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쉬 걸 1 - 인어소녀 에밀리
리즈 케슬러 지음, 강주영 옮김 / 별이온(파인트리) / 2007년 12월
평점 :
절판


'이건 당신과 나만의 비밀이에요'

책의 처음과 끝에 나왔던 저 말이 훨씬 더 이야기에 빠지게 만들었다.

아마 내가 어릴때 이 이야기를 알게 됐다면 정말 나만의 커다란 비밀이 생긴것 처럼 여겨져서

한동안 흥분 상태였지 않았을까 싶다 ^^

반은 인간이고 반은 인어로 태어난 에밀리!

그 사실을 처음 알았을 때에는 충격도 받았지만 곧 아주 멋진 사실로 받아들이고 엄마의

기억을 돌아올 수 있게 하며 자신과 엄마를 버린거라고 원망했던 아빠까지 찾게된다.

무엇보다 평범했던 이 소녀가 누구나 두려워 하는 넵툰 앞에서도 당당히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 하고 아빠와 엄마를 변호하는 모습은 누가봐도 너무나 이뻐보이는 모습이였다.

물론 에밀리 엄마 아빠의 과거 모습이나 넵툰이 그렇게 변하게 된 이유(과거)에 대해서는

거의 이야기 되지 않아 아쉽기도 했다.

앞으로 시리즈로 나온다면 새로운 모험에 대한 이야기도 좋지만 넵툰에 관한 이야기는 한번쯤

나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완전히 빠져서 순식간에 읽어버리게 해 줬던 반가운 이야기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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