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결국 무엇이든 해내는 사람
김상현 지음 / 필름(Feelm)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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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요즘 공부를 하고 있다. 혼자 조용히 공부를 하고 있자면, 과연 옳은 길인가에서부터 늦진 않았을까에 대한 걱정이 물밀듯 밀려온다. 바로 결과를 알 수도 없고, 내가 얼마나 성장을 했는지도 알 수 없는 이 여정에서 종종 현타가 오곤 한다.

 

난 직장인이자 엄마이고 아내이면서 꿈을 많이 갖고 있는 나 자신이기도 하다. 동시에 첫째딸이고, 언니이기도 하고..

내가 해야 하는 역할은 누구나 그렇듯 많지만, 그 중 나는 육아와 커리어를 동시에 쌓아야 하는 상황에 놓여있기에 중대하지 않은 일인 이상은 공부를 우선으로 두고 있다. 하지만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 역시 육아이기에 육아에 소홀해 질 수 밖에 없을 때면 종종 현타가 찾아온다.

 

누구도 나를 대신해줄 수 없고, 용기를 줄 수 있는 사람도 나 뿐이란 것을 알지만, 사실 큰 꿈에 비해 자신감은 많이 부족한 편이기도 하다.

나의 약한 의지력과 자신감 그리고 자존감 때문에 자주 번아웃이 찾아오다보니 누군가 내게 끊임없는 지지와 용기를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 들었다.

<당신은 결국 무엇이든 해내는 사람> 이 책의 제목을 보았을 때, 뭉클하니 응원의 메세지처럼 느껴졌다.

뭐든 할 수 있으니 내 자신을 믿으라고? 이 책을 통해 스스로 힘을 얻고 싶었다. 정확히 말하자면 책의 내용을 통한 힘이겠지만.

 

이 책은 3가지 파트로 되어있다.

삶에 아무것도 남지 않은 것만 같을 때

불안하지 않다면 어떠한 고민도 없다는 거니까

무엇이 되더라도 무엇을 하더라도

어쩜 이리 소제목 하나하나 마음에 와닿는걸까.

내 자신이 갖고 있는 불안감과 조급함을 책을 통해 위로 받을 수 있을것만 같았다.

 

좋아하는 일 보다 해야 하는 일에 집중하는 삶을 살아오고, 잘하지 못하는 것은 못난 사람으로 되어버리는 현실속에서 우린 행복을 위해 얼마나 완벽해야만 하는 것일까 하는 물음이 돌아왔다.

작은 일 때문에 큰 일을 외면해버렸지만, 사실 사소한 곳에서 행운이 올 수 있다는 것을.

 

어쩌면 정말 곳곳에 숨어있는 행복을 내가 앞만 보느라 보지 못하면서 살아왔던 것은 아니었을까?

 

난 자꾸 뭐든 미루게 되는 습관이 있는데, 저자도 역시그런 부분이 있다고 했다. 대부분의 사람들도 나처럼 '놀고 먹는 것'을 좋아하니 그게 자연스러운 거라고.

그리고 12가지 인생의 법칙의 내용에서 인용된 글도 너무 마음에 와닿았다.

 

"자신의 가치를 낮게 보는 사람들은 대체로 삶에 대한 책임을 외면하려고 한다." 될 대로 되라는 식으로 인생을 낭비하기 싫지만, 인간이기에 자꾸만 노력이 힘들어지는 것은 어쩔 수 없다.

지금의 삶이 만족스럽지 않다면, 무언가를 바꿔야 한다는 신호. 원하는 것이 있다면 "그냥 하면 되는 것"

그리고 저자가 위의 문구를 바꿔 생각한 " 삶에 대한 책임을 외면할수록, 자신의 가치를 낮게 보게 된다."라는 말까지도, 내가 더 나은 삶을 위해 나아갈 이유 중 하나일 것이다.

 

다른 사람들을 위해 부럽다, 후회된다는 감정을 하지 않고, 내가 더 나아가면 미래엔 그런 감정을 받는 사람이 될 테니까.

"다른 누군가의 인정이 아닌, 스스로에게 건네는 인정과 응원이 우리를 더욱 나은 곳으로 이끌어 줄 것입니다."라는 문구는 궁극적으로 이 책에서 얻고싶은 것 중 하나였다.

 

마지막 장의 책날개의 문구에서도 타인이 아닌 나로부터 확신을 얻을 수 있고, 타인에겐 불안 뿐이라는 것.

내가 걷는 길은 나만 알 수 있으니 나만의 방법으로 나아가다보면 결국 나를 지탱해줄 힘이 될거라는 것.

 

용기와 응원이 필요한 순간. 누군가로부터 받을 수 없어 좌절하기보다는 스스로 응원하고 지지해주면 무엇이든 해낼 수 있을 것이다.

<당신은 결국 무엇이든 해내는 사람> 나처럼 삶에 지치고 용기가 필요한 순간 읽으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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