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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곱하기.십 - 내 인생의 발칙한 3일 프로젝트
장현웅 외 지음 / 소모(SOMO) / 2010년 12월
평점 :
품절
처음 제목을 접했을때에는 과연 의미하는 바가 무엇인지 감을 잡을 수가 없었다.
그러다 소개글에서 보게 된
"3일의 시간이 주어진다면, 당신, 무얼 하고 싶은가요?" 라는 한 문장이였다.
아마 이 한 문장때문에 이 책에 대해 호기심이 생겼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책을 읽기도 전에 과연 나에게 3일이라는 시간이 주어진다면 무엇을 해야 될까? 어떻게 시간을 보내야 할까 하는 물음표가 가득 생겼다.
예전에도 이런 질문들, 내일 세상이 멸망한다면 무엇을 하겠는가 하는 것처럼 쉽게 질문을 던지지만 답은 쉽게 할 수 없는 그런 질문이였다.
그렇게 고민하게 되면서 과연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그 3일이라는 시간을 보낸다고 한건지 궁금해졌다.
사람들의 3일은 내가 생각한 이상으로 다양했다.
나는 뭔가 거창한 시간만을 생각했었는데 꼭 그렇게 어렵게 생각할 문제는 아니라는 걸 다른 사람들의 3일을 읽으면서 느끼게 되었다.
누군가에게 알리기 위한 시간이 아니므로 단지 내가 평소에 꼭 해 보고 싶었던 일을 하면서 시간을 보내는 것이 대부분이였다.
물론 이해가 어려운 사람도 있었고 3일을 저렇게 보내야 하나 하는 경우도 있었지만 책을 다 읽고 나서 다시 생각해 보니
그것은 또 그 나름의 의미가 있었던 것 같다.
당신에게 3일이 주어진다면 당신을 무엇을 하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