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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칭 - 숨은 시장을 발굴하는 강력한 힘
앨빈 E. 로스 지음, 이경남 옮김 / 알키 / 2016년 8월
평점 :
품절
살아가며 우리는 많은 매칭을 보게 된다. 연인과 연인, 직원과 회사, 학생과 선생님등등 사람과 사람, 사람과 단체등등 무수히 많은 매칭이 있다. 좋은 짝을 만날 때 시너지 효과가 날 수 있는데 매칭은 살아가며 끊임없이 선택해야 하는 것 중 하나일 것이다.
매칭은 경제 전문 용어로 살아가면서 선택하고 또 선택해야 하는 많은 것들을 얻는 방법을 뜻한다고 한다. 한쪽의 일방적인 선택으로 이루어 질 수 없는 것이며, 양쪽이 동시에 선택을 해야만 이루어진다.
자연에서도 서로의 선택을 위해 진화되어오고 있었다.
기존에는 돈만이 오고가던 시장이 현재는 필요와 원하는 것에 의해 돌아가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돈이 오고가지 않는 매칭의 예를들면 신장이식등과 같은 경우 돈이 있다고 해서 무조건 적으로 신장이식을 받을 수 없는 것과 좋은 대학에 무조건 들어갈 수 없는 것을 예로 들었다.
신장이식을 기다리는 미국인은 10만명. 하지만 신장의 매매는 금지이기에 시장가격은 0원이라고 한다. 그래서 신장은 돈이 오가지 않는 물물교환처럼 된다고 한다.신장은 기증자와 이식을 받는 사람이 서로 잘 매치가 되어야만이 받을 수 있는 것이기에 쉽게 받을 수 없어 기증자들과 이식을 받는 자들을 서로일일이 매치해가며 찾는다고 한다,
그리고 돈이 오고가지 않을 땐 문제가 없다가 돈이 오고감으로 인해 혐오감을 주는 것으로 매춘이나 현물교환등을 꼽기도 했다.
인터넷의 발달로 인해 시장은 어디에나 있다. 직접 가지 않고서도 어디서든 손안에서 원하는 물건을 선택해서 구매 할 수 있다. 스마트폰은 물건을 사고파는 시장이면서 앱의 시장이 되어 다양한 앱들의 출시경쟁을 하게 만든다고 한다.컴퓨터나 스마트폰을 통해 시장이 커지게 된것이다.
이 책은 결국 시장은 돈만으로 커지는 게 아닌 서로의 니즈와 원트에 따라 매칭되며 커지기에 각자가 원하는 것을 찾아야 하는 부분이 있는데 그게 돈이 아닌 다른 것들로 이루어진다는 내용이었다. 경제학을 잘 모르기 때문에 경제학적인 시선으로 바라보는 내용들이 다소 어렵긴 했지만 시장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선을 얻고 싶다면 읽어보길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