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을 읽는 시간 - 관계와 감정이 편해지는 심리학 공부
변지영 지음 / 더퀘스트 / 2017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살아가면서 가장 힘든 건 인간관계인 듯 하다.
하지만 그러한 인간관계 또한
내 안에서 비롯된 경우가 많다.

상처를 많이 받은 사람들은
상대에 상관없이 철벽을 치게 되는 경우도 있고,
내 마음이 아프고 힘들 땐,
주변인들에게 가시 돋힌 말과 행동을 하기도 한다.

그래서 내 마음을 읽는 시간이 무엇보다 필요하다.
'휘둘리지 않는 힘'이 필요한 나에게
삶을 탄탄하게 만드는
7가지 마음도구를 담은 책이라고 한다.

몰랐던 내면의 나를 찾고, 들여다보며
스스로 힘을 기를 수 있는 방법..
정말 나도 내 맘을 모를때가 많기에
내 마음을 읽는 시간을 통해
진짜 내 속마음을 알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심리학을 통해 내 마음의 변화를
알게 된다는 것.
내 안에서 일어나는 그감정의 의미를 알면,
엉뚱한 판단이 아닌, 진정 나를 위한 판단을 할 수 있다고..



총 7장으로 이뤄진 내 마음 들여다보기-
1부에서는 내 마음을 읽는 법을 알 수 있고,
2부에서는 삶을 탄탄하게 구축하는 법을 알 수 있다.

1부의 2장에서는 애착에 대해서도 다뤘는데,
내가 아이를 키워서인지 애착에 관심이 많아
더욱 자세히 읽어보게 되었다.

내가 느끼는 감정이 애착에서 온 결과일 수 있고,
나로인해 내 아이도 결과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었다.
친밀감을 주지 못하는 부모에서
정서적으로 미성숙한 부모,
즉 아이에게 안정기지가 되어주지 못하는 부모를에 대해
임상심리학지 린지 깁슨이
네가지 유형을 들어 예로 들은 부분이 나왔다.

심하게 감정적이거나,
지나치게 주도하려 하거나,
수동적인 부모,
거부하는 부모

이러한 부모에게서 양육을 받으면,
나 역시 그런 부모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그런경우 내가 받은 부분을 되돌아보고,
아이와 내 문제를 분리해서 바라봐야 한다고-
그리고 어린시절에 우울하고 정서조절이
잘 안되는 엄마에게 자란 아이들은
스스로 통제하기도 어렵고 폭식, 폭음을 하거나
타인과의 공감 능력도 떨어진다고 하니
내가 이런부분이 있진 않은지
다시 한 번 살펴봐야 할 것 같았다.

그리고 마음챙김에 대한 부분도 흥미로웠는데,
따로 명상 및 호흡하는 방법에 대해서 나와있어서
직접 따라 해 볼 수도 있었다.

마음이 지치고 힘들 때,
그냥 상황탓을 하기 보다는
내 마음을 들여다 보면 그 안에서 답을 얻을 수 있을 듯 하다.

요즘같은 스트레스 많은 시대에
내 마음을 읽는 시간을 다들 조금씩 가져봤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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