것을 빨리 알아야 하는 강박관념에서 벗어나고 아이를 사랑하고 이해하는 마음을 가지고 아이의 요구를 빠르게 반응해주며 바르게 키울 수 있고 아이마다 성격이 다르기 때문에 똑같은 육아는 없다고도 한다.그렇기에 진정한 육아를 위해 중심에 '감정'을 두어야 한다고 한다.

다행히도 난 많은 육아서를 참고는 하곤 있지만 맹신하진 않고는 있다. 그렇지만 감정을 둔다는 것은 아직은 잘 모르겠다. 아이와 눈을 맞추고 최대한 아이가 원하는 것을 찾아내려 하지만 육아가 처음인 나는 그걸 즉각적으로 반응해주기란 쉽지가 않다. 더욱이 내가 해주는 것을 아이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인지도 간혹 의구심이 들 때가 많다. 그래도 아이를 위해 노력하는 것만으로도 나름 잘 하곤 있다 생각하지만 더 잘하고 싶고 더 아이에 대해 잘 알고 싶은 욕심이 생기는 건 어쩔 수 없나보다.

아이를 키우면서 엄마 자신부터 치유가 되어야 할 것을 권하고 있는데 아무래도 엄마가 상처가 있고 아픈부분이 있다면 고스란히 그게 아이에게 전해지기 때문일 것이다.
육아에 지쳐 우울증을 갖고 그때문에 아이를 살해하기까지..최악의 사건들도 간혹 뉴스에서 발견할 수 있다. 엄마가 행복해야 아이도 역시 행복할 수 있고 엄마이기 이전에 여자이고 사람이건만 사회는 아직도 엄마란 존재에게 많은 이해와 책임 등 커다란 짐을 짊어지게 하는 듯 하다. 그러다보니 자기 자신을 버린채 가족들을 먼저 챙기고, 서투른 부분에 있어 주변의 비난과 완벽해야만 한다는 생각을 갖다보니 조금이라도 벗어난 본인의 모습에 자기비하까지 더해져 우울증까지 생긴다는 것이다.

전 세계 엄마들이 아이를 사랑하는 마음은 다 똑같다지만 외국과 우리나라의 엄마들이 다른점은 외국엄마들은 아이와 나를 일체화 시키지 않는데 비해 한국 엄마들은 아이가 아프면 본인의 탓으로 생각하고 자책하고 외국은 성인이되면 당연히 독립을 시키는 반면 우리나라는 스물이 훨씬 넘은 나이에도 독립하지 못하고 함께 사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그리고 한국의 엄마들은 아이가 어릴 때부터 많은 것을 관여한다고 하니 이런 모습들이 독립심을 저하시키는 것 같다. 이렇게 아이와 본인을 일체화 시키면 아이의 작은 모습들에도 죄책감을 느낀다는 것이다.
나 역시 이런 감정을 느낀적이 있는데 임신중에도 아이가 크다는데 예정일이 다되도록 나오지 않아 괜히 운동도 안하고 음식 조절도 안해 자책했고 출산 후 얼마 되지 않아 아이가 설소대가 짧고 다른 여러 이유로 직수를 못하는 것도 내탓인 것만 같아 우울해지곤 했다. 물론 그땐 호르몬 탓도 있었지만 아이와 나를 나도 모르게 일체화 시키고 있었던 거였다.

그리고 공감을 제대로 하는 법도 나와있는데 질못된 공감의 사례를 들어주는데 아차 싶었다. 충분히 실수할 만한 일이었다. 아이에게 공감을 해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올바른 공감을 하지 못하면 안하느니만 못할것이다. 그렇기에 공감과 훈육을 적절히 지혜롭게 사용하는 것이 중요한듯 하다.

책임은 무엇보다 중요하지만 육아에서의 책임은 융통성이 필요하다고 한다. 엄마가 최선을 다했지만 아이가 원하지 않는 방향으로 자랄 수도 있는데 그런 모든 것들을 과도하게 엄마 본인의 탓으로 돌리지 말고 아이의 삶을 좌지우지하지 말라고 한다. 대신 감정적 책임을 지라고 하는데 화가나도 감정을 조절하는 방법등 아이에게 그대로 감정을 표출하지 않는 방법등 이성적으로 생각해서 말하는 것들을 말하는 듯 했다.

엄마가 꼭 알아야하는 감성코칭 중 폭력적인 아이, 소심한아이, 공주하기싫어하는 아이 등 내 아이도 겪을 수 있는 여러 사례와 해결에 도움이 되는 조언이 담겨있어 지혜롭게 상황을 헤쳐 나가는 데 도움이 될 것 같았다.
그리고 인상 깊었던 부분른 아이를 대할 땐 하나의 인격체로 대하라는 것. 최고의 유산이라는 책에서도 아이들을 어리다고 무시하거나 하지 않고 하나의 인격체로 대해주며 이야기를 들어 것이 아이의 생각을 키워주는데 도움이 된다는 이야기를 본 적이 있다. 쉽지는 않겠지만 중요한 부분이라 생각한다.

그리고 잠재력을 이끌어내는 건설적인마음가짐을 갖고 그에 따라 행동하며 살아가는 것이 중요한데 가치관과 태도 그리고 정서등등..이런것들이 모여 잠재능력을 이끌어 내고 삶이 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아이의 잠재능력을 이끌어내기에 앞서 본인을 먼저 되돌어보라고 하는데 엄마 자신도 어떻게 살지에 대한 꿈을 갖고 그것을 향해 나아가라고 한다.
얼마전 네이버 베스트댓글에서 본 말중 하난 아이가 유별나면 그 아이의 부모는 더 유별나다는 것. 아이는 엄마의 거울이나 마찬가지인 셈이니 엄마가 인성이며 진취적인 성격,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모습등을 보고 자란 아이라면 그런모습을 보제 못한 아이들에 비해 잘 자라나지 않을까?

그리고 아이에게자존감을 심어주는 것 역시 살아가는 데 엄청난 힘이된다고 한다.
아이는 2~4세때는 94%가 천재라는데 7살에 다시 검사를 해보면 4%의 아이만이 지능과 창의력을 유지하고 있다는 흥미로운 결과도 있었는데 아이들이 자라나며 사고를 치는 것들 역시 배우는 것임에도 제지하고 잔소리하며 아이들의 발전을 막는단다. 그러다보니 수동적이며 창의성을 잃는다니..
아이에겐 끊임없는 사랑을 주고 표현해주며 신체접촉 역시 많이 해줘야 영리하게 자란다고 한다.
아직은 어려서 끊임없이 애정표현을 해주고 있는데 커서도 아낌없이 표현해줘야겠다.

그리고 자부심과 자존감은 어릴때부터 인식 시켜줘야지 마중에 커서는 어려우며 자부심과 자존감이 높아야 아이들과 원만하고 더욱 자신감있게 뭐든 한단다.

어쩌면 당연한 것만 같으나 놓치고 있는 많은 이야기들을 통해 아이의 감정을 정말 진심으로 이해하는데 도움이 많이 된 책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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