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성 수업 - 잠시 멈춰서면 모든 것이 아름답게 보인다
김창운 지음 / 하늘아래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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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살아간다는 것.

그 경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일까?

단순암기 위주의 교육이 점차 힘을 잃어가는 시대.

제 4차산업혁명을 연일 언론에서 이야기 하는데,

이런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가장 필요한 교육이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인성(人性).

사람다움이 아닐까 생각한다.

저자는 과거에도 그랬고, 지금도 그러하고,

미래에는 더더욱 바른 인성이 중요해 질 것이라고 이야기 한다.

전적으로 동의한다.

혼자 살아갈 수 없는 시대.

이제는 AI와 경쟁력을 겨뤄야 하는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에게

초심으로 돌아갈 필요가 있는 것 같다.

기본에 대해 다시금 곱씹어 보는 계기가 필요한 오늘날이지 않을까?

현직 교사인 저자는 어린 시절 어머님이 돌아가신 후,

지나치게 내성적인 성격으로 살아가게 된다.

교사가 되어 수업시간에 집단 무기력증에 빠진 아이들을 바라보면서

실질적인 고민을 하게 된다.

인생이 무엇이며, 어떻게 살아가는 것이 최선의 삶인가에 대해.

그리고 글을 모아 모아 이 책을 세상에 내어놓았다.

크게 5개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저자의 본 뜻.

이 책을 쓰고자 했던 방향성이 오롯 드러나는 부분이다.

물론 교조식의 글이 아니라

부드러운 질문 형식을 담고 있다.

당신은 바르게 살고 있습니까?

2장. 인성(人性), 자연에서 배우다

저자의 소소한 하루가 엿보이는 부분.

산책을 하면서, 사색을 하면서 느끼는 감정들을

매일 삶 속에서 글로 적어 나가고 있다.

화초와 마른풀과 강물.

신제지 연꽃과 야생화가 우리에게 해 주는 이야기를 들어보자.

3장. 버리고, 내려놓다

시련과 아픔이 인생에게 주는 의미가 있으리라.

삶의 무게에 지쳐 힘들어 하는 이들에게,

그 아픔을 받아들이는 자세에 대해

저자는 이야기 하고 있다.

버리고, 내려놓으라고.

4장. 시(詩)밭을 거닐며 인성(人性)의 열매를 거두다

저자의 생각과 많이 공감되는 부분이 이 부분이다.

문학 작품 중에서도 독자의 힘이 가장 많이 인정 되어지는 문학.

스스로 해석하고, 스스로 의미부여 할 수 있는

시에 대해 저자의 생각을 담고 있다.

시란 무엇이며, 시를 어떻게 읽고,

시를 어떻게 즐기며

나아가 시를 어떻게 쓸 것인가.

결국 시는 거기 있는데,

우리가 시를 받아들이고, 품는 것이다.

5장. 행복한 세상을 꿈꾸며

지구인교사학교 프로그램,

홍익실천, 솔라바디, 지구 살리기 등

저자 스스로가 제안할 수 있는 실천적 삶에 대해 이야기 한다.

아무래도 교사인 삶의 터전에서

저자가 바라보는 시각들이 엿보인다.

결국 삶은 혼자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함께 만들어가는 삶인 것이다.

무엇을 꿈꾸는가?

그 꿈은 결국 이뤄질 것이다.

당신이 이를 포기하지 않는 다면,


잠시 멈춰서면 세상이 아름다워 보일 것이라는

저자의 말에. 동의합니다.

너무 급하게 살아가는 우리들의 삶.

잠시만 멈추고 살펴보길 희망합니다.


초강력긍정주의자



우리의 삶의 선택과 실천의 연속이다.

선택은 내가 한다.

내가 선택하고 선택한 결과를 내가 책임져야 한다.

다른 누구도 대신해 줄 수 없다.

내 삶의 당당한 주인은 바로 나이기 때문이다.

- 들어가는 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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