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혜의 꿈이 무엇이든 공부가 기본이다!
이인혜 지음 / 살림Friends / 201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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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공 혹은 공부에 대해 무언가 특별한 방법을 기대하고 읽는다면 살짝 실망할지도 모르겠다. 이 책에선 그런 특별한 노하우라던지 새로운 방법을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연예인 활동을 하면서 어떻게 공부를 소홀히 하지 않고 열심히 노력해 왔는가 하는 부분과 이인혜라는 연예인이 그렇게 할 수 있었던것처럼 일반 학생들도 충분히 노력하면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다는 것 그리고 꼭 공부를 해서 성공하려는 사람들뿐만 아니라 다른 분야에서 성공하려고 해도 공부를 소홀히 해서는 어렵다는 기본적인 생각을 전달해 주고 있다. 일반적으로 연예인이라고 하면(책에서 이인혜 스스로도 이야기했지만) 대학입학도 특례라던지 뭔가 특혜를 본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된다. 특히나 공부나 다른 부분에 대해선 혜택을 일반 사람들보다 많이 본다고 여기는 경향이 강한 것이 사실이다. 어쩌면 그런 편견들은 연기나 다른 활동을 하면서 공부까지 같이 잘해버리면 그냥 공부를 하는 입장에서 억울한 마음, 시기심이 생겨서 그렇게 치부해 버리는 건지도 모르겠다. 그런 부분에 대해서 불공평하다고 크게 생각해 보지 못했는데 만약 연예인의 입장이라면 그리고 누구보다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면 이런 편견들은 상당히 억울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나는 이 책에서 이인혜의 공부 방법에서 느낀 점 보다 그녀의 어머니가 교육했던 방식에 더 느낀점이 많았다. 단순히 무엇을 강요하거나 같은 방법으로 아이를 대하지 않고 아이의 특성에 맞게 그 아이가 자신의 능력을 가장 잘 이끌어 낼 수 있는 방향으로 유도하는 방법이 인상 깊었고 나중에 내가 엄마가 되었을 때 활용해 본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제목이 이 책에서 하고자 하는 의견을 함축적으로 알려주고 있는 듯 하다. 무엇을 하든 공부를 소홀히 해서는 힘들다는 것이다. 그 외 그녀의 방법은 다시 한번 깨우친다는 느낌으로 받아들인다면 충분히 학생들에게 자극이 될만한 책인듯 하다. 그리고 무엇보다 어떤 사람의 방법을 답습하는게 아니라 이런 자극을 받아 자신만의 스타일을 찾아가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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