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한푼 안 쓰고 1년 살기
마크 보일 지음, 정명진 옮김 / 부글북스 / 2010년 8월
평점 :
절판


몇년전 '만원의 행복'이라는 프로를 시청한 적이 있다.

두명의 연예인이 만우너을 가지고 각각 일주일동안 생활하며

누가 돈을 적게 지출했나?

비교하고 내기해서 이긴 사람에게는 대가가 주어졌다.

일주일을 단돈 만원으로만 생활해야 하기때문에

규칙을 지킬려고 애쓰는 주인공들...

대중교통수단 요금도 아끼며, 먼거리를 자전거를타고 다니거나, 심지어는 걸어서 다니기 까지....

그래도 단 일주일이지만 적어도 몇천원이상으로 생활을 했다.

휴대전화요금도 내야하고, 밥도 먹어야하고,...

기본적으로 소비대는것만해도....;;;;

 

현재의 나에게 돈한 푼 없이 생활하라하면.

단 하루도 버티지 못할 것 같다.

생각만 해도 끔직하기만 하다.

맛난것도 사먹어야 하고, 친구도 만나야 하고, 병원도 다녀야하고,

자동차도 타고 다녀야하고, 컴퓨터도 해야하고, 전화통화도 해야하고....

음~ 기본적으로 해야하는 것만해도 벌써 지출되어야 하는 돈이 장난아니다.

그러나, [돈한푼 안쓰고 1년살기] 이 책 제목을 봐도.

어떻게? 라는 말이 나온다.

 


 
 
 
 

 

하지만,

이책을 읽으면서 주인공이 정말 돈 한푼 안 쓰고 살아가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이 책은 ‘불필요한 소비’를 줄이는 것이란 어떤 것인지 몸소 보여주기 위해,

저자가 1년 동안 돈을 안쓰는 삶이 가능한 것인지 실험하고 그 결과를 내놓은 책이다.

그는 1년 동안 어떠한 돈도 받지도 지출하지도 않고,

평소 생활을 그대로 하며,

화석연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필요한 것이 있으면 직접 키우고 제작해 쓰는 규칙을 세웠다.

물물교환 대신에 ‘다음 사람에게 베풀기’ 경제를 실천하도록 노력하고,

건실한 사회적 관계를 위한 공동체 설립을 꿈꾸는 그는

이 책을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선택’하라고 한다.

현대 문명을 모두 누리면서 자연을 함께 가질 수는 없다고,

그리고 우리가 선택을 잘못할 경우 다음 세대는 그 어떠한 것도 누리지 못하게 될 것이라고 말한다.'

 

배울 점도 물론 많았지만, 어찌보면 안타깝기도 하였다.

돈은 지출되지 않지만, 그만큼 시간과 노력을 많이 투자해야 한다는것!!!

난 이렇게 생각한다.

돈은 벌면 되지만, 시간은 돈으로도 살 수 없다는것!!!!!!

에너지절약, 환경보존은 좋은 취지겠지만,

너무 많은 시간을 투자한다는것이 과연 잘하는 일인지도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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