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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병호의 무기가 되는 독서 - 파괴적 혁신의 소용돌이 속에서 무엇을 읽고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공병호 지음 / 미래의창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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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병호가 추천하는 44권의 도서


<공병호의 무기가 되는 독서>.
부제가 '파괴적 혁신의 소용돌이 속에서 무엇을 읽고,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입니다.
제목과 부제만 보고 생각했던 것은 
'독서는 어떻게 하는 것인가'에 관한 작가의 고민과 역설에 대한 책이라 생각했습니다만,
이 책은 '이 분야에서는 이 책을 읽어봤어요'라고 말하는 책입니다.

책은 크게 혁신과 미래, 리더십, 일과 삶이라는 4가지 챕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작가는 자신이 읽었던 책들을 이 4가지 챕터로 구분하여 정리해두었지요.
쉽게 이야기하면 총 44권의 책에 대한 작가의 독후감 모음집이라고나 할까요.
"무기가 되는 독서"라는 거창한 제목을 생각하면 다소 아쉬운 부분이기는 했습니다.
여타 책에 비해서는 작가의 철학이 잘 드러나는 책은 아니랄까요.

하지만 44권이라는 책은 결코 적은 수의 책이 아닙니다.
심지어 제목만 보았을 때도, 제가 모르는 책이 대부분이어서 '이런 책도 있었나?' 라는 생각을 많이 했었죠.
보통은 책의 제목을 먼저 알고 그 책의 서평을 찾아보게 되죠.
그래서 이런 상황에는 이런 책을 읽고싶은데..어떤 책을 읽어야 할지 모르겠다 싶은 경우,
좋은 가이드가 될 수도 있을 듯한 책입니다.

한줄평 : <공병호의 무기가 되는 독서>라는 제목보다는 
<공병호가 추천한다, 책책책>이라는 제목이 더 잘 어울리는 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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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연발 건망증 투성이는 어떻게 기억력 천재가 됐을까?
조신영 지음 / 베프북스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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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용서적이 아닌 기억력 훈련서적


이 책의 리뷰어로 선정되어, 베프북스 출판사로부터 이 책을 지원받아 읽게 되었습니다.
평소 잘 까먹고, 잘 잊어버리는 저의 습관을 고치고 싶어서
이 책을 신청했었더랬지요.



Q. 예상했던 내용과 실제 내용의 차이?
A. '기억하는 법'에 관한 책이라고만 생각했습니다만,
이 책은 기억력 향상을 위한 실용서라기보다 "훈련서"에 더 가깝습니다.
단순하게 "기억을 잘 하기 위해서는 메모를 잘해야 한다"는 조언을 주는 책이 아니라,
"메모지가 없더라도 기억을 할 수 있도록 미리 훈련해야 한다"며 훈련을 돕는 책이죠.

Q. 흥미로웠던 부분?
A. 영국드라마 <셜록>에서만 보던 "기억저장소", "기억의 궁전"을 실제로 사용하고 있는 사람은 정말 처음 보았습니다. 그 기법을 활용해서 후천적으로 기억의 최대치를 이끌어낸 작가가 존경스럽기까지.
하지만 책을 한 번 읽는다고 해서 작가처럼 기억력이 좋아지는 것은 아닐듯 합니다.
이 책을 통해 기억의 기본 원리를 익히고 지속적으로 반복 연습과 훈련을 해야만 
궁극적으로 지향하는 기억력의 목표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어떻게 생각하면, 저희가 학창시절에 시험공부를 했던 원리와도 비슷한 원리이긴 하지만요.

아무튼, 혹시나 해서 찾아보니 역시나 유튜브 채널도 운영하고 있는 조신영 작가.
관심이 있으시다면 유튜브 채널로 먼저 만나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Q. 책을 읽으며 생각했던 것?
A. 다시 한 번 깨달았습니다. 멀티태스킹이 좋지 않다는 것을.
한 번에 3-4가지 일을 동시에 하는 습관부터 고쳐야 하겠습니다. 
기억력 천재는 그 다음 단계로.


Q. 이 책의 미래 독자에게..
A. 책만 다 읽는다고 기억력 천재가 될 수 있는 마법의 책은 아닙니다.
기억을 잘하는 팁을 알려주는 실용서적이나 자기계발서는 더더욱 아니구요.
하지만, 작가가 생각하는 '기억법'의 논리와 그 방법을 잘 훈련할 수 있도록 다양한 연습문제들이 책 속에 잘 담겨 있답니다. 잘만 활용한다면 학생들에게도, 직장인들에게도 유용한 책이 될 수 있을 듯 합니다. 



이 리뷰는 베프북스 출판사를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본 후기는 ㅎㅈㅎ의 매우 주관적인 관점에서 작성된 것으로, 

다른 사람들의 생각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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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주쿠역 폭발사건
김은미 지음 / 제8요일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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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다음 작품이 기대되는 소설


'이 소설은 시인 윤동주에게 비밀연인이 있었을지도

모른다는 가정 하에 쓴 소설' 이라는 출판사의 책 설명을 보고 

"아, 이건 정말 정말 읽고 싶다" 라는 생각을 했어요. 


서평단으로 선정이 되고 나서 얼마나 행복해 했는지 몰라요. 
그래서인지, 이 책은 아껴 아껴 읽고 싶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심호흡하고) 어제서야 드디어 책을 꺼내 읽기 시작했답니다.



윤동주 시인의 연인, 생체실험과 관련된 소설이라고 해서 1930~40년대의 배경이라고만 생각했었는데, 과거와 현재를 왔다 갔다 하며 두 가지의 시대적 배경을 바탕으로 소설이 진행되더라구요. 처음에는 제 예상과 달라서 의아하기도 했지만, 소설 자체의 흡입력이 좋아서 금세 소설에 빠져들었답니다.


윤동주 시인이 나오는 소설은 대체로 '윤동주 시인'을 기준으로 해서 작품을 써내려가는 것이 보통인 것 같은데, 이 소설을 다 읽고 제가 느낀 바로는 주인공과 시대적 배경, 생체실험이라는 모티브를 먼저 생각하고 그와 연관된 '윤동주'라는 인물을 떠올린 것 같은 느낌. 
확실히 윤동주 시인은 이 소설에서 주요한 역할이기는 하지만, 주된 주인공은 아닙니다.
소설을 읽으면서도 '굳이 윤동주 시인이었어야 했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을 정도였으니까요.
하지만, 소설 속 그의 등장은 그다지 부자연스럽게 느껴지지는 않습니다.
그의 등장이 소설의 재미를 배가시키기도 하구요.   


다만,


1) 꼭 윤동주 시인이어야 했을까
책의 결말까지 읽고 나서 다시 한 번 든 생각이 "꼭 윤동주 시인이어야 했나".
크게는 두 가지 이유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첫 째는 그 시대에서 크게 부연 설명이 필요 없는 인물이라는 점.
윤동주 시인, 당연히 송몽규 열사도 등장합니다. 그리고 여주인공인 복순을 도와주는 정병욱 교수까지.


일반적으로 소설에 새로운 인물이 등장하면 그 인물에 대한 장대한 묘사와 소개가 되어야 하지만, "윤동주", "송몽규", "정병욱"이라는 인물은 크게 부연 설명을 하지 않아도 이야기가 진행될 수 있으니, 소설의 줄기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둘 째는 인물의 감정과 상황을 가장 잘 나타낼 수 있는 인물이라는 점.
여주인공인 복순이 그저 생체실험을 당했다고 하면 그 사실에 대해 크게 몰입이 되지 않았을 수도 있었을 듯 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윤동주 시인'과 같은 상황이라고 생각한다면. 
독자들 또한 복순의 상황에 윤동주 시인의 모습을 투영할 수 있을테지요. 

그래서 윤동주 시인이 이 소설에 필요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2) 풀리지 않은 수수께끼
현대의 코헤이는 대체 어떤 능력을 가진 것인가. 그는 왜 계속 예지몽을 꾸는가.
그리고 강복순은 어떻게 된 것인가.
여전히 풀리지 않은 수수께끼가 남아 있습니다.
또한 "신주쿠역 폭발사건"이라는 제목과는 달리, 
이 폭발사건도 큰 임팩트가 없었던 것도 다소 아쉬웠지요.

3)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설의 흡입력이 좋습니다. 
처음에는 "이게 어떻게 이어지는 것이란 말이지" 하다가도 어느새 소설을 따라 과거로도 갔다가 현재로도 갔다가 하는 독자 본인의 모습을 확인하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영화로서의 시나리오로도 욕심낼 수 있을 것 같은 소설입니다.


물론 저처럼 '윤동주 시인'만 생각하고 책을 읽기 시작한다면, 아쉬움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다만 소설 자체는 소재도, 매개체도, 내용도 매우 흥미롭습니다.

그리고, 작가의 다음 소설이 더욱 기대가 되는 그런 소설입니다.




이 리뷰는 제8요일 출판사를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본 후기는 ㅎㅈㅎ의 매우 주관적인 관점에서 작성된 것으로, 

다른 사람들의 생각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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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바 - 욕아니에요! 오해하지 마세요
시로앤마로 지음 / 팩토리나인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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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바견을 키우는 친구에게 선물하고픈 책


시로 앤 마로 는 2016년에
유기견 절미를 모티브로 만들어진 캐릭터라고 해요.
모델이 된 절미는
볼살이 인절미처럼 말랑말랑해서
절미라 불렸다고 하네요 (귀엽)


등장배경을 알고나니 더욱 사랑스러워진 책입니다.


표지에서부터 양면표지!

섬세함을 느낄 수 있었던 책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뒷 편에 숨겨진 표지가 더 마음에 들었어요.


책 내부에는

시로앤마로의 귀여운 일러스트와,

공감이 가는 만화들이 들어가있답니다.



시로앤마로의 인스타그램인가요 ㅋㅋ

(귀엽)



책 뒤편에는 부록도 들어가있습니다.

스티커 4장

엽서 4장

컬러링 4장!



그 덕분에 저도 오랜만에 해본 컬러링!

찮은가요 ㅋㅋㅋㅋ


시바견을 키우는 지인에게도
한 권 선물해주고 싶은 책,
시로앤마로의 <시바> 였습니다.





이 리뷰는 쌤앤파커스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본 후기는 ㅎㅈㅎ의 매우 주관적인 관점에서 작성된 것으로, 다른 사람들의 생각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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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한국이 싫어서 오늘의 젊은 작가 7
장강명 지음 / 민음사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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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술술 잘 읽히기는 합니다만, 딱 거기까지.
이 책은 제목이 다했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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