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관육아

습관육아 - 평생 아이 걱정할 일 없는
김지영 지음 / 무한 / 2017년 5월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말이 있다.
정말 옛말에는 그간의 지혜가 녹아든 말들이 참 많은 듯 하다.

좋은 습관과 나쁜 습관
어떤 것이던간에 그 사람을 보여주게 되는 게 아닌가 싶다.
평생 아이 걱정할 일 없는 습관 육아 라는
책 제목이 솔깃했다.

나는 아이에게 어떤 좋은 습관을 들여줘야 할까?

습관을 잘 들이면 아이가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고
조절하기 때문에 엄마는 편하다.
그리고 아이 스스로 하기 때문에
엄마의 잔소리보다는
엄마와의 친구처럼 지낼 수 있지 않을까?

아이가 습관을 통해 스스로 할 수 있는 힘을 길러주는
습관육아에 대한 내용을 담을 육아서적

평생 아이 걱정할 일 없는
습관육아를 보았다.

습관육아는 총 5장으로
엄마 자신을 돌아보고
습관육아에 대해 알아보고
다양한 좋은 습관을 알아 볼 수 있다.

책의 내용 중
만만한 엄마가 되어야 한다는 내용은
내 자신을 돌아보고,
우리 엄마도 다시 생각하게 만들었다.

우리 엄마는 이 책에서 말한대로 하자면
만만한 엄마다.
그렇기에 내가 스스럼 없이 고민을 털어놓기도 하고
언제나 내 편이 되어줄 거라는 굳은 믿음이 있다.
진정한 내 편이라는 생각이 절로 든다.

나 역시 내 아들이
날 만만하게 생각해줬으면 좋겠다.
힘들때 기대고, 고민도 털어놓고..
나도 평생 울 아들의 편에 서주고 싶다.

하지만 좋은 습관을 길러주지 않는다면
이러한 관계도 금방 금이가고 말것이다.
나쁜 습관도 수용하는 무조건적인 사랑이 아닌
좋은 습관을 아이에게 물려주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그리고 요즘 자주 듣는 엄마가 행복해야 아이가 행복하단 말.
자식이기는 부모 없다고
아이가 불행하면 엄마는 절대 행복할 수 없다는 말.
이 표현이 더욱 정확한 듯 싶다.

엄마의 행복이 아이의 행복으로 무조건 이어지지 않기에
이기적인 마음을 버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당연하지만 쉽지 않은 일..
아직 표현이 서툰 어린 아기들을 이해해야 한다.

그리고 간과하고 있었던 부부간의 대화도 중요하다고 한다.
습관을 바라보는 차이로 인해
부부간의 갈등도 시작된다.

나 역시 쉽게 정리정돈을 하는 스타일이 아니기에
남편과 종종 부딪히곤 하는데
괜스레 미안한 감정이 들었다.
나의 나쁜 습관들이 남편을 힘들게 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남편의 대화방식에 나 역시 상처를 받은적이 종종 있다.
그런데 저자는 남편을 바꾸기 전
본인의 대화방식을 바꾸기로 했다고 한다.

서로를 비난하고 명령, 무시하는 나쁜 말습관.<br />멀어지는 대화, 원수가 되는 대화 대신<br />묵묵히 공감하고 경청하고, 다가가는 대화사용.<br />남편이 알아서 대응해 주기를 기다리지 않고<br />내가 원하는 것을 부드럽게 요청.<br />요청한 것을 들어주면 감사하고<br />아니어도 탓하지 않고 나의 감정 다스리기

이로인해 저자의 집안은 화목해지고
달라지는 경험을 할 수 있었다고 한다.

내게도 유용한 방법이다 싶었다.

이런 부부간 대화방식이 달라지면
아이와도 원활한 소통이 된다고 한다.
나를 먼저 바꿔야 한다는 부분에서
나의 나쁜 생각습관을 다시금 되돌아 보게 되었다.

그리고 아이가 스스로 행복을 찾는 10가지 습관에서는
읽고, 말하고, 인성, 생각, 사랑, 꿈,
감정, 행복, 공부, 쓰는 습관에 대해 나와있었다.

무조건 정리하라고 잔소리 하는 대신
정리 잘 하려 노력하는 ㅇㅇ야~ 등
이름 앞에 긍정의 문구를 넣으면 더욱 효과적이라고 한다.
특히 아이들은 칭찬 한마디에 더 힘이 솟는 듯 하니
이런 긍정의 말도 배워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혼낼땐 이름+부족한점 보다는
아들,딸 + 방향제시가 효과적이라는 팁 등
다양한 방법들이 있어서 잊지 말고 써먹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인성 기르기에서는
부모가 서로를 세워주고 존중하는 모습을 통해
아이도 그러한 다양한 모습을 통해 인성이 자라난다고 했다.

그리고 생각 습관도 눈여겨 봤는데
요즘 주입식 교육때문에 생각을 잘 하지 않는다.
그렇기에 아이에게 스스로 생각을 할 여유를 주고
생각연습을 별도로 시켜줘야 한다는 내용이었다.
아이의 반응에 엄마도 함께 동참해서
함께 되묻고 생각하다보면 아이의 생각도 무럭무럭 자라지 않을까?

아, 그리고
여행일기 쓰는 부분도 나중에 하고 싶은 부분이었다.
사용했던 금액도 함께 정리하며
경제관념도 길러주고,
직접 눈으로 보고 느낀 여행을 글로 쓰니
생각과 문장력등 다방면에서 좋다고 한다.

무엇보다 내가 아이와 많은 즐거운 시간을 만들어줘야겠지만
이러한 사후 체험도 병행하면 더욱 좋은 추억이 될 듯 했다.

아이에게 좋은 습관을 길러주는 내용들이 가득 한 책.
무엇보다 내 자신도 항상 긍정적인 생각을 품고
아이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이 갔으면 좋겠다.

아이를 스스로 살아나가게 하는 힘
습관.
좋은 습관을 길러주는 습관육아
다양한 육아서적이 많지만
아이를 키우는 분들은 이책을 한번쯤 읽어봤음 좋겠다.

김수연의 아기 발달 백과

김수연의 아기발달 백과 - 0~5세 집에서 하는 성장발달 검사 & 발달놀이
김수연 지음 / 지식너머 / 2014년 3월

이제 막 돌이 지난 돌쟁이 아기를 키우는 나는
아직도 아기가 어렵다.
지금 이정도면 잘 자라고 있는 건지도 감도 안오고,
이맘때쯤에 스스로 걷지 못하는 것이 당연한 것인지
이유식은 원래 이리 안먹는 건지
걱정을 하기 시작하면 끝도없을 정도로 다양하다.

아이를 한명 키우나 두명 키우나
서서히 갓난쟁이때 기억도 사라져 가는 걸 보면
아마도 난 둘째를 낳은 뒤에도 비슷한 걱정, 고민을 할 것 같다.

하지만 그렇다고 매번 득달같이 병원을 찾아
이건 어떻고 저건 어떤지 묻기에는 너무 유난스럽고,
인터넷을 찾아보면 주르륵 나오는 수많은 정보들이 있지만
한 눈에 보기 어려운 건 사실이다.

임신중일 때부터 눈독들였던 책.
0~5세까지의 아이들의 아기발달을 알아볼 수 있고,
성장발달과 성장놀이도 한번에 볼 수 있는 책.
김수연의 아기발달 백과이다.

목차를 보면 생후 16개월정도까지는
약 3개월 단위로,
그 이후로는 7,11,13개월등의 기간동안의
아기발달을 볼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현재 우리 아기가 잘 발달하고 있는지
셀프로 아기 성장발달검사를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책의 옆면이 각 기간별로 색상이 다르다보니
충분히 인덱스 역할을 하는 점도 마음에 들었다.

아기를 잘 키우기 위해서는
발달특성부터 이해해야 한다는 여는 글!

사람을 키우는 것이다보니
사실 아기 키우는 게 보통일이 아닌 거 같다..
매일보지만 매일 크고 매일 어렵다.

여는글 끝에
"아기는 이렇게 키워야 해." 보다는
"아기의 발달특성을 잘 살펴보는 일이 중요해" 라고
말할 수 있는 선배맘이 언젠가 될 수 있겠지?

우리 아들은 이제 갓 돌을 넘어선 12개월 아기.
혼자서 걸을 수 있어야 한다.

12개월 아기 성장 주요 발달목표는
생후 12개월에 철분결핍성 빈혈검사 하기
혼자서 걸을 수 있는지 여부 확인하기
콩 집기 등의 손 조작이 가능한지 확인하기
간단한 말 이해하는지 확인하기

이정도이다.

울 아들은 아쉽게도 아직 걷지 못하지만
잡고 걸을 수 있다면 16개월까진 지켜봐도 좋다했고,
이유식을 너무 안먹는터라
보건소에 들러 철분결핍성 빈혈검사는 해봐야겠고..
콩집기, 말 이해 제법 잘 하고 ㅎㅎ

이유식을 안먹고 혼자 안걷는 울 아들.
도움이 되었던 팁도 있었다.

안먹으면 철분검사+철분제 복용을 하게 해주는 게 좋고,
고형식을 먹기 힘들경우 씹지 않고 넘길 수 있는 형태로 만들어 먹이면 좋단다.
울 아이는 이빨도 이제 세개라 요즘 이유식 후퇴중이다..

그리고 걷지 않는 아기들에 대한 경우도 다양했는데
울 아이의 경우 3번에 해당하므로 조급해 하지 않으면 된다.

큰 근육 발달검사와 발달놀이
작은근육발달놀이 등이 있어서 우리 아기의 시기에 딱 맞게
발달을 도와줄 수 있겠다 싶었다.

김수연의 아기 발달백과에는 이렇게
삽화도 그려져 있어 뭔가 귀여우면서 읽기가 좋았다.

그리고 언어발달 검사와 놀이를 할 수 있는데,
정확한 명칭을 이야기 해주는 게 지금 필요한 부분이었다.
책을 읽고 난 뒤엔 의식적으로
사물의 이름을 이야기하고 행동을 하기 전에도
말부터 하면서 하게 하는데
확실히 알려준 뒤에 잘 따라해서 내심 기특했다.

이외에도 아기발달 Q&A와 베이비 컬럼 등
현재 시기에 맞는 문답들과 이야기들이 실려있어 맘에 들었다.
특히 아기발달 Q&A에는
정말 궁금했던 내용들도 많이 담겨있어
시원하게 해소가 되었다.

그리고 아기 성장곡선을 그리는 종이가 따로 부록으로 붙어있었는데,
아이의 성장에 따라 점을 찍어서 곡선을 만들면
한눈에 아기가 잘 자라는 지 볼 수 있다고 한다.

김수연의 아기발달백과
이 한권이면 5살까지 아기발달, 성장발달은 걱정하지 않아도 될 듯 하다.

이타주의자의 은밀한 뇌구조

이타주의자의 은밀한 뇌구조 - 뇌과학, 착한 사람의 본심을 말하다
김학진 지음 / 갈매나무 / 2017년 5월

요즘, 뇌과학이 나날이 발전하고 있는 듯 하다.
다양한 도서에서 그냥 두루뭉술한 심리를 다루는 게 아닌
뇌과학을 통해 사람을 알아가는 책들이 나오는 듯 하다.
심리도 100% 일치하는 것은 아니기에
참고만 하는 느낌이지만
과학적으로 라는 그 말에
더욱 신뢰가 가기도 한다.

아무튼,
이런 뇌과학을 통해 착한 사람의 본심을 알 수 있는
이타주의자의 은밀한 뇌구조.
뭔가 제목부터 흥미로운 느낌이었다.

사람은 사람없이는 살 수 없다.
자연스레 다른이들의 이목을 생각 할 수밖에 없고,
소위 말하는 관종 역시 정도가 과했을 뿐,
그런 감정을 갖지 않는 사람은 드물지 않을까?

이러한 것들이 모두 인간의 본성이라는 것인데,
살아남기 위한 뇌의 선택이 결국 이타주의라는 것이다.

이타주의란
무언가의 행위에 대한 목적을 남에게 둔다는 것이다.

봉사활동을 해도 측은지심 뿐 아닌 다른 감정이 녹아들어갈 수도 있다.
누군가에게 잘 보이고 싶다거나,
그로인해 무언가를 과시하고 싶다거나,
그로인해 나의 가치를 찾는다던가 하는..

인간의 행위는 딱 무엇이라 못박을 순 없는 것이기에
더욱 어렵지만 흥미로운게 아닌가 싶다.

좋아요에 집착하는 것.
즉 남들에게 인정받고 싶은 욕구.
쉽게 인정 받을 수 있고,
자신을 표출할 수 있는 곳이 바로 온라인인 듯 하다.

그런데 이런 모든 이가 받고 싶어하는 인정이라는 게
과하게 중독이 되는 경우
갑질이 생기기도 하고,
인정욕구를 충족시키지 못해 분노를 조절하기 어려워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흥미로운 점은 본인이 얼마나 인정중독인지
스스로 체크하는 방법이었는데,
"나는 하루에 몇 번 어느 정도의 강도로 타인에 대한 험담을 하는가?"
라는 질문이었다.

나보다 잘난 사람이 불행에 빠지면
측핵이 활성화 된다는 연구결과도 있다고 한다.
즉, 남을 비난하고 싶을 땐
그 욕구의 근원에 자신의 인정 욕구가 숨어있을지 모른다는 생각을 하니
나도 모르게 부끄러워졌다.

그리고 착함에 대한 이야기도 흥미로웠다.
이타적인 행동은 더 높은 보상을 얻기 위한
계산된 전략으로도 볼 수 있다고 한다.

착한여자 콤플렉스가 문득 떠올랐다.
본인이 행복해서 라기 보다는
착하다는 이야기와 인정을 받기 위해
본인을 희생시키는 것..
그 또한 이타적인 행동이 아니었을까?

공감에 대한 이야기에서 나온 목수의 이야기.
15센티미터 못 위로 떨어져 신발을 관통해서
굉장히 고통스러워했는데,
알고보니 발가락 사이로 관통해서 전혀 상처가 없었던 것.
결국 뇌의 장난(?) 이었던것이다.
통증 신호는 두갈래로 나뉘어서 물리적, 정서적 정보가 처리되는데,
이 정서적 정보가 처리되는 뇌의 부분이
공감을 할 때 활성화가 된다고 한다.

이 외에도 사이코패스에 대한 이야기 등
뇌과학을 통해 분석한 다양한 이야기들이
그간의 사람들의 행동을 되짚어 보게끔 만들었다.
눈에 보이지 않지만
온 몸과 정신을 관여하는 뇌가 새삼 신비로웠다.

사람의 본성을 뇌에 대한 이야기로 풀어
약간의 전문용어가 나오긴 하지만
지루하지 않게 다양한 연구들이 가득했다.

두루뭉술한 그렇다더라가 아닌
다양한 연구결과와  뇌 과학을 통해
사람들의 본심을 알 수 있어 굉장히 흥미로운 책이었다.

다시 시작하는 돈 공부

다시 시작하는 돈 공부 - 돈에 대한 낡은 프레임이 당신을 가난하게 만든다
이즈미 아키코 지음, 유가영 옮김 / 다온북스 / 2017년 6월

돈을 많이 벌고 싶다는 생각은 늘 하지만
버는 사람만 번다고 한다.
물론 돈이 있어야 돈을 벌지만...
돈이 없는 사람들이 돈버는 방법이 따로 있을까?

경제에 약한 나는 경제공부가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라
경제도서를 읽으며 하나씩 쌓아가려 한다.

      

어렸을 때부터 부자가 되기위한 조건은
근검절약
그리고 성실.
그리고 요근래 자주 듣는 다양한 재테크 방법

그런데 이런 생각들이 낡은 프레임이라면
그래서 내가 가난하다면
난 어떤 생각을 가져야만 할까?

부자의 생각으로 돈을 공부하라
는 멘트가 솔깃했다.

과연 부자의 생각은 어떤걸까?

      

다시 시작하는 돈공부는 총 4장으로 나뉘어 있다.

1장에서는 내가 갖고 있는
돈에 대한 낡은 프레임을 되돌아 볼 수 있고,
2장에서는 돈에 대한 새로운 프레임을 만드는 것이다.

      

그리고
3장에서는 그런 바뀐 프레임에 따라
머니 플랜 또한 바뀌어야 한다고 한다.
그리고 마지막 4장에서는
무조건적인 재테크 방법이 아닌
돈을 버는 자산 활용법을 네가지 소개한다.

      

돈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을 버리고,
돈에 대한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져야 한다.

      

그리고 다양한 물음을 통해
돈에대한 나의 낡은 프레임들을 하나씩 살펴 볼 수 있었다.

돈에 대한 잠재의식은
나도 모르게 나의 어린시절부터 따라온 것이기에
하나씩 되짚어볼 필요가 있었다.

생각해보면 우리 부모님들께서는
돈에 대한 큰 욕심이 없으셨던 것 같다.
있으면 좋고, 없어도 행복하다.
뭐 이런 마인드라 나 또한 이런 영향이 많이 남아있다.

가끔 욕심을 부리고 싶은데,
너무 쉽사리 소소한 것에 만족을 느껴버린다.
지금도 행복하지만, 더 큰 행복을 위한 힘이 부족하달까.

      

      

아무튼,
많이들 꿈을 이루기 위해선 생생하게 꿔야한다고 한다.
뚜렷한 목표를 갖고 한발씩 나아가야 하는데,
부자가 되기 위한 방법도 역시 동일하다.

이상적인 나의 모습을 그려보고
평생 필요한 머니플랜도 꼼꼼히 짜둬야한다.

젊은 지금은 굳이 나이들어서까지 생각해야 하나,
싶지만 사람이란 것은 언제 급전이 필요할 지 모르는 것같다.

그렇기에 저렇게 현재 벌수 있는 돈과
향후 벌 수 있는 돈,
미래에 크게 들어갈 지출 등등을 고려해서
든든히 준비를 해야하는데,
일본책이기에 조금 높게 책정된 감이 없잖아 있지만
생각보다 큰 금액에 놀랐다.

아마도,
나 또한 하나씩 꼼꼼히 플랜을 짜보면
생각보다 노후준비를 위한 비용이 커서 초조해 질지도 모르겠다.

                                                                     

마지막장의 돈을 버는 네가지 자산활용법 중에는
와닿는 부분이 제법 있었다.

좋아하면서 잘하는일을 직업으로 삼으라는 말 또한
비현실적이지만 자주 듣는 이야기인데
D에 해당하는 분야는 철저히 배제하고
A에 해당하는 일을 한다면 꾸준히 유지가 수월하다는 것이다.

과연 난 잘하면서 좋아하는 일이 뭐가 있을까?
되돌아보지만..
아쉽게도 내가 좋아하는 A의 분야는 왜이리
돈이 안되는 일들만 잔뜩 있는걸까..

      

그리고 일의 중요도와 긴급도에 따라
또 A~D까지를 두었는데,
난 위에서 언급된대로 ABCD 순으로 일을 처리하곤 한다.
중요도보다는 긴급도 우선인것이다.

그러다보면 중요하지만 급하지 않은 일은
계속 외면 받을 수 밖에 없다는데
내 머릿속에 미뤄둔 일들이 잔뜩 생각나서 괜스레 찔렸다.

미래를 생각한다면 중요도를 우선해야한다는데,
내 삶을 다시금 되돌아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렇게 버려지는 시간과 삶 또한 관리하면
이또한 좋은 재테크 방법이 아닐까?

      

그 외에도 여럿 공감가는 부분이 있었지만..
SNS에 소비하는 시간 또한
나도 되돌아봐야 할 부분이었다.

차라리 딱 시간을 두고 해야하는데
사실상 쉽지 않은 게 사실이다.

경제도서인 다시 시작하는 돈공부는
그냥 돈만을 두고 다루는 책은 아니다.
나의 낡은 프레임을 벗어던져야
자연스레 돈이 따라 올 수 있다는 것.
그러한 내용들이 다시 되돌아보게 만들었다.

엄마표 감정코칭

아이의 평생 성격을 결정하는 엄마표 감정 코칭
간노 쇼코 지음, 정지영 옮김 / 예문 / 2017년 5월

아이에게도
마음다스리기가 필요하다

아이를 키우다 보면 나도 모르게
아이에게 욱!! 할 때가 참 많다.

아이 역시 사람이기에
본인의 의지대로 하고자 하고
엄마는 엄마 나름대로
나쁜 감정을 표출하는 아이에게 욱하고 만다.

아이들은 감정을 조절 할 줄 모르기에 폭발시키는 것 뿐인데
엄마는 아이의 화에 까맣게 잊고
덩달아 화를 내게 된다.

결국 감정적인 엄마의 대처에
아이는 반감을 사게되어 악순환이 반복된다.

그렇기에 엄마와 아이 모두 감정을 다스리는 방법인
감정 코칭이 필요 할 수 밖에 없다.
감정 수업을 따로 받을 순 없지만,
책을 통해 감정 조절 훈련을 할 수 있는
엄마표 감정 코칭을 통해서 알아보기로 했다

 엄마표 감정코칭에는 감정을 먼저
차분하게 바라볼 줄 아는 눈을 키워준다.

왜 감정이 폭발했으며,
화는 무엇인지, 화를 내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감정 코칭을 받을 수 있다.

                                                                     

 그리고 3장에서는 욱하지 않으면서
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 연습에 대해 나와있어
감정 조절 훈련을 할 수 있다.

싫어하는 아이에게 졌다면,
기대하던 약속이 취소됐다면,
공개적으로 창피당했다면
등등 다양하게 있을 수 있는 사례에 대한
대처방법이 나와있다.

특히나 기대하던 약속이 취소되는 경우는
아마 일상에서도 종종 있음직한 이야기다.
이런 일이 있는 경우에 감정 코칭은
세상에는 어쩔 수 없는 일이 존재한다는 것을
아이에게 인지시켜 줘야 한다는 것.

이에 따른 아이의 다양한 반응에
그 반응이 나오게 된 이유와 대처방법이 나와있어
조금 더 아이의 감정을 읽을 수 있는 가이드가 되어주었다.

그리고 화가 날 땐 바로 화내기보다
6초를 기다리라고 한다.

그 6초를 아이는 쉽게 가늠할 수 없기에
별도로 뒷페이지에 있는 그림으로 1초에 하나씩
보이도록 펼치며 6초라는 시간을
아이가 느끼도록 해준다.
이런식의 감정 수업은 아이가 게임처럼
자연스럽게 습득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보였다.

                                                                     

그리고 화가 났을 땐
왜 화가 났는지를 먼저 깨달 을 수 있게끔
워크시트를 작성하여 돌아보게 한다.

이렇게 엄마가 직접 아이의 감정 코칭을
해주기 쉽게끔 되어 있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감정 조절 훈련을 하루 10분씩 아이와 해나간다면,
작은 일에 화를 버럭버럭 내는 그런 아이가 아닌
인내심 강한 아이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엄마표 감정 코칭
다양한 감정에 따라 워크시트를 직접 작성하면서
분노에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

무조건적으로 아이와 대립하여 화를 내기보다
엄마가 스스로 감정에 대한 공부를 하고
아이에게도 감정을 다룰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면
아이도 인성이 좋고 바른 아이로 자랄 수 있을 것 같다.

나 역시 욱! 하는 성격을 좀 줄여야겠다.
그러기 위해 스스로 감정 조절 훈련을 하고
엄마표 감정 코칭을 해줘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욱하는 아이가 있다면,
욱하는 엄마라면
엄마표 감정코칭을 통해 감정 조절 훈련을 해보길 권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