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 탱고클럽
안드레아스 이즈퀴에르도 지음, 송경은 옮김 / 마시멜로 / 2017년 6월
평점 :
절판


초절정 냉혈한의 바람둥이가
아이큐 85의 천방지축 아이들과 만났다는 내용의
독일 화제의 베스트셀러.

꿈꾸는 탱고클럽

주인공인 가버는 출중한 외모와
뛰어난 실력을 갖춘 남자이다.
춤을 좋아하고, 자신에게 자신이 있는
자신감으로 똘똘 뭉친 남자.
그렇기에 가버는
홀로 맨몸으로 거울을 보며 춤을 추기도 한다.
회사의 회장의 아내와도 바람을 필 정도로
대담한 바람둥이인 이 남자는
회장 아내와 뜨거운 밤을 위해
함께 차를 타고 가던 중
한 60대정도의 부인을 차로 치게 된다.

그 부인이 고소를 할 것이라는 생각으로
병문안을 갔다가
화낼거라는 생각과 달리
되려 웃으며상냥하게 부탁하는
그녀의 부탁을 들어주고야 만다.
그녀가 지루하지 않도록 이야기를 해주고,
자신이 춤을 잘 춘다는 것을 말하고
얼결에 부인이 하는 부탁을 들어주겟다고 약속한다.

그 부인은 자신과 교통사고가 난 날
가버와 함께있던 여자가
가버의 회사 회장의 아내임을 알고
그것을 빌미로 자신의 학교에서 일할것을 권유한다

그곳은 바로 아이큐 85이하의 특수학교.
그곳에서 가버는 다른것도 아닌 춤을 가르치게 된다.

얼떨결에 다섯명의 아이를 맡게 된 가버는
다양한 사연을 가진 아이들을 통해
자기 자신이 어릴적 갖고 있던 상처를
서서히 치유하며 아이들과 가까워진다.

그 와중에 사내 경쟁자에 의해
회사에서 쫓겨날 위기를 맞이해도
가버는 아이들에게 기우는 마음을
어찌 할 수가 없다.
한명의 아이가 시한부에 걸리면서
더더욱 공연을 완성시키고자 하는데,

현재 삶에서 외모와 실력을 갖춘 완벽한 남자.
가버가 삶의 중요한 부분과 가치를 함께 찾아나가는 따뜻한 이야기이다.

각각의 캐릭터마다 상당히 매력적이고
각자의 특색이 있어서
한장씩 읽어내려 갈 수록 다음장이 궁금해지는
그런 책!

잔잔하지만 지루하지 않고,
오히려 언제 터질 지 모르는 사건들이
유쾌하고 재밌고 따스하기만 하다.

탱고를 통해 성장해 나가는 이야기.
웃음과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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