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의 법칙 - 싱글을 위한 유쾌한 멘토
에린 토르네오.발레리 카브레라 크라우스 지음, 박은지 옮김 / 책생각 / 2007년 12월
평점 :
절판


 
중간중간 작가가 외국인이라 오는 괴리감이 있어서(서술해 놓은 책 제목이나 가게이름 등이 생소했었다.) 집중을 방해하기도 했지만 나름 20,30대 미혼 여성들이 읽는다면 도움이 될만한 책이다. 처음 기대했던 만큼의 명쾌한 해답을 알려주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이 책을 읽으면서 그 동안의 나의 행동이나 생각, 말 등을 되돌아 보고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아직은 다행히 결혼 광풍에 휩쓸린거 같진 않다.

주변에 결혼하는 친구들이 거의 없어서 그런거 같다. 다만 직장에서 스트레스를 주고 있지만 말이다. 책속에서 주변 사람들이 왜 결혼을 하지 않고 있으면 꼭 외계인 보는 듯 대한다는 내용에서 절대 공감을 하며 '맞아맞아'를 나도 모르게 외치고 있었다.

그리고 불과 얼마전까지만 해도 나의 인생에 어느 정도 데드라인들이 존재 했었다.

25세에는 무엇을 하며, 30세에는 내가 결혼해서 혹은 엄마가 되어 있을것이다.

그런 데드라인에 나를 매어 괜스레 스트레스를 주곤 했었다. 물론 지금은 그런 데드라인이 사라졌다. 어쩌면 결혼 광풍에 휩쓸려 익사할 뻔 하다가 되살아 난건지도 모르겠다.

운 좋게 결혼 광풍인지 조차 몰랐는데도 다행히 빠져 나왔지만 이 책을 읽고 나니 이제 확실히 내가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할지 조금은 감이 잡히는거 같아 기쁘다.

꼭 싱글이 최고다 결혼이 최고다 하는 다른 사람들의 생각이 휘말리지 않고 내 의지대로 내 생각대로 판단하고 행동할 수 있을거 같다. 멋진 나의 인생을 위해 아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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