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오일파스텔 : 고급편 - 동물이 있는 풍경 하루 한 그림
김지은 지음 / 도서출판 큰그림 / 2024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전에 오일파스텔에 꽂혀 색이 많은 걸 구매했는데, 막상 혼자 그리려니 쉽지 않았다. 

마음과는 달리 오일 파스텔을 다루는 것도 서툴고 뭘 그릴까 고민하다가 혼자 조금 그리다 말고의 반복.


특히 단순한 그림을 벗어나고 싶었는데, <오늘은 오일 파스텔 고급편 : 동물이 있는 풍경>이 눈에 들어왔다. 


귀여운 동물과 풍경을 함께 하나에 담을 수 있어서 동화같은 그림에 도전해 볼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가 되었다. 


하나씩 따라 그리면서 완성한 토끼 그림을 책 옆에 두니 제법 그럴싸 했다. 


책을 열면 맨 앞에 컬러차트가 있는데, 72색 기준으로 색 번호가 있어서 좋았는데, 해당 오일 파스텔도 고렴이가 아닌 쉽게 구할 수 있는 오일 파스텔이라 구독자를 배려해준 것이 좋았다.


오일 파스텔은 조색이 어려워 되도록 컬러가 많은 것을 구매하라고 팁도 알려주었다.

조합 차트등도 담겨있다보니 컬러 감각이 떨어져도 매칭을 잘 만들 수 있다. 


사계절로 나뉘어 여러 풍경과 동물들을 담고 있는데, 하나하나 너무 예뻐서 다 따라 하고 싶을 정도!


24개를 완성하고 나면 너무너무 뿌듯할 것 같았다. 

나는 아이에게 주고 싶어서 토끼로 선택했다. 


본격적으로 원하는 그림을 그리기에 앞서 기본적인 부분에 대한 설명도 해주는데, 색을 조합하거나 동물을 그릴 때 드로잉 연습 등 기본적인 그림에 대한 틀을 알려주는 것도 좋았다.


오일 파스텔은 정말 생각보다 슥슥 그려지지만 다루기게 그리 쉽진 않은 것 같은데, 초보자도 도전해 볼 수 있도록 다루는 방법을 알려준다.


게다가 나는 초보라 오일파스텔이 금새 닳아버리는 것이 걱정도 되었는데, 저자는 매일같이 사용하지만 쉽게 닳지 않는다며 아끼지 않고 예쁘게 그릴 수 있는 스킬도 전수해주었다. 


처음 연필로 선을 그린 뒤 하나씩 기본 틀을 잡고, 색을 더해가는 과정에서 오일파스텔의 특징을 살려 동화같은 그림을 만들어 낼 수 있다. 


손에도 잘 묻고 다루기에 쉽진 않지만, 설명이 하나하나 너무 잘 되어 있고, 컬러 번호도 명시가 되어 있어서 더욱 잘 찾아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무엇보다 그림체가 예쁘지 않으면 따라하는 데 큰 재미가 없는데, <오늘은 오일 파스텔 고급편 : 동물이 있는 풍경>은 따라하고 나면 정말 그럴싸한 작품을 만들어 낼 수 있어서 오일파스텔 책을 찾는 분들께 강력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