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의 심리학 - 생각의 틀을 깨고 주의를 끌어당기는 7가지 법칙
벤 파 지음, 이창희 옮김 / 세종(세종서적) / 2015년 6월
평점 :
절판


최악플보다 무플이 더 두려운 시대.
주목을 받아야 살아남는다!
띠지에 새겨진 문구가 가슴에 확 와닿는다.
실제 많은 이들이 관심을 받아야 하고,
주목을 받아야만 살아남는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것 같다.
이 책은 끊임없이 쏟아지는 정보의 시대에
우리들 스스로가 자신의 존재 의미와 효용가치를 드러내야 하는 스트레스를 다루고 있다.
또한 그러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언론인이자 기업가, 벤처 투자가인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사람들의 주목을 끄는 7가지 법칙을 잘 정리해서 보여주고 있다.
크게 8개 장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도입과 7가지 법칙을 정리해 놓은 것으로 보면 된다.
1장. 주목의 3단계
이 책을 통해 저자는 주의를 '순간, 단기,장기'등 세 가지 종류로 분류하고 있다.
이 세단계를 거쳐가면서 사람들은 주목하게 되어 있고,
각 단계별로 대응전략이 다르다
2장. 감각을 이용하라
말그대로 자동반응에 대한 이야기다.
이성을 거치지 않고 반응하기에, 상대적으로 맹목적이고 무서울만큼 집중력이 있다.
3장. 세계관을 읽어라
가치에 대한 이야기며, 이는 결국 '값어치'에 근거하고 있다.
이런 판단은 연관이 있기에, 차근차근 근거를 읽어볼 필요가 있다.
4장. 예상을 뒤집어라
상대가 생각하는 데로 행동하는 것은 가장 바보같은 행동이다.
결코 상대의 주의를 끌지 못한다.
5장. 욕망하게 하라
이는 결국 보상에 대한 이야기며,
내재적 보상인가 외재적 보상인가에 따라 전략이 다르다.
6장. 신뢰를 주어라
말의 내용도 중요하지만, 누가 말했느냐에 따라 주의집중은 확연하게 다르다.
신뢰는 유리와 같아서 일순간에 깨질 수 있다. 조심해서 다뤄야 한다.
7장. 추리하게 하라
미스터리 열쇠라고 불리우기도 하는데
결국 사람은 관심이 있는 곳에 주목하게 되어 있다.
더욱 궁금하게 하라. 추리하게 하라. 자연스럽게 관심을 갖을 것이다.
8장. 관계를 확장하라
연대감을 갖는 다는 것은, 관계를 넓힌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런 변화가 결국 상대의 주의집중을 끌어낼 수 있으며,
향후 가치있는 관계로 발전할 것이다.

대체적으로 심리학에 관한 책들이 그렇듯
다양한 논문과 사례를 기반으로
저자는 자신의 주장을 펼치고 있다.
사람들의 주의를 끌어내는 7가지 법칙.
하나 하나 실제 내 삶에 적용을 시켜봐야 할 것 같다.

초강력긍정주의자

여섯 살짜리 남자아이와 여자아이가 담배를 입에 물고

여러분에게 다가와서는 불 좀 빌리자고 하면 어떻게 하겠는가?

방콕에서 두 명의 어린이가 바로 그런 행동을 했다.

담배를 손에 들고 있는 두 명의 젊은 여성에게 다가온 이 어린이들은

"불 좀 빌려주시겠어요?"라고 묻는다.

"그러면 목에 구멍이 나. 수술하는 것 무섭지 않니?" 여성 중 한 명이 소녀에게 말한다.

"너희들도 알잖니, 담배 피우면 나쁜 거. 담배를 피우면 폐암이나 폐기종에 걸린단다."

어떤 남자도 두 어린이에게 말한다.
그러자 어린이들은 이렇게 되묻는다.

"그렇게 나쁘다면서 어른들은 왜 담배를 피우죠?"

그리고 나서 아이들은 어른들에게 다음과 같이 쓰여 있는 종이 한 장을 건네고는 돌아서서 간다.

"우리를 걱정하시는 군요. 그런데 왜 여러분 자신은 걱정하지 않죠?"
어린이들은 실제 흡연자가 아니었다.

이들은 태국 건강 증진 재단이 실시한 '담배 피우는 어린이' 캠페인의 참가자들이었다.

2분 30초짜리 비디어오에서 어린이들은 길거리의 행인에게 흡연의 진정한 위험을 일깨워준다.

어른들에게 불을 빌려달라고 해서 흡연의 위험을 현실적으로 다가오게 만드는 것이다.

흡연에 대한 통계를 제시하는 일은 담배를 든 어린이들을 직접 보여주는 것과는 다르다.
-"주목의 심리학",벤 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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