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 읽고 뭐하지?
그림책사랑교사모임 지음 / 학토재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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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 일고 뭐하지?
✌️질문으로 알아보지!

1. 그림책 읽고 다들 뭐하지?
나는 그림책 읽고 뭐하지?
뭐하긴~~~
아이들과 함께 글쓰며 활동하며 다양하게 놀지~

2. 내용이 뭐지?
학토재 교구를 활용해 그림책과 함께 독후 활동한 66가지의 다양한 수업 내용들이 담겨 있지~
행복가게라는 부제가 딱인 곳이었네!

3. 구성이 어떻게 되지?
- 수업 주제와 연결 교구 메인 노출
- 교구 만나기 : 교구에 대한 설명 및 수업과의 연결고리 제시
- 교구로 즐기기 : 수업 활동을 3단계 or 4단계 초간단 제시
- 추가 활동 tip
- 같이 읽으면 좋은 그림책 소개

4. 누구에게 추천하고 싶지?
이미 놀이 수업 중인 선생님.
교구 활용 수업이 궁금한 선생님.
이미 그림책으로 수업하는 선생님.
그림책 수업이 그저 막막한 선생님.
간단한 놀이 수업이 궁금한 선생님.
다양한 그림책에 호기심을 느끼는 선생님.
간단하면서 진지한 수업을 고민하는 선생님.

특히, 그림책 수업 활동을 처음 고민하는 선생님들에게 아주 가볍지만 유익한 안내자가 될 것으로 기대되지~

5. 어떤 수업을 따라하고 싶지?
[1장 나 만나기] 실수는 아름답게, 실패는 멋지게 / 별 사다리 중심 잡기(p.62)
이유 : 곧 '자신만만 실패단' 수업을 <아름다운 실수> 그림책과 콜라보 할 예정이라 이 수업이 눈에 띄었다.

[2장 나와 너, 관계 맺기] 가치 토론으로 마음이 튼튼 / 가치 수직선 토론 키트(p.206)
이유 : 2년 전, 가치 수직선 토론키트를 사 놓고 한 번을 사용하지 못했던 터라 올해는 무조건 사용해 볼 예정이다.

[3장 우리가 되기]- 숫자 그림책 만들기 / 과녁 맞히기(p.267)
이유 : 도형 그림책 만들기만 해 보았는데, 새롭게 숫자 그림책으로 변형해 보아도 좋겠다 싶었다.

6. 그림책 읽고 뭐하지를 읽고 어떤 생각이 들었지?
와~ 그림책 수업의 활용도는 정말 무궁무진하구나.
선생님들 아이디어의 끝은 어디지?
교구를 만나니 더욱 풍성해지는구나.
매번 수업에 진심인 그림책사랑교사모임의 선생님들 정말 리스펙!
정말 많이 배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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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능력 스콜라 창작 그림책 69
윤여림 지음, 최미란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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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 서평] 초능력, 윤여림, 위즈덤하우스

초능력을 가져야겠다.
걔는 말을 못 알아먹거든.
걔랑은 말이 안 통하거든.

초록항공을 타고
초록나라를 떠났다.

나와 같은 사람보다
나와 다른 사람들이
훨씬 많은 세상이다.

난 그저 조용히 지내고 싶을 뿐인데
넌 나를 조용히 지낼수 없게 만든다.

초능력을 가져야겠다.
그 친구들은 말을 못 알아먹거든.
그 친구들이랑은 도무지 말이 안 통하거든.

그런데
엄마도
아빠도
이런 날
도무지
이해 못한다.
아니, 안한다.

저 검은 물체도
안 보인다고?
거짓말이라고?

이젠 다 상관없다.
모두 다 마음대로 해 버릴 거니깐.
모두 다 마음대로 해 버릴 초능력을 가졌으니깐.
전부 다 검은물체 저 녀석 덕분이다.

살다보면
초능력이 필요한 순간들이 부지기수다.
인간의 힘으로 도무지 해결될 것 같지 않을 때.

👉출근길 러시아워.
👉같은 주제 평행선 대화.
👉사건과 사고를 대하는 동상이몽.
👉종칠 때 간신히 입실하는 아이들.
👉매일 지각하는 앞자리 선생님의 습관.
등등등

💪초능력이 필요한 순간들의 공통점?💪
🤷‍♀️🤷‍♀️🤷‍♀️답답함!🤷‍♀️🤷‍♀️🤷‍♀️

많은 것을 뒤틀리게 만들어 버린
대혼돈의 초능력이
불안과 답답함을 가중시켰다면,
초능력 핑크소녀의 제지 덕분에
초능력 핑크소녀 로로와 친구가 된 덕에
치사한 누구를 살짝 골탕먹이는
귀욤깜찍 초능력은
오히려 초능력을 또 보고 싶게 만들며
걱정과 답답함을 해소시켜 버린다.

그러니 난 다시
그림책 앞 장으로 돌아가
한 번 더 그림책을 보고 있는 것이다.

아마 나말고도 독자 여럿이
초록아이의 초능력에 걸려
읽고 또 읽고 있을 것이 분명하다.

역시 윤여림 작가님이시다.👍
그리고 최미란 작가님의 그림은
올해 최고의 화룡점정이라 말하고 싶다.👍

#초능력 #윤여림 #최미란 #위즈덤하우스
#그림책사랑교사모임 #그림책추천 #그림책서평 #그림책도덕시간 #수자샘 #그도시샘 #그림책도덕시간 #그림책강추 #그림책은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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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그늘 웅진 모두의 그림책 54
조오 지음 / 웅진주니어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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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오 작가님의 첫 작품을 보고 이렇게 생각했다.
🙌1개의 단어를
'중의적 의미'로 사용하며
여러 가지 의미를
마음껏 넘나드는 작가님.이라고.

내가 읽고 나서 생각한 '나의 구석'은
'내 마음 속 구석'이면서 '숨기고 싶은 나의 구석'이었으며,
나의 구석이 나를 찌르거나 발견될 때 '숨어서 들어앉고 싶은 방구석'이기도 했다.

그렇다면, 나의 그늘은?
내게 언제 그늘이 생기지?를 고민해 봤다.
날 보는 타인들은 내게 어떠한 그늘이 없을 거라고 생각할 텐데...

하지만 내게도 그늘은 있다. 아니, 그늘이 생긴다.
사실 그늘을 늘 내면에 지니고 있기 때문에 때때로 생기는 것인지,
아니면 그늘을 지닌 어떤 상황이라는 주체가 잠시 내게 그늘을 양도하는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난 후자라고 믿고 싶다.
그러니 내게 그늘은 '있는 것'이 아닌 '생기는 것'이다.

아무래도 사람들에게 그늘이 생길 땐 언제일까?
👉1. 가족이나 인간관계 안에서.
2. 꿈의 성취여부나 과정으로 인해.
3. 기대, 배신, 사랑, 증오 등 감정의 파도로.
4. 때론 아무 이유도 없이. 그냥.

조오 작가님은 조용히 인도하는 순례자세요.
독자들을 자신의 그늘로 한 걸음씩 걸어나가게 하시죠.
더 이상 까마귀는 조오 작가님이 아닙니다.
어느 새 그냥 나.

내가 그늘에 누웠다 일어났다하고,
나의 그늘로 인해 근심을 가졌다 화를 가졌다 불안했다 심란했다 걱정했다
감정의 난리부르스를 겪습니다.

그래도 나의 그늘로 인해 포근한 순간도 와요.
나의 그늘을 너에게 나눌 때.
결국 '함께'일 때.
하지만 거대해 진 그늘은 날 가만두지 않죠.
결국 무너뜨려요.
멘붕이 오는 거죠. 저 눈빛 좀 보세요.
까악!

하지만..
무너진 세계에서 쌓아올려지는 또 새로운 세계.
그 그늘을 공유하면 다른 세계가 열리는 군요.
나의 그늘은 더 이상 나의 약점이 아니라, 너와 함께 깊이깊이 향유하는 시간과 순간이 되어버리네요.

'함께'가 가져간 그늘.
그늘이 더이상 그늘이 아니더라.
구석마저 사라지게 하더라.
그래서 '다행'이 남았습니다.

결국 조오 작가님은 이렇게 '다행'만을 남기시는 분이네요.

#나의구석 #나의그늘 #조오 #까마귀 #웅진주니어 #함께 #함께하면 #그늘이그늘이아니더라 #다행이더라
#그림책추천 #그림책서평 #그림책도덕시간 #수자샘 #그도시샘 #그림책도덕시간 #그림책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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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되는 꿈 그림책 숲 32
서유진 지음 / 브와포레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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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

널 보고 와 버렸어.


현재 한국인 사이 최고의 인기 동물 푸바오.

멸종취약종인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 만 4살이 되기 전인 2024년 2~4월 반환될지도 모른다는 소식.

'유한성'이라는 공통점을 가진 이 특별 콜라보는

사람들에게 당장이라도 널 봐야만 한다는 욕망을 만들어냈고

나도 결국 너를 보러 갔어.


누군가는 너를 종일 보다가 나온다고 했고,

또 누군가는 너가 되고 싶다고 하기도 했어.

다음 생앤 너로 태어나고 싶다고.


네가 되는 꿈?

난 꾸지 않아.

인간의 자본주의 욕망에 이용당하는 삶.

난 용납할 수 없어.


그런데 난 너를 보러 갔네.

그게 너무 미안해.

너를 보러 들어갔을 때, 네가 옆으로 쭈그리고 앉아 있는 걸 보고

어디 아픈가? 싶었지.

아픈게 아니었어.

조금 있으니 두 줄기의 물이 흘러 나오고,

녹색 덩이가 삼각뿔 형태로 쌓이는데 ..

아..

눈을 질끈 감고 말았지.

네가 너였다면?

상상조차 하기 싫은 질문이다.

모든 것을 보여줘야 하는 삶.

생의 반경이 결정되어 있는 삶.

인간들 눈초리에 갇혀 살아야 하는 삶.

이 삶은 얼마나 소름돋는가?

이러한 삶은 얼마나 잔인한가?

상상이 현실이 되어 있는 이 그림책 앞에서

나는 무엇을 할 수 있는가?

나부터 가지 않아야 하는데.

나라도 너희들의 자유와 권리를 위해 어떻게든 보이콧을 해야 하는데.

명절 귀성길같기만 한 생각과 실행 사이의 거리.

미안해.

너를 보고 와서 미안해.

너를 나의 눈초리 안에 가둬서 미안해.

너를 멸종위기종이 되게 한 것도 인간

너를 멸종위기종이라 보호한다고 하는 것도 인간.

양면색종이 같은 인간이라 미안해.

동물원에 갇힌 동물들에게 미안해.

너희들에게 한 번 물은 적도 없이 마음대로 해서 미안해.

돈을 내고 보러 가서 동물원이 여전히 건재하게 한 것도 미안해.

자식 교육이라는 이름으로 너희들의 고통을 외면해서 미안해.

네가 되는 꿈은 차마 꿀 수가 없어.

다만 네 우리가 사라져

우리가 우리되는 날을 꿈꿔.

그것이 우리의 꿈이 되어야 겠지.

그래야 네가 되는 꿈을 꿀 수 있을 것 같아.

네가 되는 꿈.

꾸고 싶다.


#네가되는꿈 #서유진 #브와포레 #퓨마호롱이 #동물권 #푸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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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교사 #그림책읽는도덕교사 #그림책도덕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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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 안티카페 튼튼한 나무 52
신은영 지음, 임나운 그림 / 씨드북(주)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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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날 좋아할 필요는 없어!

하지만, 누군가 날 싫어한다면?
누군가 날 싫어한다는 사실을 직접 마주해야 한다면?
날 싫어하는 친구가 내 안티까페의 주인이라면?
내 안티까페의 주인이 내가 너무 좋아하는 친구라면?
내가 너무 좋아하는 친구가 날 너무 싫어한다면?

이런 일련의 사실들 앞에서 평정심을 유지할 사람이 누가 있을까?

안나는 반지가 싫다.
예쁘장한 얼굴, 특이한 디자인의 옷과 신발, 가방을 들고 다니는 반지.
전학생답지않게 쑥쓰러움은 커녕 당찬 목소리와 호탕한 대답.
정말이지 다 맘에 들지 않는다.
운동을 좋아하며 춤이랑 노래, 랩 뭐든 자신이 있다는 반지.
여기서도 '봉사왕'이 되고 싶다는 반지.
우리 학교 봉사왕은 안나! 바로 난데.... 쳇!
게다가 내가 좋아하는 필립 짝꿍이라니?
'싫어, 정말 싫어!'

📖 p.25-26
"싫은 걸 싫다고 하는 게 뭐 어때서?
COZ멤버가 이 글들을 읽기라고 하면.....
읽으라지 뭐! 나처럼 싫어하는 사람도 많다는 걸 알아야 잘난 척 그만하지. 안 그래?"

📖 p.46
"그럼 걔 안티카페를 만들어. 거기서 혼자 떠드는 거야. 반지라고 쓰면 알아볼 수도 있으니까....
아! 반지는 영어로 'RING'이니까, '링 안티카페' 어때?
네 속을 실컷 털어내도 아무도 모를걸?"

안나는 결국 자신만의 대나무 숲을 만들고 만다.
질투에 질투가 겹쳐지고, 오해에 오해가 쌓인 대나무 숲.
이름하여, '링 안티카페'
여기에 또 다른 우연과 욕망이 겹쳐져 링 안티카페는 모두의 대나무 숲이 되고 마는데?

📖 p.96
"내가 미움 받을 수 있다는 생각은 왜 못했을까?"

나 그리고 우리의 역지사지가 같은 입장이 되어보지 않고서도 이루어지길 바란다.
도덕적 상상력과 민감성만 있다면 우리는 언제든지 '네'가 되어 볼 수 있다.
오해하는 자신을 발견한다면, 오해하고 있는 상대를 찾아가 보자.
뇌피셜의 공유가 누군가에게 큰 위해가 될 수 있음을 기억하자.
부러우면 부럽다고 말하자.
부러우면 지는 거라고?
지면 뭐 어때?
항상 이기고만 살 수 없는 것이 인생이다.
쿨하게 지는 거다.
부럽다고 고백하면 사실 그 순간부터 하나도 부러워지지 않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거다.
그냥 세상엔 수많은 다른 삶들이 존재할 뿐이니깐.

그리고 용서하자.
두 손이 있는 건, 한 손은 내밀어 너의 손을 잡으라는 의미가 아닐까?
두 손을 맞잡는다면 더더욱 좋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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