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들어 불행한 사람들이 많은 듯 하다. 항상 이런저런 삶의 무게에 짓눌려 하나같이 표정들이 어둡고 남들과 비교하며 행복의 기준을 세우는 듯 하다. 남들이 하니까 하고 남들이 하지 않으니까 하지않고..많은 것들을 남들을 의식하며 내가 아닌 남들때문에 자기가 원하는 대로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 듯 하다. 최근에 미움받을 용기라는 책 역시 자존감에 집중하고 자좀감을 잃고 헤매일 때 자존감을 다시 찾아 우뚝 설 수 있게 해주는 책이었는데 몇달째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두번째 책도 출간될 만큼 사람들은 많은 관심을 가졌다.나 역시 어렸을 때의 많은 일들이 있어서인지 자존감이 낮은 편이었다. 지금은 많이 회복이 되긴 했지만 자존감이 부족한건 사실이다. 미움받을 용기를 보면서 생각보다 다른 사람들의 시선보다는 내 자신을 중요하게 여기는 모습에서 뭔지 모를 안도를 느낌과 동시에 아직도 자존감이 부족하다는 사실을 알았다.자존감의 가장 큰 정의는 "자신을 어떻게 평가하는가." 라는데 사실 난 내 자신에게 큰 점수를 줄 수가 없었다. 자신감이 부족해서이고 그 자신감은 자존감이 낮기에 나오지 않는 것이었다.자존감의 3대 기본축 중 날 얼마나 쓸모 있는 사람으로 느끼는지의 자기 효능감, 마음대로 하고 싶은 본능인 자기 조절감, 자존감의 바탕이 되는 가진것이 별로 없어도 자존감이 높은 자기 안전감이 있다고 하는데 현재 사회에서는 자기 효능감을 우선시 하다보니 상대적으로 자존감이 낮아지는 것이다.그리고 자존감은 인간관계와 연관이 있다고 하는데 자존감이 높은 사람일수록 인간관계가 원활하다고 한다. 자존감이 높으면 비난을 들어도 예민하게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한다. 그리고 자존감이 낮은 경우 연애가 힘들고 우울함을 자주 느끼며 대인관계가 힘들다고 한다. 그리고 낮아진 자존감은 사람에 따라 걸리는 시간이 다르지만 회복이 가능하다고 한다.특히 사랑패턴을 보면 자존감이 보인다 라는 파트에서는 싸우면서도 끊지 못하고, 나를 왜 사랑하는지 이해를 못하는 누가봐도 자존감이 낮은 사람들이 느낄법한 이야기들이 많다, 그리고 미움받을 것이 두려워 자기를 포장하는 모습들..앞서 말했던 미움받을 용기라는 책에서도 그랬듯 자존감은 나 자신을 버리고 상대에게 어떻게 보일지 때문에 전전긍긍하다보니 사랑받는데 집중하기보다는 사랑을 받지 못할까 걱정하는데 많은 시간을 쏟아붓고 내 자신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하는 결과를 초래하기도 한다.그리고 자존감이 인간관계를 좌우한다 편에서 자존감을 낮추는 직업들이 열거되었는데 지금 내 직업 '전업주부'도 있었다. 물론 아직 난 육아때문에 정신이 없어 이로인해 크게 자존감이 낮아지진 않았지만 가끔 예쁘고 말끔하게 차려입고 회사를 다니던 때가 생각날땐 아주 잠깐 씁쓸해지기도 한다. 나는 얼마나 쓸모있는 사람인가, 결정장애를 겪는 사람들, 눈치보는 사람들 등등 자존감이 낮기에 인간관계를 맺는데 나쁜 영향을 주는 내용들에 많은 공감을 했다.자존감을 방해하는 감정들에서 내 감정들을 되돌아 보며, 자존감 회복을 위해 버려야 할 습관들을 하나씩 읽어보며 하나씩 내가 버려야 할 문제들을 짚어 볼 수 있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자존감을 끌어올리는 다섯가지 실천을 통해 자존감을 높이기 위해 지금부터 실천해야 할 것들을 다짐하게 되었다.7개의 파트와 그 안의 총 40개가 좀 안되는 이야기들을 통해 자존감에 대해 다시한번 알게 되고 내 자신을 되돌아보며 자존감을 끌어올릴 수 있는 방법을 배울 수 있어 뭔가 든든해지는걸 느낄 수 있었다. 40개가 좀 안되는 이야기 끝에는 자존감 향상을 위해 오늘 할일이 적혀있어 하루 한가지씩 읽어보며 하나씩 실천 할 수 있어 좋았다. 자존감을 높일 수 있는 자존감수업. 책을 통해 자존감에 대해서, 자존감을 올리는 방법에 대해서 배울 수 있어 참 좋은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