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760시간 - 당신의 1년은 8760시간이다
아이리 지음, 홍민경 옮김 / 레디셋고 / 2016년 11월
평점 :
절판


살다보니 돈이 많았으면 좋겠다 싶지만 그 돈으로도 살 수 없는 건 시간이다. 물론 다른 의미로 시간을 살 수는 있지만 모든 사람에게 시간은 한정되어 있으며 붙잡을 수 없는 게 사실이다.

요근래 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간다고 생각이 들곤한다. 어느덧 2016년도 얼마 남지 않았고 또 새로운 한 해가 시작이 되니 말이다.
제목의 8760시간은 모든 사람들에게 공평하게 주어지는 1년을 시간으로 환산한 것이다. 책 제목만을 보고 시간 관리만을 위한 내용이지 않을까 싶었다. 물론 그런 내용도 있지만 그런 내용을 바탕으로 다양한 내용들이 담겨있다.

탁월한 결과는 타고난 재능에 있지 않고 목표를 향해 노력하는 사람만이 원하는 결과를 거머질 수 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타고난 재능이나 잠재력만을 믿고 노력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 사람은 변화를 해야지만 성장 할 수 있다고 하는데 나도 자만에 빠져서 노력을 게을리 했던 적이 있어 부끄러웠다.

75세가 900개월이라는데 종이 한장에 30x30을 그려 살아온 개월을 체크하면 지나쳐버린 많은 시간들을 실감할 수 있을것이라 한다. 정말 그렇게 한 평생을 종이 한장으로 표현한다 생각하니 뭔가 새로우면서도 묘했다.
누구나에게 주어지는 그 시간을 어떻게 활용해서 원하는 목표를 이뤄가느냐가 관건인데 어떻게 활용을 해야 똑같이 주어지는 시간을 잘 보낼 수 있을까?

자신을 회사처럼 운영하라는 말도 있었다. 처음 들은 말은 아니지만 다시 들으니 다시금 생각하게 되었다. 본인이 최고라 믿고 자기 자신에게 투자하라는 말 역시 들은 말이었지만 뒤돌아보면 난 이것들을 알고는 있지만 실제로 행동으로 옮기지 못한것이었다.
저렇게 하면 분명 최고까진 아니더라도 엄청난 성과를 얻을 듯 한데 말이다.

그냥 무조건적으로 이건 이러니까 이렇게 해라가 아닌 저자는 본인의 생활과 행동들 경험들을 토대로 이야기를 하기에 간혹 거만해 보이는 책들이 있는데 이 책은 조언을 듣는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부록에 있는 시간관리표도 의외로 단순한 아이리의 스케쥴에 놀랐고 하루하루 여가시간과 강제성의 일 가치생산등으로 나눠서 몇시간씩을 사용했는지 정리해두니 하루의 시간을 허투루 쓰지 않게끔 반성 할 수 있겠다 싶었다.

서평을 쓰는 동안 새해가 됐는데 내게 또 주어진 8760시간을 알차게 관리해서 한 해가 갈 때 열심히 살았다고 뿌듯한 마음을 갖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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