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해 일본어 첫걸음

일단해 일본어 첫걸음 - 1권으로 단숨에 해결
와카메센세 지음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3년 7월

중학교 시절 우연히 일본어를 접한 뒤로

나는 일본어의 귀여운 글씨체에 푹 빠져버렸다.

귀여운 글씨와 귀여운 발음, 그리고 만화를 좋아한 취향까지

일본이라는 나라와 일본어라는 것에 관심을 갖게 된

많은 사람들이 나와 비슷한 이유가 아닐까 싶다.

한때 일본어 시험도 보겠다고 독서실에 들어가서

주구장창 앉아있다가 나왔던 기억이 있는데,

그와 달리 금방 두꺼운 두께에 질려서 포기한 뒤로

내 일본어 실력은 다시 초보에 머물러 있었다.

이왕 다시 시작하는 일본어

귀여운 언어 만큼이나 가볍고 귀엽게 시작할 수 있는

일단해 일본어 첫걸음으로 시작해보기로 했다.

오늘 공부할 내용만 꺼내서 일일 학습지처럼 할 수 있는

매우매우 가벼운 학습지이다 :)

또한 혼자 하는 단점을 커버해 줄 수 있도록

강의와 원어민 MP3까지 만나볼 수 있는

QR코드 또한 장점이 될 수 있다!

요즘에는 워낙 스마트폰으로 다 할 수 있어 편리한데,

큐알코드는 카메라만 켜면 된다!

파일 형태로 되어 있는 종이 파일을 들춰보면

파일 날개에 목차를 훑어 볼 수 있고,

한쪽에서는 일단해 일본어 첫걸음의 장점을 만나볼 수 있다.

코팅이 되어 있는 종이에는 가타카나와 히라가나

그리고 다양한 형용사와 동사가 담겨있어

자주 봐서 익힐 수 있다.

들고다니면서 볼 수도 있고,

벽 한쪽에 붙여두는것도 좋을 듯 싶다.

각각 한 과씩 그룹핑 되어 접혀있는데

고대로 쏙 뽑아서 공부해주면 된다.

1과부터 12과까지 한과씩 공부하고,

또 1과~12과 까지 한번에 복습하는 과도 준비되어 있다.

한과 표지에도 설명도 잘 되어 있고,

귀여운 그림들도 그려져있어서 딱딱한 느낌이 없다!

JLPT N5 맛보기를 통해 한번 시작한 일본어를

단계를 밟아서 향상시킬 수 있도록 맛보기도 볼 수 있고,

히라가나와 가타카나를 직접 써볼 수 있는 부분도 있어서

특히 가물가물한 가타카나를 다시 익힐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리고 좋았던 건 한 과가 따로 스템플러등으로

고정이 되어 있지 않아서 따로 또 같이 공부할 수 있고

주르륵 펼쳐두고 볼 수 있어 더욱 유용했다.

또 맨 뒷장에서의 만능 일본어 코너를 통해

많이 들었을 일본어의 여러 뜻과 활용을 접할 수 있는데,

사람들이 평소 쓰는 일본어인 줄 몰랐던 것들도 있어서 흥미로웠다.

새로운 언어를 배우는 것은 제법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내가 꼭 익히고 싶은 언어 중 하나인 일본어!

이번에는 쉽고 가볍게 시작해서

내년엔 일본에 직접 가서 써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