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를 빌려드립니다 - 백수 아빠 태만의 개과천선 프로젝트
홍부용 지음 / 문화구창작동 / 2010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아빠를 빌려 드립니다?'
 
제목부터 엉뚱하다고나 할까?
책속이이야기의 주인공 아빠태만의 딸 엉뚱소녀 아영이가 외치는 말이다!
 
아빠를 빌려주다니...
 
한편으론 기발한 아이디어 같기도 하다.
TV 속 어느 연속극에서는 남편을 빌려드립니다..라는 용역업체가 나오는 걸 보며
정말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는 괜찮은 직업이네?라는 생각도 되었다.
하지만
아빠를 빌려준다는 둥,
남편을 빌려준다는 둥,
어쩌면 오해의 소지가 있을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든다. 
 
다시 소설속으로 들어가면,
 
무능력한 아빠 이야기...?
 
초등학교 저학년의 당돌한 딸아이 덕분에
말 그대로 태만한 아빠인 태만씨가
본의 아니게 아빠 렌탈(?) 사업에 뛰어들면서
의외로 아빠의 공백이 넘쳐나는 세상을
온몸으로 경험하며 철들어 가는 엉뚱소녀 아영이 가족 이야기이다.
 
엉뚱하지만 유쾌한 이야기를 통해
진정한 가족의 의미와 행복에 대해서 유쾌하게 그려 낸 가족 이야기...
 

백수아빠 태만의 백수탈출기가 아닌,
백수아빠 태만의 개과천선 프로젝트
 
급변하는 세상과 반대로 더디게 변화되는 제도 속에서
진정한 가족의 의미와 구성원들의 역할에 대해 생각하게 했다.


재미있는 가족드라마 같은 와닿는 이야기랄까?
현실성있는 이야기라 더 흥미로웠던것 같다.
 
아빠도 중요해!
엄마도 중요해!
우리딸도 중요해!
 
우리가족 모두 사랑해!!!^^
  
 
p.s> 중요한 내용은 아니지만,
책을 읽으면서 곳곳에 오타가좀 띄었다...;;;
그리고 블루마블?? 부루마블 게임을 말하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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