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어 에러디어 - 창조=99퍼센트 에러디어+1퍼센트 아이디어
배상문 지음 / 북포스 / 201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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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 알싸한 매운맛을,
베스트셀러 작가들의 글을 읽으면서 느끼지 못했던 늒미을 이 책을 읽으면서 느끼게 되었다.

배상문이라는 저자의 글을 향후에도 찾아 읽을 것 같은 느낌이다.

 

저자는 나에게 "창조는 복권당첨이 아니다."라는 사실을 일깨워주기 위해 이 책을 썼다고 서문에 이야기 했다.

지지멸렬한 일상을 청산하고 창조적인 삶을 살고 싶은 나에게 이 책을 권한다고.

이미 창조력의 가능성을 충분히 가지고 있는 많은 이들이 이 책을 통해

실제적으로 창조력을 발휘하길 기대한다고...

 

총 4부로 구성된 이 책은

결국 '아이디어'가 되기 위해서는 결국 '에러디어'를 거쳐야 한다는

평범하면서도 확실한 진리를 일깨워 주고 있다.

(에러디어는 에러+아이디어의 의미이다)

편안한 마음으로 99개의 에러디어를 껴안을 수 있어야

비로소 당신은 1개의 아이디어도 만날 수 있다는 저자의 말이 가슴에 남는다.

 

곳곳에 저자의 필력이 느껴지며,

이전에 책쓰기에 관련한 책을 저술한 저자답게 많은 부분 책쓰기,글쓰기에 대한 이야기를 해 주고 있다.

또한 기본포멧이 좋은 책의 좋은 글귀를 한 부분 소개하고, 이에 대한 저자의 생각들을 솔직하게 풀어내고 있다.

인용한 글들이 저자의 방대한 독서량과 다양한 분야를 드러내 주고 있다.

또한 인생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하다고 하는 '인생관'이 고스란히 묻어나고 있다.

관점이 있기에, 견해가 있다는 말을 나는 좋아한다.

이미 저자는 자신만의 세계관을 갖고 인생을 살아가는 듯 싶다.

나보다 나이가 어린 저자의 글을 통해, 내 자신의 인생관을 돌아보게 된다.

또한 세상을 바라보는 내 시야를 되짚어 보게 된다.

 

꽤 많은 부분에 밑줄을 긋게 되었고,

꽤 많은 부분을 나중에 활용해야겠다고 다짐하게 되었다.

저자가 책에서 이야기 했듯이

"배터리의 목적은 충전이 아니라 방전이다"

내 자신의 가슴 속에 들어온 이 책도 분명 들어오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시의적절한 순간에 밖으로 나가는 것이 목적이리라..

내 아이디어가 땅에 떨어지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많은 에러디어를 무서워하지 않고 내 자신만의 길을 뚜벅뚜벅 걸어가야겠다.

그런 걸음 저 편에 분명 빛나는 아이디어가 있을 것이다.

 

아이디어로 인해 고민하는 이들,

멋지게 인생을 살아가는 것에 대해 고민하는 이들에게

일독을 권하고 싶다.

 

 

 

우리가 다른 사람의 말을 제대로 듣지 못하는 이유는

"이미 내 마음속에는 답이 나와 있는"상태에서 듣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p.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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