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딩 자율학습 Vue.js 프런트엔드 개발 입문 - 기초부터 실무 프로젝트까지 만들면서 배우는 프런트엔드 개발 자습서 코딩 자율학습
김기수 지음 / 길벗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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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을 시작한 지 제법 오랜시간이 지났다. 프론트와 백의 개념이 없이 요즘 말하는 풀스택이 기본이었던 그 때부터 일을 해왔고, 육아로 인한 몇년의 공백동안 개발 세상은 많이 달라져있었다.

웹이 점차적으로 복잡해지고 많은 기능들을 요구함에 따라 프런트와 백엔드가 나뉘어있었고, 그만큼 각 분야를 깊이있게 공부하는 것 또한 필요했다.

처음 프론트엔드를 생각했을 때, 뷰와 리액트는 정말 고르기 힘든 선택지였다.

알만한 기업에서 만들어진 리액트가 우세긴 했지만, 뷰도 버전을 업그레이드 하면서 치열하게 따라잡았고, 지금도 대기업에서는 뷰와 리액트 모두 잘 쓰이고 있는 추세기도 하니 말이다.

러닝커브가 낮고, 코드가 매력적이라 뷰를 먼저 배우고 싶었지만, 자칫 뷰를 먼저 배우면 리액트를 배우기 겁이날 것만 같아 결국 리액트를 먼저 하게 되었는데, 알아볼 당시 뷰의 매력을 잠시나마 느껴봐서 뷰도 배우고 싶었다.

길벗 출판사는 내가 IT관련 책들 중 가장 많은 지분(?)을 차지하고 있는데, 이번에 Vue.js 프런트엔드 개발 입문으로 뷰에 입문해보고 싶어 이 책을 보게 되었다.

더욱이 자율학습이라는 수식어가 혼자서 할 수 있다는 용기를 주는 묘한 매력도 있었다.

저자는 10년이 넘는 기간동안 개발을 해오고 있으며, 책을 통해 공부하는 것을 좋아하고, 취미로도 개발 서적을 읽기도 하다보니 본인이 잘 하는 언어로 책을 써보고 싶었다가 이렇게 이 책이 출간이 되었다고 한다.

이 책의 매력적인 부분은 굉장히 많은데, 코딩 자율학습단이 있어, 혼자서 학습을 하면서도 여러가지 도움을 받을 수 있어 단점을 커버할 수 있고, 끝까지 완주하는 데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아서 나도 나중에 참여를 해서 완독을 해보고 싶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컬러로 된 책을 좋아하는데, 코드를 보다보면 단일색상으로 된 코드는 가독성이 떨어져서 읽다보면 금방 피곤해지기 마련이다.

이 책은 코드를 컬러로 잘 구분해둔데다가 중요한 부분을 하이라이트 해두어서 더욱 집중하기 좋게 구성되어 있다.

실습 예제는 물론이고 기본을 익힌 뒤에는 계산기, 할 일 관리, 날씨 앱 만들기 등을 만들어 볼 수 있다는 점도 좋았다. 프론트로는 아무래도 앱을 구현하는 데 한계가 있는데, 데이터와 통신하는 방법들도 잘 되어 있다보니 백엔드를 할 필요 없이 api만을 활용해서 만들 수 있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

그리고 부록도 너무 알차다는 생각을 했다. 아무래도 자바스크립트 기반이라 자바스크립트 공부는 필수적인데, ES6에 해당하는 문법과 개념까지 챙겨서 최신 문법에 뒤쳐지지 않는지 한번 더 되짚어 볼 수 있는 기회를 주기도 했다.

코드를 보기도 좋았지만, 설명과 팁도 곳곳에 담겨있어 친절하다는 느낌을 받았고, 전반적으로 책이 너무 깔끔하게 구성이 되어 있어서 가독성이 좋다보니 마음에 쏙 들었다.

난이도가 입문으로 되어 있어서 Vue에 대해 알아보고 선택을 하고자 하는 사람부터 프론트엔드 개발을 시작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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