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내 인생, 내가 결정합니다 - 눈치 보지 말고 망설이지 않고 내 삶의 결정권자가 되는 연습
마르틴 베를레 지음, 장혜경 옮김 / 갈매나무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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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이목을 신경 쓰는 것.
우리 나라는 특히나 그런 부분이 큰 것 같다.

남에게 잘 보여야 하고, 뭐든 잘 해야하고
내 인생이지만 남의 이목에 맞추다보면
진정한 내 인생을 살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 듯 하다.

"우리가 어떻게 삶을 잃어버린다고 생각하세요?"
라는 질문에
사람들은 다양하게 대답을 한다.
하지만  사람들은 삶=살아있음으로만 생각한다.

맞는 말이지만,
저자는 이런 사람들에게 틀렸다는 말을 한다.
남에게 삶을 맡기기 때문에 삶을 잃어버린다는 말.
누구나 한번쯤 겪어봤고, 겪고 있는 일이다.

삶을 잃어버림으로써 불행했고,
그저 이 책을 읽기만 해서는 바뀌지 않는단다.

알람시계와 같이
알람을 듣고도 습관이란 이불을 박차고 일어날지,
그대로 누워있을 지는 독자의 몫.

읽은 내용을 행동으로 옮겨야만
인생에 생명을 불어넣을 수 있단다.

그저 책을 보고 그치는 것이 아닌,
내가 결정하고, 꼭 맞는 삶을 시작하겠다는 소망을 갖고
행동으로 옮겨야만 행복한 내가 될 수 있을거란다.


"오늘부터 내 인생, 내가 결정합니다"
총 2개의 파트, 8개의 주제로 나뉘어 있다.

파트1 - 내 마음 들여다보기
- 나는 어떻게 나를 실망시키며 살아왔나

파트2 - 내 마음이 시키는 대로 살기
- 오늘부터 내 인생, 내가 결정합니다.

이 두 파트로 첫번째 파트에서는
내 마음을 알아보고,
두번째 파트에서는 솔루션을 제안해준다.


내 마음을 들여다보는 첫번째 파트에서는
내 자신을 들여다 본다.

우울증과 번아웃 그리고 죄책감을 들여다보며
남의 이목에 집중하고 자신 탓만 하느라
상처받고 아파하는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 볼 수 있다.

그중 번아웃 들여다보기 중
내 삶의 변화를 몰고 올 도화선에 이런 말이 있다.

 

 

 

 

사람들은 누구든지 자신이 진짜 하고 싶은 일을
이야기할 때 빛이 난다.
그러나 세상이 주입시킨 생각을
그냥 입으로 옮길 땐 그 빛이 꺼진다.

 

 

 

난 과연 내가 하고 싶은 일과 생각
그리고 행동을 하며 살고 있나?
아마도 나 포함 많은 사람들은
아니라고 대답 할 수 밖에 없을 것 같다.

그만큼 우린 내 삶을 잊고 살고 있다는 뜻이다.

6개월 후 세상이 멸망한다면,
남은 시간 동안 뭘 하고 싶나?라는 질문에
난 주춤하고 말았다.

며칠 전 꿈에서 난 불의의 사고로 목숨을 잃었고,
남아 있는 가족들을 홀로 지켜봤다.
그 꿈이 최근 뇌리에 너무 뚜렷하게 박혀서
삶과 죽음에 대해 뜬금없이 생각하고 있었는데,
6개월이 남은 시점이라면
과연 난 어떤일을 하고자 할까?
그 질문에 대한 답이 내 인생에서 정말 중요한 것이겠지?

그리고 솔루션으로
내 마음이 시키는 대로 살기 파트!

그냥 책을 읽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닌
직접 적을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어
내 자신을 뒤돌아 보고, 실행에 옮기게끔 도와준다는 점!


다양한 스토리와 상담 사례를 통해,
교훈을 주기에 더욱 딱딱하지 않다.

당신이 쏟은 열정은 결국 당신에게 돌아온다 편에서는
고객상담을 하는 직업을 동일하게 가진 두 사람이 나오는데,
두 사람은 동일 부서에서 똑같은 일을 함에도
한 사람은 불만이 가득하고, 한 사람은 늘 기쁘단다.
이처럼 다른 생각을 갖고 일을 한다.

이로써 문제는 어떤 일이 아닌,
어떻게 일을 하느냐가 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펄벅의 말을 인용했다.

 

 

 


"많은 사람들은 큰 행복을 고대하느라
작은 행복을 놓친다."

 

 

 

내가 하는 일에 푹 빠져 몰입할 수 있을 때,
삶의 질이 높아진다고 한다.
직업을 재밌고 즐겁게 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능력에 맞게 업무 수준을 조절하여 몰입하기.

내가 찾아야 할 방법이었다.

이 외에도 잘 맞지 않는 사람과
작별하는 기술도 흥미로웠다.

사람들은 몸에 해로운 담배를
어떻게 끊을 지 고민하지만,
위험한 인간관계를
어떻게 끊을 지 고민하는 이는 별로 없단다.

내 영혼을 갉아먹는 사람을 멀리하고,
내 성장을 도와줄 수 있는 파트너를
가까이 해야 한다는 점 또한 기억해야 할 듯 했다.


오늘부터 내 인생, 내가 결정합니다 안에는
다양한 Choose Different와 Act Different를 통해
이야기들로 다시금 되돌아 볼 수 있게 해주고,
질문에 스스로 답하면서 내 자신을 찾을 수 있게 해준다.

누군가에게 휘둘려 사는 삶이 아닌
나만의 삶을 살기 위한 책.

오늘부터 내 인생, 내가 결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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