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 다이어트 - 사이토 미에코의 지압과 스트레칭으로 끝내는 4weeks plan 미에코 다이어트 시리즈
사이토 미에코 지음, 김하경 옮김 / 보누스 / 2009년 6월
평점 :
절판


 

모든 여자들의 영원한 숙제 "다이어트", 대부분의 여자들이 한번쯤 도전해 봤을 것이고 비록 혹독한 실천은 못 해봤을지라도 늘 머릿속에 고민거리로 잡고 있는 것 중에 한 가지 이다. 나도 여느 여자들과 마찬가지로 다이어트라는 단어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본 적이 거의 없는 듯하다. 그 중에서도 소위 <축복받은 하체>라는 쪽에 가깝다. 하체는 살이 잘 빠지지도 않고 잠시 소홀하면 어찌나 솔직하게 살들이 다시 돌아와 있는지 아주 강력한 고민거리다. 그래서 이 책의 제목을 본 순간 나의 관심을 확실하게 끌어주었다. 그리고 '4week plan'이라는 문구도 끌리지 않을 수 없었다. 솔직히 누구나 다이어트에 관심을 가지고 노력하지만 그만큼 효과가 불투명하고 그로 인해 수두룩한 방법들이 등장한다는 얘기도 있지 않은가 가장 기본 명제인 "꾸준히 열심히 운동하면 살이 빠진다"는 아주 잘 알고 있다. 하지만 "꾸준히"는 너무 어려운 부분이다. 게다가 얼마나 유혹하는 것들이 많은지 만약 효과라도 눈에 띄게 쑥쑥 드러난다면 거기에 재미를 붙여 꾸준히 노력할 수도 있겠지만 이상하리만치 살이 찔때는 어느 순간 갑자기 쑥쑥 불어나면서 빠질때에는 사람 애간장을 다 태우며 겨우 아주 조금 줄어드니 "꾸준히" 노력한다는 자체가 상당히 어려운 부분이다. 그런데 4주, 한 달이라 이 정도는 충분히 노력해 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책을 받자마자 바로 전체를 훑어보았다. 처음엔 자신의 신체 사이즈를 측정하는 곳이 있었고 월요일부터 주말까지 매일 다른 스트레칭이 나와 있었다. 사진과 함께 설명이 되어 있어 따라하는 데에는 어려움이 없었다. 그리고 하루에 하기에 많지 않은 분량이라 많은 시간을 들이지 않아도 되었다. 특히 이 부분은 처음 시작하는 사람에게 부담감을 많이 주지 않는다는 점에서 큰 점수를 주고 싶었다. 사실 너무 많은 내용을 한꺼번에 쏟아 붓는다면 제대로 실천해 보기도 전에 지쳐 포기해 버리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

우선 책의 첫인상은 간단, 명료해서 좋았고 이제 실천을 해 보기로 마음먹었다. 정확하게 일주일간 책의 내용을 착실히 실천했고 허벅지 둘레는 측정해 보니 정확히 1.7cm 줄어들었다. 물론 다른 작용이 전혀 없이 이 책의 내용만 한 것이 아니라 일주일만에 이 정도 눈에 보이는 결과가 나왔으리라 생각된다. 어쨌든 이 책의 내용도 함께 실천해서 이런 결과가 나온 것도 맞으니까 착실히 4주동안 실천해 보면 정말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된다. 무리하지 않고 간단히 따라할 수 있어 끈기가 부족하거나 다리에 신경이 쓰여서 처음 무언가 시도해 보려는 사람들이라면 아주 좋은 지침서가 되어 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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