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테로 Taschen 베이직 아트 (마로니에북스)
마리아나 한슈타인 지음, 한성경 옮김 / 마로니에북스 / 2010년 12월
평점 :
품절


페르난도 보테로 작품을 접할때마다 항상 작가에게 묻고 싶었던 질문이다!

왜 뚱뚱한 사람들을 그려요?라고.....

 

옛날 구석기 시대 빌렌도르프 비너스와 매우 흡사한 몸매의 보테로 작품속의 주인공들....

그래도 빌렌도르프 비너스는 다산을 상징하는 뜻이 담겨있지만,

보테로의 작품은 뚱뚱하지만 빌렌도르프 비너스와 흡사한 몸매지만,

다산의 느낌은 전혀 들지 않았다.

 

보테로의 작품속에 등장하는  주인공들은 어찌보면 귀엽게 느껴진다....

마치 바람가득 불어넣은 풍선마냥 ^^

사람들을 뚱뚱하게 풍만하고 과장해서 그린 보테로의 작품들을 보면 재미있으면서도

편안한 느낌을 준다.

 

다른 작가들의 작품을 보고 보테로식으로 패러디한 작품들도 재미있다. 

 

풍만한, 뚱뚱한 사람들을 그리는 보테로는 초기작품은 달랐다.

본격적인 미술공부를 시작하기전 작품은...

책 맨 첫장에 나와있는 작품은 마치 고갱의 작품을 보는 듯했으나,

보테로의 작품이었다.

 

본격적인 미술공부를 시작하면서 자기만의 색이 담긴 작품이 만들어 진것 같다.

그래서 회화작품에서 조각까지 보테로의 뚜렷한 색이 느껴진다^^

 

풍부한 양감과 라틴미술의 화려한 색채가 어우러져

보테로가 표현하는 뚱뚱한 사람들이 한결 편안하면서도 익살스러운 모습으로 보이게 한다.

 

예전 대학교를 졸업하고나서 친한 친구 몇몇과 떠난 경주자전거여행...

자전거를 타고 돌아다니다가 선재미술관까지 가게 되었다.

소장품전을 하고 있었던 선재미술관....

미술관 입구에 엄청 키가 크고 뚱뚱했지만 귀엽고 예쁘다고 느꼈던 조각이 생각난다.

그때 내가 본 조각상이 바로 보테로 작품이었나보다!

 

라틴아메리카 토착문화에서 뚱뚱함은 건강과 풍요, 기쁨등의 긍정적 의미와 연관이 있다고 한다,

뚱뚱한 사람은 기분좋음, 즐거움, 좋은 성품등을 의미했다.

보테로는 축제와 화려한 색채, 맛좋은 음식 같은 이 대륙만의 고정관념이 작품에 작용했나보다.

그 결과 자연스레 유쾌하고 편안한 느낌을 유발했나보다!

 

작가의 생애를 알 수 있고,

작가의 작품들을 감사하면 작가와 작품에 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

보면 볼 수록 매력이 느껴지는 보테로의 작품들이 자꾸만 좋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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