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타트 핑! - 간절히 원하는 삶을 움켜잡는 법
스튜어트 에이버리 골드 지음, 유영만 옮김 / 웅진윙스 / 2010년 1월
평점 :
품절


 

처음 '핑'을 만났을 때 자극을 많이 받았었고 또 나 자신에 대해 많이 돌아보는 기회가 되었었다. 그러나 사람은 망각의 동물이라고 핑을 만나고 했던 많은 생각들을 잊어버리고 또 다시 일상 속에서 힘겨워하고 망설이고 그러면서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그러다 다시 이 책을 통해 잊고 있었던 '핑'을 만나게 되었다. 시간은 흘렀지만 여전히 핑은 처음 만난 그때 그대로 날 반성하게 만들어 주었다. 요새들어 직장에서 사람들과의 관계, 지금까지 해 오던 일에 대한 회의 등등으로 고민이 늘어가고 있는 상황이었고 삼십대는 또 다른 사춘기라고 하는 얘기까지 나올만큼 예전 중고등학교 시절 못지않게 고민 덩어리들이 몰려오는 것 같다. 그럴 때 딱 적절하게 등장하는 핑은 이번에도 역시나 나의 머리를 쾅 하게 울려주는 느낌을 안겨 주었다. 무언가 큰 변화를 하라는 것이 아니다. 다만 한 걸음! 딱 한걸음만 시작하면 이미 많은 부분은 달라질 것이다. 그런데 그 한 걸음 내딛는 시도가 늘 어렵고 생각보다 실천하는 것이 안 돼서 늘 고민하고 걱정하게 되는 것이다. 어쩌면 또 이번에도 시간이 지나면서 이 느낌을 잊어버리고 여느때처럼 일상속에서 허덕이며 생활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나 자신을 한번 믿어보고 싶다. 이번엔 꼭 한 걸음을 내딛어보자고 아니 그렇게 할 것이다.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처럼 모든 상황에 힘들어하고 있는 내가 그 한걸음을 내딛는 용기를 낼 수 있게 기운을 북돋워주고 싶다. 아자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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