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함께 날아야 큰 힘이 된다!
루이스 A. 타타글리아 지음, 권경희 옮김 / 포북(for book) / 2007년 11월
평점 :
품절


 

 

"함께 날아야 큰 힘이 된다!"라는 부제가 눈에 띄는 책,

the great wing "윙"

 

마더 테레사 수녀가

전 세계인들에게 추천한 자기 계발 우화라는 소개글도 그렇고

전체적으로 편집도 깔끔한지라 많은 기대감을 갖고 책을 손에 넣었다.

꼬마 기러기 고머가 대이동을 위해 준비해가는 과정과

심리적 갈등, 극복, 훈련, 그리고 결국

그랜드 구스(대이동간에 기러기의 맨 앞에서는 역할을 수행하는 기러기)가 된다는 이야기.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나가는 것은 좋았다.

하지만 흡사 설익은 단편영화를 보고 나서 느끼는 그런 어색함을 지울수가 없다.

색다른 화면과 색체, 그리고 배우들로 인해 신선함은 느껴지지만

스토리라인이 안착되지 못했고, 전체적으로 호흡이 이어지지 않는 단편영화.

이 책이 딱 그렇다.

번역상 노련하지 못한 탓인지,

아니면 원문 자체가 전체적으로 스토리를 이끌어가는 힘이 부족했던 탓인지는 알수 없지만

읽는 독자의 입장에서 보자면  몰입하기 힘들게 이야기가 전개 되는 것 같다.

개연성이 현저하게 떨어지는 진행도 그렇고,

저자 입장에서 갈등 상황을 그리고자 했지만 독자에게까지 전달되지 않는 갈등의 당위성등은

이 책이 갖는 한계점이지 않나 싶다.

 

꼬마 기러기 고머가 깨닫게 되는 몇가지 깨달음을 함께 나누며 아쉬움을 달래보고자 한다.

두려움은 우리 앞길을 스스로 한계 짓는 것과 같다.

우리의 앞날은, 마음이 보고 있는 대로 된다.

즉, 용기를 갖는 다는 것. 이는 내 미래를 창조하는 것과 같다.

인생에는 연습이 없다. 그렇기에 우리는 용기를 내볼만한 충분한 가치가 있는 것이다.

 

하늘을 나는 것은 혼자서 성취하기에 한계가 있다.

함께 날아야 큰 힘이 생기는 법이다.

위대한 비행은 반드시 함께 날면서 경험하게 된다.

폭풍 속에서도 이겨 낼 수 있는 힘,

그런 힘은 바로 함께 하는 동료들과의 관계에서 증폭되는 것이다.

기러기들의 대이동에서 얻게 되는 "T"자로 시작되는 5가지 성공요인을 언급하며 마친다면,

- Taget(목표,방향)

- Timing(시기,때)

- Training(훈련)

- Try(실행)

- Teamwork(팀워크)

 

네가 위대한 날개 속에서 비행하게 되는 날,

너는 네 자신 속에 위대한 날개가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야.

그것을 깨닫게 되면 너는 더 이상 하찮은 깃털 같은 존재가 아닌 거지.

p.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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