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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처음 시작했을까? - 교과서에서도 안 알려 주는 사물의 역사 ㅣ 밝은미래 지식탐험 시리즈 3
이향안 지음, 민재회 그림 / 밝은미래 / 2011년 7월
평점 :
지금은 익숙해진 물건이지만,
분명 그런 물건들도 처음에는 낯설고 신기했으리라....
이 책은 그런 명제에서 출발한다.
지금은 이미 익숙해져버린 물건들이지만
그 물건의 역사를 찾아보고,
그 물건을 처음 만든 사람을 찾아보는
재미있는 역사탐구.
단순한 호기심으로부터 출발하였지만,
결코 교과서에 실리지 않고 시험에 나오지 않겠지만
언젠가 궁금해했었을법한 내용들을 담고 있다.
책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각 과목의 책을 펼치는 귀신들이 등장한다.
국어,수학,사회,과학,미술,음악,체육책을 펼치는 귀신들이
차례로 등장하며 묻는다.
각 과목마다 독특함이 묻어나긴 하지만 전체적으로
아이들이 고맘때 궁금해할만한 내용들을 잘 선발하여 담은 것 같다.
또한 매 장마다 마지막을 장힉하고 있는
'교과서에서 쏙쏙 뽑은 시작 사전'의 경우는
화장실 같은 곳에서, 짜투리 시간에 읽을 경우
토막상식을 쌓는데 도움이 될 것 같다.
아이들의 호기심은
꼭 성적이라는 결과를 지향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여름방학을 이용하여, 아이들이 책읽는 재미를 느끼는 시간을 갖는 것도 좋을듯~!
처음 아라비아 숫자를 발명한 것은 인도 사람이에요.
당시 유럽 사람들은 아라비아 상인들이 전해 준 숫자니까 당연히 그들이 만든 거라고 믿었어요.
유럽 사람들의 착각으로 인도 숫자는 졸지에 '아라비아 숫자'가 된 거에요.
전파 과정이야 어찌 되었건, 현재 아라비아 숫자는
세계 모든 사람들이 사용하는 숫자 표기법이에요.
p.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