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토 다카시.
독서 관련 책으로 시작해서 이분의 책을 여럿 읽다보니
이분의 이름이 굉장히 낯익은 상태였는데
이번에도 내게 꼭 필요한 책으로 돌아왔다.
<말로 성공하는 사람의 대화법> 이다.
살다보면 말은 늘 하게 되고,
같은 말을 해도 "말로 천냥 빚을 갚는다"는 속담처럼
받아들이는 이들의 마음은 달라지게 된다.
그만큼 중요하기 때문에 말은 신중해야하고
횡설수설하지 않아야 하며 올곧아야 한다.
하지만 그러기는 쉽지 않기에
이런 책을 통해서 말 잘하는 법을 배워보기로 했다.
총 4장으로 나뉘어진 대화법엔
말하기가 서툰 이유에 대해 서장으로 보여주고,
생각을 말로 표현하는 실천 아웃풋,
그리고 바로 써먹을 수 있는 대화법,
더 나아가서 교양을 두배로 늘려주는 막강 아웃풋과
알고 있는 지식을 똑부러지게 전하는 대화법
이런식으로 구성이 되어 있다.
내용들만 봐도 내가 말을 할 때
고민스러웠던 점들이 담겨있어서 도움이 많이 될 듯 했다.
말하기가 서툰 이유에서 네가지 타입으로
말하는 이들을 나누었는데,
지식이 부족하거나 충분한지,
언어력이 달변하거나 눌변한지에 따라
총 네가지 타입으로 나누었다.
난 내가 잘 모르지만 말을 해야 할 땐 B에도 속하고
때론 잘 알면서도 말을 못할땐 A에도 속했다.
그리고 가끔은 내가 잘 아는 분야에 있어서는
조금은 부족하나 C에 속하기도 했다.
하지만 지식이 부족하면서도 말을 잘하는
D타입은 된 적이 없었다.
달변가에 속하지 않기 때문인 듯 했다.
A타입은 지식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저자는 D의 구간을 안성맞춤 구역으로 정하고
언제 어디서든 융통성있게 말할 수 있는
D같은 사람이 되는 게 효율적이라고 한다,
말을 잘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저자는 다양한 팁을 제시해주는데
그중 가장 중요한 건 키워드인 듯 하다.
내가 말하고자 하는 것에서 키워드 3개를 잡은 뒤
그 키워드를 활용해서 말을 하면
무턱대고 외우는 것 보다는 가성비가 높을 수 밖에 없단다.
생각해보면 블로그를 하는 나도 가장 먼저 설정하는 게
키워드인데, 그러다보니 글은 조금 장황하긴 하나
하고 싶은 말들이 술술 잘 나올 수 있고,
주제에서 조금 벗어나도
다시금 돌아올 수 있게 만들어주는 버팀목 같은 존재 같다.
시간을 정해서 그 안에서 키워드를 통해
말하기 연습을 하는 등
실질적으로 연습을 하는 것도 중요하고,
무엇보다 난 바로 써먹을 수 있는 안성맞춤 대화법이
바로바로 사용해볼 수 있어 참 좋았던 것 같다.
말을 하는 것도 연습이 필요하다.
말을 할줄 안다고 대화가 되는 것은 아니니
대화법을 통해 조금 더 유연하게 대화할 수 있고
어디서나 융통성을 발휘해서
누구나와 대화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말 잘하는 법을 배우고 싶은 분들께
<말로 성공하는 사람의 대화법>을 한번쯤 읽어보길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