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의 습관 - 돈을 끌어당기는 사람들의 작은 차이
가야 게이치 지음, 김지윤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16년 12월
평점 :
절판


부자가 되고 싶지 않은 사람을 찾기 힘들 정도로 우린 부자가 되길 원하고 있다. 인간의 기본생활인 의식주 역시 돈 없이 되는 것이 하나 없을 뿐더러 특히나 우리가 하루종일 고단한 몸을 뉘일 집마저도 내집 구하기가 너무 힘이든다.
평생을 월급을 쏟아 부어도 집 하나 장만하기 어렵고 그렇다고 전세에 살기엔 전세값 상승폭이 만만치 않다보니 내집마련의 꿈은 누구나 갖고 있는 것 같다.
금수저, 은수저, 흙수저.. 요즘 우리나라 사람들은 부를 수저로까지 표현하고 있다. 일면 금수저를 물고 태어난 사람은 남 부러울 것 없이 살고 있지만 일명 흙수저인 서민들은 내 몸 하나 건사하기도 힘들고..결국 돈 포함 다양한 여건으로 인해 혼자를 택하는 경우도 많다.

부자는 대체 어떻게 될 수 있는 것일까? 부자들 중 자수성가형 부자의 비율이 특히나 적은 우리나라에서 과연 부자가 될 수는 있을까?하는 생각에 책을 보게 되었다.

이 책은 수십 수백억의 자산을 소유한 상위 1%의 부자들을 저자가 만나서 행동에 대해 연구하고 그 연구로 인해 알게된 것들을 자기 자신에게 적용, 실천해서 재산을 모으기까지 했다고 한다. 그런 저자의 경험과 함께 부자들의 행동을 바탕으로 해서 생활습관과 돈의 관계를 밝힌 내용을 담았다고 한다.

무조건 아끼기만 하는 게 아닌 절약, 경제 활동을 위한 커뮤니케이션, 행동력, 돈을 불리기 위한 투자, 정신적인 부분, 타인과 어울리는 방법, 지출방법에 대해 담겨있다.
딱딱한 형태의 책이 아닌 주변에 한명 쯤 있을 듯한, 아니 본인이 될 수도 있는 30대의 정대리라는 남자와 유대리라는 여자가 등장해서 단편의 짧은 이야기형태로 되어 있어 시간이 날 때 틈틈이 읽기에 좋았다.

택시를 탄다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해서는 자신의 지출에 따른 명확한 신념이 있는지에 대해 담겨있었다. 나의 경우 택시를 거의 타지 않는다. 짐이 너무 많아서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어렵거나 가까운 거리이나 다수가 함께 갈 때 버스보다 저렴할 때 등등 이 외에는 택시를 잘 이용하지 않는데 부자의 경우 구두쇠인 경우가 많다는 얘기를 들어서 택시를 타지 않을수도, 돈이 많으니 편하게 택시를 탈 수도 있다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이건 부자에 대한 오해나 다름 없었다. 부자들은 단순히 돈을 아끼려도 안타지도, 돈이 많으니 편하기만을 위해서 타는 것도 아닌 그 시간을 홀로 보내거나 다양하게 정리나 연락을 하는 시간을 벌어들이는 것이었다. 돈을 어떻게 쓰는 지에 대한 부자의 생각을 배운 챕터였다.

그리고 돈을 쓰는 데에 있어 명확한 기준이 있다는 점도 배울만한 부분이었다. 누군가에게 밥을 살 때도, 선물을 줄 때에도 자기만의 기준과 이유가 있다는 점이다. 나의 경우 무조건 내가 좋아하는 사람에게만 지출을 하곤 했는데 밥을 자주 사주는 경우 사람이 모이고, 또한 그로인해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부분이 있기에 부자들은 밥을 사곤 한단다.

이렇듯 부자에 대한 오해도 많을 뿐더러, 나와 부자의 생각도 생활습관도 참 많이 다르다는 게 느껴졌다. 특히나 생각과 가치관 등 돈에 대해 명확한 나만의 가치관이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부자의 습관. 내 습관으로 하루아침에 만들기엔 어렵겠지만 하나씩 흡수해서 나도 부자가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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