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잡아먹는 VOCA 어원편 영어총알정복 시리즈
신상현 지음 / 비욘드올(BEYOND ALL) / 2016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뭔가 의욕이 꺾이는 느낌의 표지라서 솔직히 펴 보기 싫었는데 풀어보기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60일 동안의 과정과 30일 동안의 스케줄이 있는데 책이 쉽게 읽히는 편이라.. 30일 과정이 더 좋은 것 같다.

 

이 책이 좋은 것이 무작정 단어를 외우게 시키는 것보다 어원과 그로 인해 파생되는 단어들을 설명하는 스타일이기 때문이다. 이 편이 기억에도 많이 남을 것 같고 응용도 가능한 부분이라 만족스럽다.

 

예를 들어 t의 법칙을 보면 뒤에 t로 끝나는 단어들과 그 뒷 부분을 붙인 뒤에 바뀌는 방식을 볼 수 있다.

 

t로 끝나는 단어->lect ->lect로 끝나는 단어->collect -> 뒤에 뭘 붙일까?-> tion, tive,tively, tor

 

이런식으로 사고가 확장된다.

 

오랫만에 맘에 드는 단어장을 만났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고교영어 독해기술 하나하나 알기 쉽게
Gakken Education Publishing 지음 / 꿈결 / 2016년 10월
평점 :
품절


이런책은 처음 보는 것 같다.

 

영어독해책 이라고 함은 다양한 소재의 영문이 있고 그 영문에 관한 문제가 있는 책만 봤기에

처음에 이 책도 그런 류 일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다르다.

마치 선생님이 강의를 하듯 예문에 밑줄 긋고 S. V.O.C가 무슨 기호인지 부터 차근차근 설명하고 있다.

    

모든 영어 문장은 문형 이라는 다섯 가지 형태중 하나로 분류되며

                      그 문장이 어느 형태로 분류 되는 지 파악하면 의미를 예상하기 쉽고

                                                      의미를 예상하면 문장을 번역하는 방법도 눈에 보인다고 설명한다.

  

1회당 2쪽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45회 므로 하루에 1회씩 하면 두달이 되기전에 끝낼수 있다.

그러나 쉬워보기이 쉽게 풀수 있기 때문에 더 빨리 끝내게 될것이다.

 

영문을 문형으로 구분하는 것부터 차근 차근 설명하기 때문에

 뒷부분으로 갈 수록 문제가 점점 더 어려워지고 문장도 점점 길어진다.

 

 

 

문장을 분석한 후 해석을 하는 문제 유형을 풀면서 점차 해석을 잘 할 수 있게 끌고간다.

 

해설지도 자세하게 설명이 되 있다.

 

끝에는 부록 처럼 영어 문장 읽기 연습이 있다.

 

이 책은 쉬워보이지만 다 보고 나면 독해를 더 잘 할수 있을 꺼라는 느낌이 든다.

아쉬운 점은 [ 영어 문장 읽기 연습]mp3등 음원이 있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고교 영문법 하나하나 알기 쉽게
Gakken Education Publishing 지음 / 꿈결 / 2016년 10월
평점 :
품절


"은하계에서 가장 쉬운 고등 전 과정 영문법" 이라고 해서 이 책을 보게 되었다.

 

고교영문법인데 비교적 얇은 편이다.

그럼에도 고등전과정을 다루고 있어 기본문형부터 접속사까지 다루고 있다.

 

앞부분에 학습에 필요한 기본적인 용어 및 규칙을 설명해 놓아서 책을 공부하다 기본 규칙을 알고 싶을 때 수시로 확인할 수 있다.

 

옆에서 언니가 그림을 그려가며 설명해 주는 것 같아서 그림만 보고서도 쉽게 잘 이해 할 수 있고 필기체의 예문이 눈에 잘 들어온다.

중요한 부분은 줄을 그어 표시해 두었다.

 

1회당 2쪽으로 구성되어 있어 부담이 없다

55회로 하루에 1회씩 하면 두달정도면 끝낼 수 있다.

 

일러스트를 따라 개념을 공부하고 [기본 연습]으로 내용을 더 잘 파악할 수 있다.

 

각 단원 끝에는 [복습테스트]가 있어서 지난 내용을 다시 한번 복습할 수 있다.

 

그런데 너무 쉽다.

 

본격적인 고등학교 준비로는 좀 약한 것 같고 이책으로 개념을 이해하고 다른 문제집으로 실력을 더 쌓아야 할 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청소년을 위한 사기 2 : 역경을 이겨낸 사람들 책상 위 교양 27
소준섭 엮어 옮김, 사마천 원작 / 서해문집 / 2016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사마천의 사기는 워낙 유명하지만 사마천이 임안이라는 장군에게 쓴 편지글만큼 사기에 대한 설명이 잘 되 있는 것은 없는 것 같다.

청소년을 위한 책이라서 어느 정도 쉽게 편집된 부분이 있다고 해고 그의 문장이 워낙 뛰어나서 하나하나 기억할 만 하여 다른 사족을 달기보다 본문의 내용을 인용하려 한다.

수신이란 지혜의 표현이고

사람을 사랑하고 돕는것은 인의 시작이며,

무엇을 얻고 무엇을 지불하는가는 의의 표현이고

치욕을 느끼는 마음은 용기의 선결 조건이며,

명예를 세우는것은 행위의 최종목표 라고 들었습니다.

선비란 이 다섯 가지 덕을 갖춘 후에야 비로서 세상에 몸을 세워 군자의 반열에 오를 수 있습니다..

그러한 까닭에 선비에게 가장 불행한 경우란 탐욕과 사사로운 이익에 사로잡히는 것이며, 가장 큰 고통이란 마음에 상처를 입는 것이고, 가장 추한 행위란 조상을 모욕하는 것이며,

가장 큰 치욕은 궁형을 받는 것이라 하겠습니다"(p302)

 

물동이를 머리에 얹게 되면 하늘을 바라볼수 없습니다. 따라서 친구들과의 교류도 끊어지고 가정의 일도 잊은 채 밤낮으로 높지도 않은 제 능력을 다하여 업무를 수행하고 황제의 마음에 들려고 노력했습니다

 

이러한 제가 법에 따라 사형을 받는다고 해도 그것은 한낱 아홉 마리 소 중에서 터럭 하나 없어지는 것(九牛一毛)과 마찬가지일 뿐이니 저와 같은 존재는 땅강아지나 개미 같은 미물과 무엇이 다르겠습니까?”

 

사람이란 누구나 죽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어떤 사람의 죽음은 태산보다 큰 반면 어떤 사람의 죽음은 기러기 털보다 가볍습니다.”

 

천한 노예와 하녀도 자결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고통과 굴욕을 참아 내며 구차하게 삶을 이어 가는 까닭은 가슴속에 품은 깊은 염원이 있어 비루하게 세상에서 사라질 경우 후세에 문장을 전하지 못함을 안타깝게 여기기 때문입니다.”

 

저도 제 분수를 모르고 서투른 문장에 스스로를 맡기고자 하여 천하에 흩어진 역사 기록과 흔적을 수집하고 역대인물들의 기록을 고증항ᆞ 그들이 흥망성쇠한 이치를 연구하여 위로는 황제의 상고 시대부터 아래로는 오늘에 이르기까지의 역사를 []10, [본기 本紀]12[] 8, [세가 世家] 30, [열전 列傳] 70편 등 총 130편으로 기술 했던 것입니다.

 

저는 이로써 천도와 인사의 관계를 연구하고 옛날과 지금의 역사발전과정을 꿰뚫어 마침내 저만의 주관을 이루고 독자적인 체제를 이루는 저작을 완성하고자 했습니다

 

  

 .

 

이 책은 사마천의 사기의 [세가][열전]중에서 어려움 속에서도 꺽이지 않고 끝내 뜻을 이뤄 낸 인물들을 선정하여 한권의 책으로 낸 것이다.

그런데 유의할 것은 이 인물들이 성취한 뜻이 반듯이 옳거나 선한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사기를 읽다 보다 보면 그 당시의 영웅이 현대인의 눈으로는 더 이상 잔인할 수 없거나 야비할 수 없다.

 

역사서에 장의와 소진의 합종연횡은 전국시대를 끝낼 수 있는 계기가 되는 사건이며, ‘이 두사람의 언변과 논리는 중국의 역사에서 오늘날까지 가장 뛰어난 언변 혹은 논리로 평가되고 있다고 한다(p.166) ’ 전국시대에 진나라의 재상을 지낸 장의는 연횡책을 펼쳐 그의 목적을 달성한다. 그러나 사기에 나오는 수단을 가리지 않는 모습은 대인이기 보다는 사깃꾼에 가깝다

사마천은 옛날과 지금의 역사발전과정을 꿰뚫어 자기의 주관을 세운다고 했다. 이 책의 인물들은 자기의 목적을 이룬 사람들이다. 그러나 단순히 성공이라는 코드로만 읽는 것 보다는 중국의 역사서로 읽는 것이 더 좋지 않을 까 한다.

 

2016116일 우리나라에서도 또 한편의 역사가 쓰여지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광화문 광장에 모여서 분수를 모르는 사람과 유약한 사람의 정권유린과 권력남용에 분노하고 있다. 아마 사마천이 지금 있다면 후세에 경고를 하기 위해 그 두사람의 이름을 적을 것이다. 그리고 대중 大衆 이라는 이름으로 자신의 의사를 분명히 전달하는 국민들을 열사편에 기록하지 않을까?

 

    

"사람이란 누구나 죽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어떤 사람의 죽음은 태산보다 큰 반면 어떤 사람의 죽음은 기러기 털보다 가볍습니다

"물동이를 머리에 얹게 되면 하늘을 바라볼수 없습니다. 따라서 친구들과의 교류도 끊어지고 가정의 일도 잊은 채 밤낮으로 높지도 않은 제 능력을 다하여 업무를 수행하고 황제의 마음에 들려고 노력했습니다"

저는 이로써 천도와 인사의 관계를 연구하고 옛날과 지금의 역사발전과정을 꿰뚫어 마침내 저만의 주관을 이루고 독자적인 체제를 이루는 저작을 완성하고자 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조선왕조 스캔들 - 조선을 뒤흔든 왕실의 23가지 비극
신명호 지음 / 생각정거장 / 2016년 10월
평점 :
품절


 

"스캔들은 좋은 이야기가 아니라 나쁜 이야기다.

하필 스캔들을 다룬 이유는 그들의 스캔들을 통해 보고 듣는 이들에게 재미와 교훈을 주고 싶었기 때문이다"(저자 서문 중에서)

 

저자 서문에서 밝혔듯이 조선왕실의 23가지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잘못된 길에 발을 들인 군주들,

왕과 세자, 그 지독한 부자의 악연.

권력이 만들어낸 왕실의 비극

궁중 여인들의 기막힌 일생

외세 앞에 무기력했던 지도자들

 

이라는 다섯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조선왕조 실록이 번역되면서 조선 왕실의 이런 저런 애기들이 소개되는 책도 많아지고 있고 영화나 텔레비젼에서는 매력적인 왕들이 나온다.

이 책에서는 그리 매력적이지 않은 왕실 이야기다.

성군으로만 알려져 있는 세종을 [왕과 세자, 그 지독한 부자의 악연]편에서 만나게 된다. 이런 부분이 이 책의 독특한 부분일 것이다.

세종 에게는 8명의 대군이 있었고 그 막내였던 영응대군에 대한 편애로 영응대군의 혼인과 이혼, 재혼을 비상식적으로 밀어 붙여서 단종의 비극까지 불러 오게 됬다고 한다. 실록을 근거로 하긴 했지만 저자의 해석에는 그리 공감이 가지는 않는다.

그러나 늙은 왕이 막내대군에게 '너는 아버지라 부르라' 라고 했다든가 하는 애기는 세종의 인간적인 면을 알수 있다.

 

정조 하면 조선의 중흥을 이끌었던 현군으로 잘 알려져 있는데 이 영화에서는 항상 암살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외로운 군주의 모습이었다.

그런 그를 이 책에서는 [잘못된 길에 발을 들인 군주]장 에서 소개한다.

먼저 그가 <<존현각일기>>, <<일성록>>이라는 개인 일기를 써왔고 기념비적인 기록 문화를 남겨 왔다는 사실을 전한다. 그리고 그가 이렇게 기록을 강조한 이유를 정치적 불안 상황에서 생존을 위해 쓰기 시작한 일기 습관이 결정적이라고 한다(p57) 그런 그가 정치적으로 불리한 기록은 말살하기도 하고 개작하기도 함으로써 <<승정원 일기>> 같은 공식 기록의 권위와 신뢰성을 크게 약화시켰다 (p58) 고 한다.

이 책의 [궁중 여인들의 기막힌 일생]중에서 인목대비가 재물에 대한 욕심이 많았으며 그로 인해 영창대군이 사사되고 인목대비는 서궁에 유폐되었다고 한다. 대부분 서궁유폐사건을 광해군이 왕위에 대한 불안에 의한 것으로 해석하는데 인목대비의 재물욕은 처음 들어보는 것이라서 신선했다.

광해군의 실정에 인조반정이 일어나고 광해군과 그 왕비 유씨와 세자와 세자빈은 모두 유배를 가게 되고 폐세자와 폐세자빈은 굶어 죽었다고 한다. 제목만 보고 죄인이라 하여 음식이 제공되지 않았는 줄 알았는데....그들이 스스로 물 한방울 마시지 않고 죽기를 자처한 것이었다. 자살을 시도하던 그들은 실패하자 일부러 탈출을 시도하고 폐빈은 결국 자살하고 폐세자는 자진처벌을 받고 목을 매 죽었다고 한다.

 

속세의 흥망성세는 사믓 미친 물결 같으니

걱정한들 무엇 하리?

마음스스로 평안하다

26년의 내 인생이여, 참으로 한바탕 꿈이어라

나는 기꺼이 가리라, 흰구름 사이로

강화도로 끌려가며 배 위에서 지은 폐세자의 시조를 읽으니 인조반정이 성공하지 않았다면 만날 수 있던 또 하나의 임금이 아니었을까 아쉬움이 든다. 폐세자가 죽고 폐비윤씨는 아들이 죽은 101째날 죽었다고 한다. 사인은 병사였으나 사실은 굶어 죽은 것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그들의 입장이라면 나역시 그러했을 껏 같은데 저자는 단호하게 목숨을 버리는 것은 정당화 될 수 없다고 애기한다.

이 책의 각각의 스캔들 말미에 저자는 교훈을 써 놨는데 그 또한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외세 앞에 무기력했던 지도자들 장에는 고종과 박영효등의 스캔들이 소개 되어 있다.

작가의 근거있는 맨얼굴의 이야기를 직접 읽어보길 권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