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한국경제 대전망
이근 외 지음 / 21세기북스 / 2018년 1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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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이맘때쯤이되면 우후죽순 쏟아지는 
다양한 분야의 새해 전망!
소비트렌드며 IT 등등 다양한 분야가 나오고 있는데,
이 중 올해 첫 만난 책은 
<2019 한국경제 대전망>이에요.

사실 경제공부와는 거리가 먼지라 
일부러라도 찾아 읽으려곤 하지만,
편독이 심한 개인적의 상황때문에
경제책은 아무래도 가독성이 좀 떨어집니다..

이뜻은 책 자체의 가독성이 아닌, 
제 지식의 한계때문인듯 한게,
경제가 아니라고 해도 
조금 문외한인 부분의 책을 읽다보면
술술 읽기가 어려워서이니 
개인적인 독자의 수준으로 보심 될 듯 해요. 

그 이유는 이 책을 읽어보신 분들 중 
비평하시는 분들 또한 
꽤 괜찮다- 라고 보고 있으며, 술술 읽힌다- 
라고 평하셨던 분들이 제법 되기 때문이죠.

자본주의사회를 살아가면서 
돈과는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이기에,
경제 공부는 중요하니 자주 접해서 수준을 조금씩 키우는 수 밖에는 방법이 없는 듯 합니다.
아는만큼 보인다고, 
조금 읽기 힘들어도 천천히라도 읽다보면
다음에 접할 땐 새로운 게 아닌 낯익은 게 될테니까요.

사설이 길었는데, 2019 한국경제 대전망은 
대한민국의 경제석학 34인이 제시하는
명징한 미래 인사이트
라는 부제를 가지고 있는 책입니다.

띠지에서부터 다양한 질문과함께 현재 경제사회에서 생각해볼 주제를 던지고 있는데요.
저자소개 포함 약 400페이지에 달하는 
꽤 두툼한 책입니다.


목차로 총 7개의 파트로 나뉘어서 
경제에 대한 다양한 주제를 보여주는데요.
파트1은 책 제목이 제목인만큼, 
2019년 경제 전망을 보여줍니다.

한국 뿐 아니라 주요국의 경제현황과 함께 
2019년을 전망을 해볼 수 있는데요.
미국, 일본, 중국, 유럽, 이곳들이 
한국 경제에 영향을 미치는 곳이기에
모르고 지나가기 보다는 
현재의 상황을 판단해 보는 것이 좋겠죠.

결론부터 보자면 빨간불이 들어왔다 
표현 할 정도이지만,
골이 깊지 않다- 라고 합니다. 
무조건 정부를 불신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요.


그리고 현재 우리나라에서 빼놓을 수 없는 문제.
한반도 평화 관련이죠. 
이 또한 우리나라의 경제문제와 직결되어 있고,
그간 멀게만 느껴졌던 통일, 
그리고 그 후의 문제들을 생각해보게 합니다.

북한 경제에 대해서도 살펴보면서 
어떻게 해야 북한경제가 
다시 살아날 수 있을지에 대한 주제를 담고 있어 
통일 후 경제 문제에 대해 생각 해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그나마 조금 더 관심깊게 본 파트는 
파트5인데요.

국내 경제이슈와 전망으로 
금융, 부동산, 혁신 성장과 개혁
이라는 주제를 다뤄서 보다 밀접하다 느껴져서 
관심이 갔던 부분입니다.

상당히 지금 히든 시기라고 하는데, 부동산 대출규제며
가계 부채 등 우리나라에서 
현재 일어나고 있는 경제 현황을
보다 가까이 느낄 수 있던 파트였습니다.

부동산은 이미 끝이다, 거품이 사라질것이다 하지만,
현재 부동산 광풍이라 할 정도로 
이미 있는 분들은 계속 투자를 하고 있죠.
뛰는 가격을 안정시키기 위해 
나라에서는 대출규제를 하고,
공급확장을 하며 막아보려 하곤 있습니다.

과도한 가계부채가 
금융 위기 가능성을 늘린다고 하는데,
사실 요즘 없는 사람들이 발전을 위해 
노릴 수 있는 유일한 카드다보니
무리하게 대출을 받아 집을 마련하기도 하니 
자연스레 늘 수 밖에요.

제가 미처 생각치 못한 부분이었지만,
전세금도 가계 부채로 파악해야 한다고 합니다. 
이 책에는 집주인이 세입자에게 집을 빌려주지만,
세입자는 반대로 전세금을 빌려주는 
금융계약이라는 말도 있더라구요.
하지만 우리나라에선 현재 대출만을 파악했다고 하니,
전세로 사는 사람들의 전세금까지 파악하면 
수치는 더욱 늘어나겠죠.


책 안에 다양한 도표들로 한 눈에 파악하기 좋았는데
실제로 포함된 가계 부채 추이에서 보면,
다른 부채들보다 전세 관련 부채가 
어마어마하게 높은 걸 볼 수 있었습니다.

전세 또한 주인이 갑작스레 
올리는 돈을 감당하지 못하면
세입자는 울며 겨자먹기로 대출로 
전세금을 채우거나 이사를 택해야하고..
이미 전세금이 부족한 이들 또한,
은행 대출을 피할 수 없는 상태고..
참 여러모로 현재 상황에 안타까운 감정이 들었습니다.

이 외에도 부동산 시장에 대한 주제도 유심히 봤는데,
다양한 정부의 부동산 정책들로 
양극화 심화를 잡으려 하지만,
아직도 강남권 등 요충지는 과열, 
지방은 미분양 사태가 벌어지는거죠.

그나마 9.13 대책으로 매물이 급감하고 
가격도 주춤한다지만,
양극화는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는 전망과, 
다양한 정부의 카드들이 제대로 먹히지 않아 
추기과열 지구를 지정하고, 
수도권에 추가 수요를 늘린다는데,
이 또한 미래에는 지방과의 격차가 
커지지 않을까 싶었는데,
일본등을 일례로 지방은 빈집이 늘고, 
수도권은 여전히 쏠림현상이 지속된다는 전망에도
참 여러 생각이 들었습니다.

앞서 도입부에서 말씀드렸듯, 전 경제엔 문외한이고
관심을 가져야겠다- 정도의 생각으로 
아주 조금씩 어렵고 눈길이 잘 가지 않아도 
경제 관련해서 보려 하는 편입니다.

하지만 이런 제 상황에서 보기에도 
이렇게 요목조목 정리가 잘 되어 있으니
보면서 현재 경제 상황과 비교해보게 되니까
더욱 경제에 관심을 가져야겠다 하는 생각이 더 듭니다.

<2019 한국경제 대전망>
뒤쳐지지 않기 위해서라도 
틈틈이 경제공부를 해야겠다,
그리고 생각보다 많은 부분이 얽혀있으며,
아는 만큼 보이는 것이구나 하는 걸 
새삼 느끼게 된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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