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다 그리고 닮다 - 성서 한 줄 마음에 담고 삶은 마음을 닮고
김용원 지음 / 세움과비움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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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살아가는 것은

때로 지루하게 느껴지기도 하겠지만,

궁극적으로는 숭고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러한 하루하루의 행동이 쌓여 삶이 되고, 세월이 되고,

인생이 되는 것 아니겠는가.

저자는 엄청난 속도로 달려가는 현대 사회 시스템과

그 안에서 매일매일 방향잃고 달리는 현대인들을 향해 무언가 이야기를 하기보다는

자신이 느낀 하루 삶의 깨달음을 정리해서 적고 있다.

그 잔잔한 이야기가 독자의 마음을 움직이고 있다.

크게 6 Part로 이뤄진 이 책은

매일 매일 한줄의 성구와 이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예화와 시(詩)을 담고 있다.

1부 태도의 중요성_겸손

저자는 가장 중요한 사람의 태도로 겸손을 꼽았다.

내일 일을 자랑하지 말라는, 겸손은 오만을 이긴다는,

높은 곳에 마음을 두지 말라는,

혼자 있을 때 부끄러운 행동을 삼가라는

너무나도 당연한 말들이 조곤조곤 마음을 움직인다.

2부 이기고 싶은 싸움_인생

누구에게나 이기고 싶은 게 경기이며,

가장 큰 경기가 인생이 아닐까?

저자는 인생에서 진정한 승리가 무엇인가를 돌아보고,

올바른 승리를 얻는 법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3부 평생의 숙제_경제

요즘 시사다큐멘터리에서 다루듯

권력보다 강한 것이 '돈'이라고 암암리에 인정되는 시대.

그 시대를 살아가는 한 개인에게

경제문제 해결은 평생의 숙제가 되었다.

탐욕을 버리지 못하면 늙어서 고생한다는 이야기나,

돈에는 자객이 따른다는 말은 곱씹어 볼 대목이다.

4부 성공의 필수조건_시련

누구나 알고 있는 이야기다.

시련 없는 성공은 그 빛이 퇴색할 것이라는 사실.

하지만 우리는 당장의 고난을 외면하기 위해

몸부림치는 것도 사실이다.

시험당한 것이 도리어 축복이라는 저자의 이야기에 고개 끄덕여 동의해 본다.

5부 인간됨_감사

저자는 가장 인간다운 모습으로 감사를 꼽았다.

나도 그런 것 같다.

인간으로서 가장 크게 선택할 수 있는 권리가

주어진 삶에 대한 감사가 아닐까?

그리고 그 위에 땀과 열정을 뿌리며 최선을 다하는 것이...

6부 지상의 별_가족

여자에게, 아내에게, 사람에게, 형제에게...

우리는 가족이라는 소중한 이들을 너무 쉽게 잊고 사는 것 같다.

가까이 하기에 잊기 쉬운 그들.

그들의 소중함을 다시금 깨닫게 하는 글들.

사랑하고, 존경하고, 그리워하고, 섬기는...

그러한 행동이 가족 안에 있어야 할 것이다.

하루 삶 속에서

묵상과 깨달음, 그리고 성숙을 꿈꾸는 이들에게 일독을 권한다.

초강력긍정주의자

나무에게도 사람에게도 겨울은 필요하다.

겨울 동안 나무는 성장과 발전을 멈추지만

땅속 깊이 뿌리를 내리고 나이테를 만들며 생명을 유지해 간다.

땅은 그동안 쉬며 풍성한 활동을 위한 준비를 한다.

세상의 추위마저도 다 존재이유가 있다.

p. 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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