렛미샤인 - 나를 빛나게 만드는 매력 발견 15일 솔루션
최지원 지음 / 로크미디어 / 2017년 7월
평점 :
품절


사람들이 나를 어떻게 보고 있는지,
신경쓰지 않는 사람은 없을것이다.
또, 본인이 매력적인 사람이길 바라는 것도.

나 역시 누군가 날 봤을 때,
저 사람 참 매력적이다!
라는 말을 듣는다면 너무 기쁠 것 같다.

매력은 외모만 두고 하는 것은 아니다.
예쁨과 아름다움 둘 중 아름다움에 가깝달까?
그런 거 알아서 뭐해?
라고 할 사람도 있을지 모르겠다.

회사를 다닐 때, 한 직원이 있었다.
이 사람은 밥을 먹을 때마다 쩝쩝 거리는 소리가 너무 커서
직원들과 함께 밥을 먹는데 너무 신경이 쓰였는데
본인은 정작
그게 남에게 피해를 끼치는 건지도 모르고 있었다.

어찌보면 내 행동들 중 어떤 행동은
남들이 보편적으로
싫어하는 행동일 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그 행동으로 인해
내 매력은 계속 깎이고 있다는 것도.

반대로 나의 행동으로 인해
매력이 상승하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미처 알지 못해 매력이 꽁꽁 숨어
드러나지 않을 수도 있다.

매력이라는 게 이성적으로만 통용되는 단어는 아니듯,
적어도 마이너스 매력은 되지 말고,
플러스 될 수 있는 요인이 있다면 살리면 좋지 않을까?
그리고 너무 당연하게도 자존감이 높은 사람은
매력이 높을 수 밖에 없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본인 스스로의 매력을
먼저 깨달아야 한단느 생각이 들었다.

서론이 길었지만 그런 생각으로 이 책을 집어들었다.
사실, 뻔한 내용이 있지 않을까 하는 우려와 함께.

 

 

이 책은 15일동안 나의 매력을 상승시킬 수 있는
이미지메이킹을 전수받을 수 있다.

목차에서 대충은 짐작은 갈 수 있지만,
내용을 보면 미처 생각치 못했던 내용들이
페이지를 넘기는 나를 계속 사로잡았다.

 

나 역시 매력적인 사람에게 끌리듯,
나 역시 다른 이에게 매력적인 사람이 되었으면 한다.

이 책의 저자는 국내 최초의 이미지 아카데미
퍼스널 이미지 메이커스의 대표라고 한다.
20대~40대의 사람들 중
본인의 매력을 발견하지 못하고 살아가는 이들에게
10년 가까이 개인이미지 컨설팅과
연 100회 이상의 공공기관 및 기업의 강의를 진행해왔다고 한다.

책을 들어가는 프롤로그에서
딱딱해 보이는 이미지의 예쁜 여성에게
어드바이스를 해주는 내용이 나온다.
이곳에서 저자는
그냥 자주 웃어라-
는 뻔한 답을 하진 않았다.

눈가나 입매에 부드러움을 담을 수 있도록
속눈썹을 컬링, 입가에 색감더하기 등 메이크업 조언부터
전체적인 옷의 색감더하기 등
사실 이게 간단한 조언이라 생각할지 모르지만
정작 본인은 전혀 깨닫지 못한 부분이었을 지 모른다.

그리고 명랑하지만 차분하게 보여지는 여성에겐
목소리에 대한 조언을,
인상이 나빠보이는 남성에게는
시선맞추기와 표정 사용하기 등

정말 어찌보면 간단하지만
그런 사소한 부분으로 인해
본인의 이미지가 좋지 않아 고민인 사람들이 많다.
그래서 이 책이 스스로를 체크해 보고,
매력을 끌어 올릴 수 있도록 도움이 되는 듯 하다.

그렇게 해서 스스로를 돌아보며
매력 발견을 하면서 그 매력을 키워나갈 때
함께 자존감도 업그레이드 되는 것이 아닐까?

 

DAY1에서는 처음 보이는 외모부터 시작한다.
그저 외모는 매력의 시작점일 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는 조언과 함께.

그리고 독특하게 4계절 이미지 분석법으로
나의 외모에 숨은 매력 찾기라는 부분이 있었다.
유명한 연예인들을 예시로 들어
더욱 이해가 쉽게 되었는데,
난 굳이 꼽자면..
나를 알고 익숙해진 이들에겐 봄과 여름의 중간?
처음 만나는 이들에게 말이 없을 땐
겨울에 가까운 것 같다.
하지만 되고 싶은 건 가을타입에 가까웠다.

나만 애매모호한 답변을 했나 했는데,
다행히 보통 두가지에 걸쳐있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가장 많이 해당하는 타입을 메인으로 해서
양쪽 매력을 조율하는 게 좋다고 하니
잘 살려봐야겠다는 혼자만의 다짐도 했다.

 

그리고 하루의 이미지 트레이닝 후엔
스스로 펜을 들고 잠시 멈춰 생각하며
쓸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었다.
그냥 휙 읽어 넘기는 게 아닌,
앞에서 배운 이미지 메이킹을
스스로 곱씹고 다질 수 있는 공간이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이 외에도 표정, 피부, 스타일,
제스처 등등 다양한 매력포인트를
끌어올릴 수 있는 페이지들이 가득했다.

 

그 중 난 매력의 38퍼센트에 해당하는
보이스의 힘에 멈췄다.
자랑을 실어 밝히지만
난 목소리 좋다, 방송쪽 일하냐,
성우냐 는 말을 종종 듣는다.

지인들에겐 화통하고 익살스럽고 빠르고 개구지게 말해서
간혹 묻히긴 하지만
미용실이나 샵등에서 관리를 받으며
직원들과 대화를 하다보면
아무래도 거리가 있는 사람들이라 격을 차리고
차분히 대화를 하다보니
종종 듣는 이야기라
수줍지만 나름 자신있는 부분이라고 해야할까?

내게 보이스에 대한 매력이 있다는 것 하나만으로
자신감이 생기고 자존감도 올라갔었다.

호흡과 발음, 발성 속도등을 통해 이런 보이스를
더욱 매력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는 방법이 담겨있어
적어도 내가 챙겨갈 수 있는
매력을 살리는 데 도움이 되었다.

당신이 가지고 태어난 가장 멋진 악기는
목소리라는 말이 확 와닿았다.
자신있는 목소리가
매력의 38퍼센트를 차지한다면
난 이 매력을 극대화 시키는 것이 좋지 않을까?

분명 모두에게 매력은 있다.
그 매력이 무엇인 지 본인조차 깨닫지 못한다면,
그 매력은 꽁꽁 숨어 드러나지 않을 것이고,
작은 매력을 살린다면
더욱 매력적인 사람이 될 수 있지 않을까?

본인의 매력을 찾고 싶거나,
매력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면
렛 미 샤인을 통해
자신의 매력을 찾아 끌어올릴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보는 것도 좋을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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