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의 추월차선: 직장인 편 - 30대에 억대 연봉을 만드는 55가지 역발상
고도 도키오 지음, 한은미 옮김 / 토트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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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8월에 출간된 <부의 추월차선> 엠제이 드마코의 책을 읽진 않았지만 현재 그 책은 스테디 셀러에 올라가 있을 정도로 많이 알려져 있다. 그리고 2017년 2월 초에 출간한 뜨끈한 신간인 고도 토키오의 <부의 추월차선 - 직장인편>은 출간된 지 그리 오래 지나지 않았음에도 베스트셀러에 올라있다.

30대에 억대연봉을 만드는 역발상이라는 문구와 평생 돈 때문에 곤란을 겪지 않는 부자의 발상법이라고 책 하단에 적혀있는데 금전적 자유로움을 원하는 나는 과연 이 책에는 어떤 부자되는법이나 돈을 모을 수 있는 내용이 담겨있을지 더욱 궁금해졌다.
사실 억대연봉은 경력이 많이 쌓인 분들에게조차 어려운 일이라는 생각인데 30대에 억대 연봉을 노려볼 수 있는 솔루션이라니 어떤 게 제시되어 있을까?

이 책의 목표는 일에대한 테크닉을 전수하기보다는 시간관리를 통해 자아실현에 최적화 된 생각과 행동. 즉, 부자들의 생각습관을 전수해서 몸에 익히는 게 중요한 목표라고 한다. 그들이 부자가 되기까지는 많은 노력 역시 필요하지만 일반인과는 다른 생각과 행동에 따른 결과일테고 그런 생각과 행동을 따라서 몸에 익힌다면 어느정도 부자되는법을 배울 수 있지 않을까?

이 책은 독특하게도 주제에 따라 추월차선과 서행차선으로 나누어 설명을 하고 있다. 첫장에 들어서자마자 제시 된 미로 문제에서 나도모르게 미로를 풀지않고 밖으로 둘러 나가는 걸 상상했고, 고정관념에서 벗어나서 빨리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의미한다는 점에서 이 문제를 손쉽게 해결했다는 생각과 함께 그동안 목적만을 보는 게 아닌 어떤 고정관념에 사로잡혀 헤매고 있던 것일까 갑자기 깊은 생각에 빠져들게 만들었다.

이 책에서는 기회 포착력, 집중력, 대인관계 등 총 7가지로 되어 있는데 비교적 깊게 생각하지 못했던 승리의 패턴이나 관철력, 발상법도 다루고 있어 내가 그간 놓치고 있던 것들이 무엇인지 되짚어보게 되었다.

한페이지씩 넘어가며 나도모르게 난 서행차선을 달리고 있었구나 싶어 내심 씁쓸했던 게 한둘이 아니었다. 특히나 내가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발상법이나 관철력을 다루는 부분에서는 특히나 서행차선으로만 달리고 있어서 난 그동안 성공이랑 거리가 멀 수밖에 없었구나 싶었다.

특히 예전에 비슷한 내용을 본 적이 있었고 이 책을 보면서 또 멈칫한 부분이 있다면 사람을 사귀는 부분에 있어 추월차선은 상대를 가려사귀고 서행차선은 모든 사람과 사이좋게 지낸다는 거였는데. 사실 어떤게 좋다 라고 단정지을 순 없었다. 목적에 따라 상황에 따라 다르기 때문인데 상대를 가려 사귄다는 것은 모든 사람들에게 투자하는 시간과 돈 역시 무시할 수 없기에 나온 이야기였다.

특히나 시간의 경우 돈으로더 살 수 없이 흘러가는 것이기에 그런 시간까지도 부자들은 관리한다는 점에서 다시 한 번 내가 무심코 보낸 시간들을 되돌아보게 만들었다.

책을 읽으며 부자들이 괜히 부자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미처 나는 생각도 못한 것들을 자신만의 기준에 따라 생각하고 행동한 결과가 부자들의 지금을 만든 것이었다.
그냥 보편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것들을 꼭 필요한 것에 집중해서 돈과 시간 모두 허투루 사용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그들이 그냥 돈이 많으니 처음부터 마냥 여유롭기만 한 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도 그렇지만 많은 이들이 타이틀뿐 아닌 경제적인 자유를 꿈꿀것이다. 아껴야 할 곳에 아끼고 집중할 줄 알고..그런 부자들의 다양한 발상을 본받아 실행에 옮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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