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력, 마법을 부리다
샘 혼 지음, 이상원 옮김 / 갈매나무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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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부터 산만했던 난,
집중력이 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자주 했다.
쉽게 키워질 수 없는 거지만,
공부를 할 때에도 쉽사리 집중하지 못해서
자꾸마 잡생각이 들어오고 그러다보면
남들과 똑같은, 아니 그 이상의 투자를 해도
결과는 너무나 좋지 않았다.

다른 사람들이 바짝 집중하는 한시간동안
집중력이 없던 난 괜히 펜을 고르고,
정리를 해서 나중에 보겠다며 또박또박 쓰는 등
효율적인 사용도 못할 뿐더러 집중도 못하는게 가장 컸다.

원하는 모든 것이 잘 풀리게 하는 기술
집중력, 마법을 부리다.

이 제목이 와닿았다.
내가 집중력이 높았다면 아마 지금보다야
잘 풀리고 있지 않았을까?
책 표지 하단에 작게 써진,
자기 확신의 효과-
내가 집중을 잘 한다 생각하고 있으면,
마음 훈련과 동시에 긍정적인 특성 확인을 통해
집중을 잘 하게 된다는 것.

이게 무슨소린가 싶지만,
자기 자신을 믿는다는 것이 긍정적인
효과를 불러 일으키는 경우도 있으니,
어쩌면 이런 집중 또한
예외는 아닐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이 책은 총 7개의 트랙,
52개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두뇌훈련과 미루는 습관 버리기,
몰입과 집중력과 몰입을 방해하는 건 뭔지 등
집중하는 방법과 그로 인해 얻을 수 있는것들이
가득 담겨있어, 나처럼 산만한 사람들은
꼭 읽어야 하는 책인 듯 싶다.

 이중 재미있었던 부분은,
우리의 마음이 훈련받지 않은 강아지와 같다고 한다.
쉴 새 없이 움직이고 사방으로 튀며
놀 거리를 찾는 강아지의 모습과
우리 마음의 모습과 닮았다는데
집중이 안돼서 혼란스런 내모습과 닮아 너무 공감이 되었다.
그렇기에 마음 훈련이 필요 하다는 것.

충동적인 마음을 억누르고
행동에 집중 할 수 있는 방법은 그럼 뭘까?

하루 5분간 조용한 곳에서
집중을 하고, 집중력이 흐트러질 때마다
그걸 깨닫고 다시 돌아와 집중하는 연습
이 연습을 통해 마음이 복종을 하는 방법을 배울수 있고,
결국 유혹에도 마음을 잡을 수 있다고 한다.

그리고 책 중간중간 Action Plan이라는 부분이 있어서
실제 상황에 바로 접목시킬 수 있는
방법들이 제시되어 있는데,
텅 빈 책상은 무엇을 뜻할까?
라는 부분도 큰 공감이 되었다.
산만한 정신을 집중하기 위해서는
지저분한 책상을 정돈할 필요성이 있다고 느꼈다.
중간중간 있는 이 Action Plan은
생각을 달리 해서 불필요한 시간낭비나
체력낭비를 하지 않도록 막아준다.

공부와 같은 부분부터
삶 자체에 집중 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과 마음가짐을 배울 수 있는 책이라
삶과 일에 집중을 할 수 없이
마음 복잡한 요즘 읽기에 너무 좋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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