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투자 교과서 소액 편 - 대박땅꾼 전은규 훔쳐서라도 배워야 할
전은규 지음 / 한국경제신문i / 2016년 8월
평점 :
절판


모든 사람들이 내집, 내 땅을 갖기를 희망하지만 사실상 내집 한채 갖기 어려운게 현재 상황이다. 해가 거듭될 수록 부동산은 이제 아니라고 하지만 사실 큰 돈을 번 사람들은 부동산 혹은 주식이었다. 큰 돈을 번 만큼 리스크도 상당하기에 선뜻 실행에 옮길 수 없는 것도 사실이다.

운도 따라줘야겠지만 보는 안목을 키우는 많은 공부를 해야지만 가능한 분야가 아닌가 싶다. 20대부터 재테크에 관심이 많았다면 돈관리를 비롯해서 부동산이며 주식이며 각종 돈을 불릴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을 공부했겠지만 나의 경우는 현재를 살아가기 급급해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 그러다보니 30대에 접어들어 후회만 들었다. 하지만 늦었다 생각할 때가 가장 이른거라고 부동산은 한물 갔다 생각한 지금 이 시간에도 사실상 큰 돈을 벌 수 있는 기회를 점점 소비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대박땅꾼 전은규..뭐 부끄럽지만 재테크나 부동산쪽에 관심이 없던터라 처음 들어본 이름이었다. 저자는 2007년 지금으로 부터 약 10년전 430제곱미터를 경매로 낙찰받은 이후 현재 토지 6만평에 월 수익 천만원에 달하는 부동산을 무려 10채나 가지고 있고 대박땅꾼부동산연구소 소장이었다.

그간의 스토리는 참 대단했다. 시간을 쪼개 부동산 세미나와 현장을 찾고 행여 투자자금이 부족할까 우려돼 밥값 7천원을 아끼고 삼각김밥으로 때우기도 했으며 바쁜날은 하루 한끼도 못먹은 날도 허다했다고 하니 그간의 노력은 다른걸 듣지 않아도 짐작이 갈 정도였다.
그렇게 모으고 지인에게 끌어서 쓴 3천만원으로 시작을 했다는데 가장 힘든건 노하우가 없는 것이었다고 한다. 부동산 안목을 기르는 것이 우선이라 생각하여 투자학원만 수백곳을 기웃거리고 작은 도서관을 차릴 정도의 많은 책들을 몇번이고 계속해서 읽었다고 하니 그의 노력은 정말 선뜻 누구나 할 수 없을 정도라 어쩌면 이러한 결과가 당연한거였을지 모르겠다.
어쨌든 저자는 친구의 실패담을 통해 초보 투자자들을 위해 교과서를 만들겠다고 생각했고 첫 투자이후 십여년만에 드디어 이 책을 발간했다고 한다. 얼굴도 이름도 모르는 친구분께 고맙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이 책은 안목을 보는 힘을 길러준다. 누군가가 옆에서 이런게 좋고 나쁘고를 하나하나 집어주면 얼마나 고맙겠냐마는 씁쓸하게도 사실상 주변에 그런 사람은 존재하지 않는다.
소액으로 투자하는 방법이 주를 이루는데 안목을 키우는 방법은 물론 토지와 부동산 그리고 수익형 부동산에 투자하는 방법에 대해
그리고 추천하는 소액 투자 지역까지나와있는 알찬 내용들이 있어 처음 부동산에 대해 공부하는 내게 시작할 수 있는 발돋움이 되어줄 것만 같았다.
물론 이 책만 보고 바로 시작할 수 있는것은 아니지만 이 책을 토대로 더 넓게 부동산 공부를 해야겠다 생각이 들었고 부동산을 보는 안목이 어느정도 커진 듯 하여 매우 만족스럽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